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과 꼬사멧 숙소 리뷰입니다.

홈 > 태국게시판 > 숙소정보
숙소정보

- 추천숙소와 비추천 숙소. 새로 발견한 괜찮은 숙소, 독특한 숙소 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곳
- 이곳은 숙소 이용기를 올려 주시고 가격관련 정보는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콘도 등의 장단기 임대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방콕과 꼬사멧 숙소 리뷰입니다.

hyej 3 5867

태사랑에서 도움 많이 받고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저는 11/27~12/12일 동안 저 혼자 여행을 다녀왔구요,
일정은 방콕-코사멧-방콕-치앙마이-빠이-인도네시아-방콕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언니네집에 다녀온 거구요, 방콕을 징검다리식으로 건너 뛴 거는
홍수피해가 있을까봐 피하다 보니 교통 때문에 하루씩 묵게 되었네요.


제 숙소
리뷰 기준은,

1. 1박당 가격과 조식포함 여부, 예약 경로.

2. 제공되는 식사의 양과 질

3. 접근성- 대중교통과 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4. 친절

5. 서비스 및 시설. wifi 여부.

6. 청결

7. 기타

입니다. 제 블로그에 올린 글이라 말투가 좀 짧아도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태국은 성수기와 비수기의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아시죠?
가격보실 때 참고하시구요~


* Thong Ta Resort Suvarnabhumi. @ 방콕 공항 근처

1. 아고다에서 25,207원에 예약. 조식 포함.

2. 전형적인 아메리칸 스타일 조식. 보통.

3. 수완나품 공항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림. 무료 셔틀 운영. 공항 오고 갈 때 모두 무료.  체크아웃하고 나올 때 공항버스터미널에 세워달라고 하면 세워줌. 스탑오버 숙소로서 가장 뛰어난 장점. 
 ** 통타리조트 예약하신 분들, 참고하삼. 출국장 나와서 같은 층 4번게이트 근처에 통타리조트 직원들 대기하고 있음. 픽업 예약 별도로 안 해도 됨. 심야에 도착해도 OK!

4. 영어 너무 잘하셔서 되물어야 할 지경. (반어법 아님) 친절한 편. 팁 주었음.

5.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가방 들고 올라가기 힘들 수 있음. 그러나 직원이 다 들어다 줌. 난 잠만 잤기 때문에 식당 말고 다른 어떤 편의시설이 있는지 알 수 없음. 그래도 방 내부는 더블베드 2개에 꽤 넓은 편.  어른 남자 한명이 서 있으면 꽉 찰 것 같은 아주 작은 베란다 있음. (그러고 보니 태국 작은 숙소에는 이런 베란다가 종종 있었던 듯. 흡연용??) wifi 됨.

6. 침구는 청결한 편. 욕실에 작은 개미들이 살고 계심.

7. 스탑오버용 숙소니까 무료 셔틀과 조식 제공 외에는 큰 기대하지 말 것.  나는 진에어 타고 밤 10시 40분경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 다음날 코사멧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야했기 때문에 이 숙소 1박 이용.


* Samed Villa resort @ 코사멧

1. 가든뷰 더블베드룸 1600밧. 비수기와 차이가 많이 남. 조식 포함. 리조트 사이트를 통해 직접 예약. 

2
. 조식 부페. 나름 매일 내용물 바꿔가며 제공. 바닷가 식당에서 아침 식사. 
4천밧짜리 방도 있는 리조트의 조식 부페로는 그냥 저냥 했던 질.

3. 지도상 방콕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지만, 방콕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는 것은 매우 복잡했음.
 
   1) 나의 경우 공항버스터미널에서 공용버스 타고 라용까지 이동 - 라용에서 썽태우 타고 반페선착장까지 이동 - 배타고 섬에 들어감 - 또 썽태우 타고 리조트 도착.
올 때에는 거꾸로 썽태우-배 - 반페에서 방콕 동부 터미널가는 버스 이용 - 동부 터미널에서 시내버스 타고 카오산 로드 근처로 이동.
그나마 출발 시간이 비교적 딱딱 맞아 떨어져서 그렇지, 이런 저런 교통수단들을 기다리다 보면 넉넉 잡고 편도 6시간 잡아야 함.
   
2) 일반적으로는 방콕 카오산로드에서 여행사가 운영하는 미니밴을 탄다고 함.  이런 경우 미니밴-보트-썽태우만 타면 됨.
이 경로로 갈 경우 운좋게 배나 썽태우 기다리는 시간이 없다면, 4시간 정도면 갈 수 있음.
   
3) 리조트에서 럭셔리 밴과 스피드보트를 결합한 전용 교통편을 운영하기도 함. 단 편도 2천5백밧 정도로 숙박비보다 비싸다는...ㅠㅠ 

 
그래도 일단, 리조트에 가기만 하면 정말 깨끗하고 조용한 비치가 바로 코 앞에 있어서 휴양하기 좋음.
다운타운 같은 거 없음. 좀 시끄러운 다운타운이랄 것이 선착장 근처 민박촌 정도?

4. 여기서 2박했는데, 직원별로 영어사용능력이나 친절도에서 많이 차이가 남. 평균적으로 그닥 친절하다는 느낌 못 받음. 특히 식당 직원들...

5. 방 앞에 테라스 같은 것이 딸려 있고 스툴이 딸린 휴양용 의자가 있지만, 모기가 너무 많아서 빨래만 널어놓음. 아 작은 빨래건조대도 있음.
전용 비치가 앞에 있어서 선탠베드와 파라솔 무료 제공. 그러나 성수기에는 경쟁 심함. 자기 수건을 걸어놓는 식으로 자리를 찜하는데,
새벽부터 나와서 자리 잡아야 할 지경. 가족 단위 휴양객들이 많아서 그런 듯.
그리고 리조트가 운영하는 마사지샵이 있는데, 비쌈. 숙박객에게는 10% 할인 쿠폰 주는데, 그래도 비쌈. 물론 방콕에 비해서...우짜동든 한국보단 쌈.
wifi 되는데 속도 느리거나 수신 약함.


