시리반타이
방콕에서 마지막 3일을 시리반타이에서 지냈어요 ^-^
1월 20일~ 1월 24일까지요 ㅋ
미리 메일 보내서 3인실로 예약했습니다~
일단 시리반타이의 가장 큰 메리트는 피팝의 친절함 아닐까 싶네요~ ㅋ
사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새벽 4시였거든요.
꼬따오에서 밤버스타고 방콕에 도착한 거라;; ㅋ
그시간에 찾아가서 잠자는 사람 깨웠는데도 전혀 짜증 안내고
짐가방 받아주고 마당(?)에서라도 잠좀 자라고 의자에 쿠션깔아주고 선풍기 옮겨주더라구요.
정말 넘넘 고마웠답니다.
토스트, 커피, 코코아 항상 마실수 있는거 다들 아실거 같구요~
인터넷도 언제든지 공짜로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세탁기도 탈수까지 해서 한번 돌리는데 30밧인데 피팝에게 얘기하면 세제랑 다 주구요~
빨래 하고 있으니까 빨래 넣으라고 옷걸이도 피팝이 가져다 주더라구요 ^-^
여기까지는 시리반타이 장점이었구요~
단점은...
일단 가격이 다른 숙소보다 살짝쿵 쎈거 같아요.
벨라벨라 같은 곳은 팬룸 공동욕실 250밧 정도로 알고 있는데
시리반타이는 450밧이더라구요. [제가 가격 잘못 알고 있다면 이부분은 패스해 주세요;;;]
글고... 태국 전통가옥을 개조한 거라 방음이 전혀 안되더라구요;
옆 텐트에서 커플이 싸우는 소리가 다 들렸답니다.
윗방에서 여자분들 얘기하시는 소리도 바로 옆에서 얘기하는 것 처럼 들리구요 ㅠ
낮에는 다들 나가니까 상관 없는데 밤에 자야 하는데
밤늦게까지 맥주한잔들 하시면서 얘기하시면 조금;;; 힘들었답니다;
마지막으로 공동화장실 쓰는데 화장실이 좀;; 깔끔하다고 말하기는 뭐하답니다.
피팝이 낮에 청소하긴 하는데
가옥 자체가 낡다보니까 화장실도 낡아서 깨끗한 느낌은 안들어요. ㅠㅠ
시리반타이 분위기 자체가 부담이 없어서 저는 마음에 들었답니다.
이럴때 아니면 또 언제 태국 전통 가옥에서 자보랴 싶기두 했구요~
깔끔한거 굳이 고집하시는 분들 아니면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