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차이나로 북경 경유 방콕 입국시, 북경공항 라운지
당일, 대기시간 4시간 이후면 이용 할 수 있는 북경공항 라운지 입니다.
E10탑승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립셉션 있는데 바우쳐 보여주면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라고 합니다. 그럼 엘리베이터 타서 3층 눌러주면 됩니다. 바로 윗층입니다.
올라가서 문 열리자마자 라운지 카운터가 있습니다. 가서 바우처 보여주면 여권도 보여달라고 합니다. 바우처랑 여권 카피하고 수면실로 안내합니다.
저는 북경->방콕, 북경->인천 시 두번 이용했는데 첫번째 북경->방콕 때는 수면실을 안내 하지 않고 그냥 대기실(?)로 안내 해주더라구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음료수와 커피, 과자 같은 걸 먹으면서 대기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 바로 옆에 마사지 하는 곳도 있었는데...비용이 20달러라고 했던가? 여튼 무료는 아닙니다.
마지막 사진에 왼쪽 간이벽 너머에는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긴 소파가 있습니다. 거기서 주무셔도 될 듯.
아마 제 생각엔 저희가 인천에서 1시 5분 출발 북경 도착이 2시 5분이었는데..잠잘 시간은 아닌 듯 하여 카운터 여직원분이 수면실이 아닌 일반 대기실로 안내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북경->인천시에는 역시 같은 방법으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바우처 보여주니까 역시 여권 달라고 그러고 보딩패스까지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수면실 안내해주면서 체크아웃 할 때 돌려준다고 하면서 여권과 보딩패스는 카운터에서 보관합니다.
여튼 수면실 가자마자 왼쪽에는 화장실과 욕실이 있습니다. 수면실 내에 있는게 아니라 공동화장실처럼...욕실과 화장실도 따로 칸이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수면실안에는 그냥 말그대로 잠만 잘 수 있도록 침대 두개가 있습니다. (다른 방은 침대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네요)
여튼 4시간 이후로는 돈을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그런 거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자다 말고 카운터 가서 4시간까지만 무료이고 그 이상은 돈을 받지 않냐~ 라고 물으니 그제야 설명을 해줍니다. 돈 내는거 맞다고.
여튼 국내에 있을 때 바우처 받을 때 4시간 이후 돈 내는 건 비용이 좀 든다는 말을 들었기에 카운터에서는 얼마냐고 묻진 않고 알겠다고 하고 그냥 다시 잤습니다.
휴대폰으로 4시간 맞춰 놓고 4시간만 자고 나왔습니다. 카운터 여직원도 피곤한지 (새벽시간대) 카운터에서 자다가 우리가 나오는 소리 듣고 일어나더라구요.
체크아웃하냐고 묻길래 '그렇다' 라고 하니 잘 가라고 하더군요.
정신을 못 차렸는지 ㅋ 그래서 여권이랑 보딩패스 달라고 했더니 그제야 주더군요. 우리가 4시간 이상을 더 수면실을 이용했는지 따로 검사는 하지 않더군요.
카운터 옆에 천으로 덮어 놓은 테이블이 있었는데 보니깐 음식들을 올려 놓는 테이블 같았습니다. 제가 간 날은 시간이 너무 늦어서인지 음식 같은 건 없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