6. 깨끗함.


7. 코사멧에서 더 럭셔리한 리조트를 원한다면 '아오프라오'에 있는 숙소들을 검색해볼 것.


* Bhiman Inn 게스트하우스 @ 방콕 올드 쿼터


1. 더블베드룸 800밧. 조식 포함하면 900밧. 태국 한인여행사인 홍익여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예약.  

2. 아메리칸 스타일 초간단 조식. 조식 신청한 거 후회했음. 100밧이면 차라리 나가서 아침 먹을 걸...ㅠㅠ 

3. 프라쑤멘 요새 바로 옆이고, 짜오프라야강과 가까움. 왕궁까지 툭툭 타고 10분 거리. 카오산로드까지 걸어서 10-15분?
프라쑤맨 요새에서 왕궁방향으로 괜찮은 식당들 쭉 있음. 접근성은 좋은 편.

4. 친절도는 그냥 저냥.

5. 수영장이 있다는데 가보고 싶은 생각 전혀 없었음. 성수기라 비싸다고 하지만, 800밧짜리 방 내부가 정말 우울했음. 걍 침대, 냉장고, TV, 거울이 있는 선반(이건 경대가 아니라 낮은 선반이다.)이 있다고 보면 됨. 옆 건물 벽만 보이는 작은 베란다 있음.
오죽하면 내가 사진 한 장 안 찍었을까...
하나 좋은 건 수압이 정말 세서 머리 뚫어지는 줄 알았음. wifi 됨. 방에선 느리고 1층 로비나 식당에서 잘 터짐.

6. 침구와 화장실은 깨끗한 편. 그런데 벽은 좀 지저분한 편.

7. 그야말로 잠 자고 샤워하기 위한 숙소. 그럴 거면 더 싼 게스트하우스 가는 게 낫다고 봄.  난 1박만 하고 담날 치앙마이로 고고씽.


* True siam hotel @ 방콕

1. 더블베드룸 1100밧. 조식 포함. 태국 한인여행사인 홍익여행사 통해 예약.  

2. 마지막날 1박했는데, 다음날 새벽시장투어를 가느라 조식을 못 먹음 ㅠㅠ

3. 공항철도 종착역인 파야타이역(BTS역도 있음)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카오산로드까지 택시로 30분 택시비 80밧. (안 막히는 경우) 올드쿼터에선 거리가 멀지만, 씨암이나 수쿰윗, 공항까지 교통은 매우 편리한 편.  골목 안 쪽에 위치해서 밤엔 좀 외진 경향이 있지만
 밤 11시에 혼자 나와서 걸어다녀본 경험으로는 위험하지 않음.

4. 직원들 영어 능숙하고 매우 친절함. 키 보증금으로 1000밧 받는데, 내가 현금이 없다면서 지갑을 보여주니까 500밧만 받음.

5. 엘리베이터 있고, 방 내부는 넓은 편. 욕실은 좁은 편. 역시나 1인용 베란다 있음. 3성급 호텔 수준.
아 화장실 세면대 하수구가 뚜껑이 고정되어 있어서 물이 그냥 흘러내려가지 않게 되어 있음. 세수 다 하고 고인 물에 내가 손 넣어서 하수구 뚜껑을 잡아당겨서 물을 흘러내려보내야 하는 시스템. 너무 싫었음. 결국 나는 샤워캡뭉치를 끼워 넣고
흘러가게 만들어놓고 썼음. ㅠㅠ wifi 됨.

6. 깨끗함.

7. 여행사들이 숙소마다 돌면서 공항픽업밴을 운영하는데, 심야엔 운영 안함. 그런데 한국 비행기는 대부분 밤 늦게 떠나는 경우가 많아서 마지막 숙소는 공항철도역 근처에 잡으면 편리함. 그런면에서 편의성 좋았음. 나머지는 그냥저냥....

  

* 대부분 숙소들이 WIFI는 데스크에 비번을 물어봐야 이야기해줌.

 

3 Comments
고구마 2011.12.18 14:46  
간단 명료한 요약이 눈에 확확 들어오는데요. 성격도 쿨~ 하실거 같다는 느낌이...^^
올려주신 숙소중에서 두군데는 저도 묵어본 곳이네요.

짧은 기간에 비해 여기 저기 꽤 잘 다니신거 같아요.
hyej 2011.12.18 22:49  
이미 태사랑에서 많은 분들이 후기를 올려주신 숙소들이죠~태사랑님들 덕분에 그나마 좋은 숙소들에 묵었다고 생각해요~ 감사~! ^^
리아82 2012.11.02 01:05  
저도 태사랑에 많은 분들이 올려준 후기를 보고 정하려고 하는데
전 이런 기준으로 알아보려구요
1. 비용: 1박당 가격 (저렴한곳으로), 조식불포함 (아침 잘 안먹음, 조식 포함되면 비싸짐)
2. 접근성: 대중교통과 주요관광지 중심이나 근처 용이한곳
3. 서비스: 친절하면 좋지만 불친절하지만 않는다면..물어보면 설명정도는 해주는 정도면..
4. 시설: 가능하면 wifi가 되는곳, 라면같은거 끊여먹을수 있는 주방과 냉장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곳
5. 청결 (벌레 물려서 고생하신분이 많더라구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