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타야 래빗리조트 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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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야 래빗리조트 조아요~

또가고싶다 9 4711
쓰나미의 여파로 푸켓을 취소하고 팟타야에 다녀왔습니다.
팟타야에서 2박하면서 래빗리조트에 묵었는데요
음.. 굉장히 좋았어요~
위치는 팟타야에서 남쪽으로 좀 내려온 좀티엔 비치에 있구요
썽태우에서 내려서(KFC앞에서), 해변을 따라 300미터정도 걸어들어가야하구요..(저녁이후로는 골프차^^로 픽업도 해줍니다)
바로앞이 해변입니다... (음.. 근데 좀티엔이든 팟타야비치든 수많은 비치 파라솔아래 나이든 외국인 관광객 무지 많더군요)

주변 다른 호텔들과 격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높은 고급호텔들만 묵다가 거기 가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주인은 남편이 태국사람이고, 아내분은 미국분인거 같던데, 우선 영어가 잘통하니까 아주 좋구, 또 일일히 챙겨줘서 어찌나 고마운지..(체크아웃하는데, 패브릭까지 프리라면서 챙겨주더라구요.. 이뻤습니다. 테이블에 깔아야지 ^^)

우선 모두 1,2 층 건물에 cottage 등으로 구성되어있고, 룸끼리는 모두 떨어져 있답니다. (저는 cottage만 전통식 건물인줄알았는데 방들도 모두 독립된 형태였어요).
나무등 조경이 너무 잘되어있구요. 방앞에 과일나무에서 직접 과일을 따더라구요. 또 아침마다 스프링쿨러도 물을 주는게 정말 상쾌하더군요.
레스토랑은 입구에 바다쪽으로 나있구, 오픈된 형태입니다.
모두 나무로 만든 의자와 테이블이구요. 바닷쪽에서 바람이 정말 시원하게 불어서 에어컨 바람만 쐬던 저로써는 어찌나 좋은지...
결정적으로.. 음식 맛있습니다.
아침 부페인데요.. 아주 잘나와요.. 토스트는 있어도 안먹었습니다.
요리사가 즉석 오믈렛해주구요.. 이거저거 넣어먹는 미국식 요플레하고
베이컨, 소시지, 볶음밥, 샐러드 등등 10가지 종류의 음식하고, 과일.. 6종류의 음료수 등등. 밥시간도 7시에서 11시까지!
아침 정말 감동입니다. ㅠ.ㅠ
전 허니문이서인지, compulsary dinner (그러니까..강제적 디너란 말이죠..1인당 500B)가 있었는데, 처음 예약할땐 모 이러나 했었거든요..
근데 태국에서 머무는 중 가장 잘먹었던듯 ^^;;
해물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해도.. 식당찾기도 힘들고, 들어간 식당들은 맛없고.. 태국본토음식은 냄새가 이상해서 정말 괴로워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게랑 새우랑 오징어, 생선찜, 감자, 볶음밥에 샐러드까지 정말 둘이 다 먹기 힘들만큼 많이 나왔어요 ㅎㅎ

방 얘기를 좀 하면요..
전 처음 cottage신청했다가 에어컨이 고장나는 바람에 2층 룸으로 옮겼는데,
역시 굉장히 내부가 좋았습니다. 디따 넓구요. 엘쥐평면티비에(저희방엔 디비디도 있었어욤..) 콘솔등의 가구들은 굉장히 앤틱한 분위기 입니다.
방이랑 욕실에 fan도 돌아가구요. 창문에는 모두 모기장으로 이중처리가 되어있구, 발도 모두 달려있었습니다.
사소한데까지 신경썼다는게 여실히 느껴졌는데요.. 심지어는 폭신한 실내슬리퍼까지 맘에 들더라니까요..

pool은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어른전용이고, 하나는 가족풀입니다.
둘다 아주 예쁘고 수심도 적당하고, 물도 깨끗 ^^

무엇보다 일하는 사람들 많고, 친절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체크아웃시에는 팟타야터미널로 태워다 주기도 하구요(프리)
또는 방콕으로 들어가는 택시를 예약해서 숙소까지 불러주기도 한답니다.(800밭)
 가격은 하룻밤에 2500-2700bt정도 였어요. 가격대비 성능 최고인듯하구요

말그래도 쉬러 가시기엔 그만인 리조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www.goodmorningtravel.com참고하시면 될꺼구요
다들 팟타야 가시면 함 가보세요~



9 Comments
woochie 2005.02.17 18:07  
  그 디너포함해서 2500-2700 이었다는 말씀인가요?
그렇다면 진짜 괜찮군요
우기 2005.02.17 20:03  
  디너는 의무 식사로 인당 500밧 따로 입니다.
첨엔 솔찍히 디너까지 강제로 먹여야 하나 그랬는데
두명이서 합이1000밧이죠...
돈절대 안아깝습니다. 운치도 있어요.... ^^
동감 2005.02.18 01:10  
  위치가 묘하죠? 파타야비치도 아니고 좀티엔비치도 아니고. 사실 파타야시내와 얼마 안 떨어져 있는데 스끌벅적한 파타야의 다른 호텔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기분이었다고 기억되네요. 래빗리조트 음식 정말 맛있죠?
또 가서 먹어 보고 싶다.
사진 2005.02.20 14:31  
  있으시면 올려주십시오.
잘 모르는 곳이어서 보고 싶군요.
미리 감사^^
랜드로버 2005.02.20 16:31  
  위치는 동탄비치이구요.파타야 비치에서 좀티엔 비치루 넘어가서 좀티엔비치 입구 세븐일레븐 골목으루 200m 올라가시면 있습니다.참고로 am10~pm5시 까지 골목에 차량 오토바이 금지입니다.무거운 짐이 있으신 분은
세븐 일레븐 앞에 전동골프차  이놈을 이용하시길..
전 몰르구 무거운 짐들구 낑낑거리며 올라갔죠.
정말 이곳은 한적하게 글쓰기 참 좋은 그런곳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방에두 실내화 까운 장롱 전등갓 하나하나 태국전통 냄새가 물신나구요.
김훈 2005.03.01 00:17  
  리조트들어가기 전 입구가 희안해서 뭐 이런데가 있나 했는데 떡 들어가보니 건물과 수영장, 정원 등의 배치가 아주 잘 정돈된 리조트여서 깜짝 놀랐어요. 무엇보다 방이 넓고 깨끗한데 가장 점수를 주고 싶군요.
은정 2005.03.08 21:49  
  수영장도 정말 좋습니다. 성인 풀과 가족풀이 따로 있구요. 사장아줌마인 래빗여사 정말 좋구요.
강추 2005.03.09 03:33  
  3박하고 그저께 왔습니다. 좋은 시설에 비해 요금도 저렴한 것 같구. 글구 파타야 시내까지도 가까워요. 차타면 금방임다. 강력추천
2005.06.09 11:15  
  저도 4월 초에 다녀왔었어요! 계단 하나하나에 토끼 문양을 새겨놓은 세심함에 놀랐었죠..
전 빌라 1,2층을 함께 썼는데 부엌과 주방용품이 모두 있어서 라면도 끓여먹고 밥도 해먹었답니다
2박 3일 동안 조식부페와 갈라디너 외엔 다 해먹었어요
어찌 보면 저렴한 숙소에 묵는것보다 경제적이었죠 ^^
5명이 식사하러 이동하는것도 번거롭고 또 식사값도 만만치 않구요..
해변 바로 앞이어서 해변 이용하기도 편해요
래빗여사의 친절함과 미소도 좋은 기억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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