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오방콕
가기 전에 열심히 질문 올렸는데
다녀와서 이런 글도 올리니
기분이 좋네요.
오방콕을 인터넷에서 보고
맘에 들었는데
안 좋은 글들을 읽어
예약 안 하고
일단 가서
강추라고 읽은
시크릿가든에 들어갔습니다.
-시크릿가든-
휑하니
썰렁하기까지 한
프론트가 실망스러웠는데요
주인이 친절하여
방을 보여 달라고 하여
봤는데
침대만 달랑
너무 좁아 역시 실망했지만
피곤한지라
또 방은 깔끔한지라
묵었습니다.
첫날 밖에서 노는 여행객들이
어찌나 시끄러운지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방값도 깎아주고
그래서 또 머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정이 생겨 할 수 없이
오방콕으로 방을 옮겼습니다.
-오방콕-
사진으로 본 것처럼
들어서는 순간
맘에 확 들어 버렸습니다.
직원은 뚝뚝했지만
상관없었어요.
레스토랑도 있고
조식도 괜찮고
꼭대기까지 짐 들고 올라가느라
좀 힘들었지만
거실도
시크릿가든보다 훨 넓고
화장실도 넓고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전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밤에는 역시 여행객들 소리,
음악 소리 때문에 시끄러웠으나
시크릿가든보다 덜 시끄러웠고
첫날부터 여기 머물걸
잘못했다 싶었어요.
오방콕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