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찬 숙소, 털렸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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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찬 숙소, 털렸습니다_

lalayo 15 4972
태사랑 식구분들
빠이찬Pai chan 많이들 가시는것 같은데 조심하세요.
어제밤 숙소 룸 전부털렸습니다.

저희방이랑 옆방에 한국인두분 더 있었구요
네덜란드 커플팀 있었는데. 세집 다 털렸습니다.

제가 젤 먼저 발견하고 언니한테 말했더니 역시 돈만 쏙 빼갔구요
다른 투숙객들도 확인해보더니,,역시나,,,

다행히 여권과 카드, 랩탑,카메라 같은것들은 전부 그대로고
유로, 달러, 바트 할것없이 전부 가져갔더군요.

경찰서 가서 조서쓰고 사건현장 사진찍고
오늘 하루 경찰서랑 숙소랑 왔다갔다하며 시간을 다 보냈네요.

나갈때 방문, 창문 할꺼없이 전부 다 잡궜는데..
경찰도 그러더군요,
여기 직원이 의심스럽다고,
솔직히 열쇠를 열고 들어오는것 밖에 방법이 없으니까..


그리고 며칠전엔 룸청소때문에 열쇠를 리셉션에 맏기고 외출했다가
밤에 돌아와보니, 리셉션은 잠겨있고, 앞에 열쇠를 널어놨드라구요.

장난합니까?
사람 왔다갔다하는 정문 활짝열어놓고, 바로 앞에있는 리셉션 앞에
룸넘버 적혀있는 열쇠 보란듯이 널어놀으면.. 뭐 어쩌랍말입니까?
그냥 문 열고 가져가란 소리죠.

오늘 숙소는 공황상태입니다.
돈도 돈이지만 이런일이 생긴다는 자체가 짜증나네요,

사실 여기 여자사장분,
첨에 우리방 털린거 발견하고 가서 말했더니.
다시 한번 잘 찾아보라며 시큰둥하더니,
전부 털렸단거 알고 일이 커지니, 그때서야 좀 신경쓰더군요,



빠이찬 오려고 하셨던분들 다시 한번 생각하시길_


#2011-01-10 23:37:48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
15 Comments
연희님 2011.01.10 23:35  
저도 옆방에 묵었던 사람중 한명입니다.
이 글 썼던 분 말씀 모두 사실이구요.
주인분이 게스트 하우스에 신경을 많이 안쓰시는 것 같아요.
3일째 여기에 있는데 수건이나 화장실 쓰레기통 한번도 안 비워주시고
수건 바꿔달라고 하면 굉장히 귀찮아하면서 바꿔줍니다.
빠이찬의 자랑인 수영장 물도 생각과는 많이 다릅니다.
분명히 제가 엑스트라키 보았는데 그런거 없다고 하고 의심되는 직원은
어제까지만 일하고 오늘 그만둬서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 경찰서가보라고 했습니다.

 한국인들이 이렇게 많이오는데 저희끼리 털렸을 때는 아무렇지 않다가
서양인애들이 털리니까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여기있는 분들 남은 여행자금 200만원을 비롯해  몇십만원 이상씩 다 잃어버렸어요///

 태국이란 나라 정말 좋았는데 힘이 빠지네요.
열혈쵸코 2011.01.11 00:12  
정말 돈도 돈이지만.. 이런 일이 생겼다는 자체가 힘드시겠어요.
말씀대로라면 주인도 무책임하네요..
잘 수습되셨으면 좋겠습니다.
lalayo 2011.01.11 01:17  
지금 빠이 비오는데
우리방 지붕에서 물떨어집니다,
빠이찬 와보시거나 사진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지붕이랑 바닥이 나무와 볏짚 같은것으로 되어있는데 물 새는군요,,,
방에 들어와보니 배낭이랑 물건 다 젖어있네요.

