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방콕 저는 괜찮았어요
1월 8일부터 1월 21일까지 태국에 머무르면서
수린이랑, 태국 친구네 기숙사에 가서 하루 잘 때 빼고는 전부
오! 방콕에서 머물렀습니다.
이미 예약한 상태에서 빈대랑ㅠㅠ 냄새난다고 글이 올라와가지고
떠나기 전부터 맘이 참.. 그랬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까 괜찮던걸요?
제가 운이 좋았나봐요.
첫 주 약 3-4일은 D7 꼭대기 층에서 머물렀습니다
올라가기가 죽어나서 그렇지, 밤에 야경도 괜찮고 아랫 쪽 보단, 정말
약간 더 조용한 것 같아요 ^^;;;;;;
<벌레 문제>
D7, A6 에 머무는 동안 벌레는 한 번도 못 봤어요
대신, 조그만 도마뱀은 4층엔 정말 많답니다.
전 도마뱀 좋아하는 여자라..-_-; 좋았어요
밤에 심심하면, 전등 안에 들어가있는 도마뱀 찍으면서 놀았거든요.
방 안에선 도마뱀 역시 본 적 없으니 걱정마세요.
침대에서도 빈대 엄청 걱정했는데 한번도 물린 적 없답니다.
<소음 문제>
첫 주말 밤에는 정말 시끄러웠습니다.
그래도 첫 주말을 그렇게 보내고 나니 잘만 하더라구요
잘 때 정말 조용해야 잘 자는 편인데
있을만 했어요
특히 평일엔 조용한 편이에요
<기타>
온수도 잘 나오고요
와이파이도 잘 잡혀요
갤탭가져갔었는데 제방 아이피를 누가 쓰고 있다고 자꾸
이상하게 나오니까 오 방콕 직원들이 계속 도와주려고
한참 노력해줬어요
4가지가 없다는 말이 있어서 좀 그랬는데
제가 오래 머물면서 계속 웃고 그러니까... 친절하던걸요^^;
다만, 방에 냉장고 없어서 ...
시원한 물 먹고 싶으면 생수 계속 아랫층 냉장고에 있는 걸로
바꿔달라그래서 먹었어요
매일 2병 씩 주구요. 아침에 나가면서 항상 시원한 걸로 바꾸거나
새로 받아서 나갔어요
그리고.. 문이 안 잠긴다고 (제가 그 사이에 자물쇠가 끼인 것도 모르고;;)
내려가니까 바로 제가 있는 꼭대기 층까지 같이 올라가서
도와주더라구요 당연한 거긴 한데 워낙 층이 높은데 바로 올라와서 도와줘서
고마웠어요
<조식제공>
저는.. 태국 음식이 입에 잘 안 맞아서 거의 카이다우랑 카이팟꿍의 세계만
죽어라 파고 돌아왔는데요
조식 괜찮아요. 그리고 조식 서빙해주는 아가씨가 처음에
굉장히 불친절했는데 다 먹고 팁으로 10바트 주니까
담날부턴 웃구요 물도 추가로 가져다주고 메뉴설명까지 해줘요
가시는 분들.. 대접받고 싶으시면.. 10바트 동전 하나만 올려주세요
<방>
방은 호텔이랑은 비교가 안되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괜찮아요
뭔가... 화장실은 우리나라 민박집 같지만..
그래도 있을만 해요
더운 시간에 에어컨 빵빵 틀고 쉬니까 좋던걸요 ㅎㅎ
암튼 전 조식에..반해서..;;;;
조식제공되고 트윈 에어컨 룸이 580B, 630 B 이었어요
보증금 300B에
보증금 잘 돌려주고요
조식권 2장이면, 메뉴 거의 70 - 99B 짜리 먹을 수 있으니
약 200B 세이브한다고 생각하니까
전 가격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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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빈대 없고 조식 주는 것에 반해가지고.......
완전 객관적이진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