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 Fulay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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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 - Fulay hotel

풋고추 1 4346
후아힌에서 총 2박을 했는데, 1박은 인터콘티넨탈 옆의 작은 호텔인 Casa Del Mare 에서 묵었고(대략 2500b - 그냥 so so 했습니다),
나머지 1박을 이곳 Fulay hotel에서 묵었습니다.
 
Fulay라는 이름으로 호텔과 게스트하우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호텔에서 묵었구요.
이름은 호텔이지만 상당히 저렴합니다. 2~3층 오션뷰 아닌 방은 800b 선이었고 저는 4층(혹은5층...)의 오션뷰 룸이었는데 1500b 정도였습니다.
 
바다전망이 참 좋고, 전반적인 객실 상태도 양호합니다. 매일 싱하워터 두병 주고요.
 
직원분들이 가족인 것 같은데 여자분들이 영어를 엄청 잘 하시고 매우 친절하십니다.
 
Fulay호텔 1층에는 서양식 레스토랑이 있는데 저녁에는 손님들로 항상 만석인 것을 보니 상당히 인지도가 있는 식당인 것 같았습니다. 돌아다니느라 밥을 먹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단점은 뚝뚝 기사한테 Fulay 호텔 설명하기가 좀 어렵다는 겁니다. 후아힌 남북을 관통하는 대로변이 아니라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어서요. 꼭 리셉션에서 명함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바퀴도 한마리 발견했는데^^; 특급호텔 아닌 이상 그정도는 애교니까요....
 
참고로 1층에 작은 치와와가 한마리 있는데 너무 귀엽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아힌에서 주말(금토일)에만 열리는 시카다 마켓은 꼭 가보세요....
제 태국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
1 Comments
고구마 2012.03.26 19:56  
저는 게스트 하우스에 묵었었는데...맞은편의 호텔에 묵으셨군요.
800밧 정도면 요금도 괜찮은거 같아요.
제가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의 선풍기 방은 시설이 좀 안습이어서....-_-;; , 전망은 무척 좋았는데 이제 묵으라면 못 묵을거 같아요.
아~ 게스트 하우스에도 여러 등급의 방이 있어서 비싼건 좋아보이더라구요.

작년이던가...시카다 주말 마켓에서 넉넉한 덩치의 태국 여성 싱어가 째즈를 불러줬는데요...
아~ 아무것도 모르는 제 막귀에도 얼마나 감미롭게 들리던지 두손 공손히 모으고 앉아 경청했던 기억이 나요.
그분 지금도 노래 부르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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