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폰은 많은 사람들에게 꼬 따오로 향하는 배를 타는 도시로 인식되고 있죠.
따라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지나치기 마련인데요.
실제로 관광자원이 많지 않은 곳이기에 사람들을 오래도록 머무러게 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찾기는 어려우리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날마다 저녁이면 기차역 앞의 중심가에서 펼쳐지는 야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비교적 저렴한 물가는 여행에 지친 몸을 쉬어가기에 크게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꼬 따오를 비롯한 섬에서 마주했던 관광화의 물결에서 벗어나, 타이 서민 생활의 소박한 향기를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색다른 멋으로 다가옵니다.

머무르는 관광객들이 많지 않은 까닭에 숙박할 곳도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데요.
특히 아주 싼 가격의 숙소는 매우 드물죠.
게스트하우스에서 150 - 200바트 정도 가격의 방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이고, 샤워와 화장실 공용의 선풍기 방도 250 - 300바트 정도 가격이 대부분입니다.

여기 소개하는 '시 춤폰 호텔'은 게스트하우스와 비슷한 가격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비교적 갖추어진 편리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숙소로 여겨집니다.
위치는 기차역에서 약 300m 정도의 거리인데요.



입구는 직접 큰 길을 향하고 있지 않지만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로비에는 위와 같은 요금표가 놓여 있습니다.
가장 싼 방은 280바트 부터....





다른쪽으로는 셀프서비스로 커피와 차, 물 등을 마실 수 잇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차가운 음료수와 컵라면, 빵 등도 편의점보다 아주 조금 비싼 가격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의 방은 Fan 1 Bed-Room, 280바트








위 사진은 Fan 2 Bed Room 320바트
2명이 함께 잘 수 있는 크기의 베드 2개가 놓여 있기에, 4명도 함게 사용할 수 있는 아주 넓은 방입니다.




화장대와 TV....





뜨거운물 샤워 가능....




물 1병과 화장지, 비누, 타월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호텔 입구에 저렴한 식당이 자리하고 있는 까닭에, 약 50 바트 정도의 가격으로 RoomService도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근처에 시장에서도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망고스틴 산지가 가깝기 때문에, 많이 출하되는 시기에는 아주 저렴한 가격(1Kg에 10바트 정도)으로도 구입이 가능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춤폰에서의 휴식도 편안하고 행복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