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게스트 하우스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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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 글에 'DN 게스트 하우스 비추'라는 작성자와 함께 경험했던 일입니다.
DN게스트 하우스는 블랙리스트에 올리던지 해야할 것 같아요.
불친절한 정도를 넘어서 위.험.한 곳입니다.
올해 2월~ 3월 사이에 여기서 몇 번 머물렀었는데요.
(참고로 저는 30대초반 여자입니다.)
몇가지 사건(?)을 요약하자면,
1. 투숙한 지 3일~ 4일 째 되는 날 아침 주인 아저씨가 문을 두드립니다.
자다가 일어나 문을 열어주니 다짜고짜 들어와 침대 밑 등을 살펴봅니다.
자기 핸드폰을 찾는다면서.
머무른지 첫 날도 아닌 3~4일 째 되는 날 왜 그제서야 제 방에서 본인의 휴대폰을 찾을까요..
제가 없는 시간에 들어왔었다는 얘긴가요?;;
들어왔다면 제 방에서 뭘 한건지?
그러더니 미안하다는 사과도 없이 그냥 나가버립니다.
2. 송크란 기간 전에 방콕에 다녀올 일이 있어 방을 미리 예약했습니다.
쓰던 방으로 달라는 말과 함께 8일치 숙박비를 한꺼번에 주고 왔습니다.
제 룸넘버는 리셉션 칠판에 적더라구요. 예약했다는.
그리고 돌아와보니 그 방에 지금 게스트가 있어서 줄 수 없답니다.
그러더니 1층 리셉션 바로 옆방으로 줍니다.
냄새가 너무 심해서 다른 방 없냐고 하니 옆방을 보여줍니다.
차라리 그 방이 나아서 그 방으로 하겠다고 하니 돌연 책상에 있던 노트같은 걸 보더니 다시 안된답니다.
옆방도 다른 사람이 예약을 했는데 그 사람 영수증에 룸넘버를 써줬답니다.
왜 제 영수증에는 룸넘버를 안 쓴건지.
그러더니 너는 럭키랍니다.
송크란이라 다른 게스트하우스 다 풀인데 너는 방이 있으니 럭키한 거랍니다.
당연한 거 아닌가요?
선불로 요금 다 지불하고 예약한건데..
아무튼 그 냄새나는 방으로 체크인을 했습니다.
3. 변태가 들어왔습니다.
지나가던 변태가 현관문이 열려있는 걸 보고 게스트하우스 안으로 들어왔다가 1층 리셉션 바로 옆방인 제방으로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잠그지 않은 실수도 있지만 1~2분 정도 열어놓았었는데 그 사이 들어왔네요.
소리를 지르고 했지만 아무도 내려오지 않습니다.
머리가 아파 약을 먹고 잤다고 합니다.
아무튼 변태가 가고 나서 그 다음 날.
주인의 행태를 알기에 아무말 하지 않았지만 이미 소문을 들어 알고 있었는지 지나가는 저를 보고 변태가 어떻게 생겼나.. 묻더군요.
그러더니 그 다음 날 경찰서로 갔다나.
아무튼 그리고 나서 3층으로 방을 옮겨주었습니다.
4. 3층에 일본인, 프랑스인 친구들도 각기 다른 방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프랑스인 친구가 화난 목소리로 떠드는 소리가 들려 나중에 물어보니 주인아저씨가 조금 열려있는 문틈으로 자기 방을 들여다 보고 있더랍니다.
왜 들여다보냐고.(이것이 처음도 아니었다더군요) 하니 열려있어서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답니다.
처음도 아니고 왜 또 보냐고 그랬더니 그 말에는 대꾸 않고 가더랍니다.
그리고 몇칠 전에 한국인 동생 방에는 자고 있는데 에어컨 체크한다면서 문 따고 들어왔더랍니다.
아무튼 좀 상식이하의 행동을 하는 곳입니다.
참고하시고 즐거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DN게스트하우스 위치는 타페게이트 안쪽으로 들어와서 첫번 째 오른쪽(조그만)골목길 따라 쭉 오시면 VIP게스트하우스 맞은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