더 이상 못있겠다는생각에 젖은 바닥 밟아가며 짐싸고 있습니다.
하하호호이힝 2011.01.11 01:21  
흠.. 전 이천달러즘 도둑맞았는데요.. 숨겨놓다고 숨겨 놨는데.. 정말 훔쳐간지도모르게 훔쳐간게 너무 무섭고.. 비는 여기저기새서.. 곧 무너질것같고.. ㅋ 꼭 귀곡산장 캠핑온기분이네요..  두달 여행경비인데.. 참 씁쓸하네요.. 옆에방분은.. 카메라 까지 분실 됬다고 다시 말씀주시던데.. 그러나 저러나.. 여기 주인 여자 태도가.. 참 완전 별로입니다... 정말 진심 비추이오니.. 참고하세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1.01.11 02:30  
어이구....돈은 몸에 지니고 다녀야징....

언능 치앙마이로 내려오시게....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1.01.11 02:32  
ㅡ.ㅡ
필리핀 2011.01.11 06:52  
헐~ 이런 불상사가...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ㅠ.ㅠ

사실 여행에서 귀중품은
늘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

특히 현금 숙소에 놔두고 다니시는 분들...
100번 무사해도
1번 털리면 끝입니다!!!

그리고 여행 경비를 준비할 때
현금은 하루 이틀 분만 지니시고
나머지는 여행자수표를 사용하거나
ATM에서 그때그때 조금씩 뽑아서 쓰세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현금은 100번 무사해도
1번 털리면
복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에 반해 여행자수표는
100% 환급됩니다...
절대로 현금 많이 소지하지 마세요!!!

암튼 피해자 분들에게는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구마 2011.01.11 07:34  
정말 지금 공황상태에 빠지셨겠어요.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말씀이지만.... 그 곳 경찰에 신고해봤자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을거에요. 해결도 안되고 돈도 못찾고...일단 도난 당해버리면 현금은 정말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빠이찬 좋은 후기가 많이 올라왔던 게스트하우스였는데, 앞으로 이용 자제해야 겠군요.
빠이에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면서 나쁜 사람들도 많이 꼬이기 시작하나봅니다.
hometour 2011.01.11 10:45  
아이고 이런 일이... 귀중품이나 돈, 여권등을 맡아주는 금고가 없는가보죠?전에 아는 분은 호텔의 금고채 뜯어갔다더군요. 호텔조차 그러는 판국에...
프론트의 금고가 제일 안전합니다.
여름760 2011.01.11 16:59  
어째이리 불미스런일이....

저희 일행도 1월 3,4일 이틀간 묵었는데 귀중품은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서 그런가

다행히 이런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빠이찬 주인 아줌마는 여러모로 할말 많게 행동 하시더군요...

같은 기간 묵었던 한국 여행자분들도 주인 아줌마에 대해 불만이 많았어요

미리 돈만 받고 나 몰라라 하는 그런 태도..

아침식사 포함시킨 여행자들 아침식사도 제대로 챙기지않고..

보통 게스트하우스 운영하는 사람의 기본 자세를 갖추지 못한 사람 같더군요...
아이패드 2011.01.11 19:38  
오........큰일 이군요...빠이 마저도....
요술고구마 2011.01.11 20:55  
불미스런 일이 생겼군요.ㅜㅜ

부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적도 2011.01.14 18:27  
음...정상적인 여행이 힘들게 되었군요!!아!!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니 난감하네요!!!!
저는 늘 돈은 몸에 지니고 다니는데요.....방안 금고도 못믿습니다....
훔쳐간 사람은 초범은 아닌듯하고....여행자들이 돈두는 곳을 잘알고있을듯..사실
돈이 가방이나,배낭안에 있을테니요!!!
암튼 어떻게 잘수습되셨으면....
수재진원 2011.01.15 04:14  
아...안타깝네요...저도 빠이에 다시 가서 빠이찬 알아 볼려고 했는대... 다른대 가야겠네요...
어쨌든...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달빛물빛햇빛 2011.03.10 15:07  
너무 춥고..여자주인분 너무 불친절하고..일부러 찾아간곳인데 실망하고 맘상하고 정말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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