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만인 vs 뉴 씨암3
피만인은 프로모션 가격으로 2박에 1100밧(지금 가격은 두 숙소가 비슷할 듯..)
뉴 씨암3는 1580밧이었네요..
위치는 피만인이 아주 조금 람부뜨리로드나 카오산 로드에서 더 떨어져 있었는데
요..저는 약간 심심하더라구요..일찍 숙소에 들어와야 했거든요..
숙소 주변에 세븐 일레븐 밖에 없어서...
두 숙소 다 조용하고 자기에는 좋았지만...피만인이...창이 길로 나 있는 방이 있
고...북쪽으로 향하는 방이 있는데...저희는 햇살이 들어오지 않는 방을 받았습니
다..그런데 제가 주변 머리가 없고...영어가 심하게 짧아서 방을 바꿔달라는 말도
못해고...그래야 겠다는 생각도 못했습니다..그래서 방안에 들어가 있으면...무지
하게 어둡고...칙칙하고 그랬습니다..(피만인을 이용할 시에는 햇빛이 비치는 창
이 있는 길가쪽 방을 달라고 하시면 좋을 듯...) 피만인의 가장 장점 두 개를 꼽으
라면...저는 아주 뜨겁고 수압 센 샤워와...빨래를 걸 수 있는 커다란 옷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위치도 람부뜨리에서 걸어서 오 분도 안걸리고..주변도
깔끔해서...좋은 편입니다..
뉴씨암3는 구조 상 모든 방이 아침이든 오후 등 햇빛이 들어 오게끔 되어 있었고..
람부뜨리로드라...마음만 먹으면 충분한 군것질 거리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
다..위치가 위치니 만큼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전혀 시끄럽지 않았고..무
엇보다도 아이를 동반해서 갔는데...카툰 네트워크가 나온다고...울 아들 녀석은
무지하게 만족했습니다..단점이라면...수압이 좀 약했고...뜨거운 물이 미지근한
정도이구요...빨간 개미가 몇 마리 출현 한 것을 보기는 했습니다만...아들 녀석이
과자를 사먹고..로띠를 사먹고...막 던져 놓았지만...대거 출현하지는 않았습니
다
피만인은 보증금이 없었고...뉴씨암3는 500밧의 보증금이 있었고, 아시다시피 피
인은 엘리베이터가 있고 뉴씨암3는 없었습니다..
피만인이 나빴던 것은 아니고..가격도 좋고 만족스러운 편이었지만...제가 만일
다시 숙박을 하게 된다면 뉴씨암3에 묵을 것 같네요.. 어쩌면 화장실문고리나 시
설 면에서 약간 뉴씨암3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햇살 때문인지...주변 먹거리 때
문인지...다음에는 뉴씨암3에 묵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