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에 출국해서 다음날 바로 꼬창으로 갔다가
람푸하우스에는 9월 15일 하루 묵었습니다.

한국에서 예약 후에 bedbugs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어
취소하려고 했으나 리펀드가 안된다하여 이틀에서 하루로 변경만 했습니다.

저희 방은 3층의 테라스 없는, 해가 잘 안 들고 통풍도 잘 안 될 것 같은 (열어 보지 않아 잘은 모르겠지만;) 좁은 더블룸이었습니다.
솔직히 bedbugs가 아니어도 보기에 별로더군요.

결과적으로 bedbugs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밝아야 벌레가 나오지 않는다해서 불을 켜놓고
침대 위에 람푸에서 준 타월을 깔고 가져간 담요를 덮고
워낙에 신경을 곤두세운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인지
하룻밤 새에 편도선이 무지 부어버렸어요.
다음 날 아침에 토하고 난리가 났었네요;;

아무튼 람푸하우스.. 저에겐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을 듯 합니다.
카오산, 그리고 방콕 보다는 꼬창이 훨씬 좋았어요.^^
(혹시 꼬창에 대해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 답해드릴게요.
 저도 별로 아는 건 없지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