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사멧 NAGA 나가 방갈로 입니다.
2010년도에 꼬사멧을 다녀왔는데요. 4월초라 방 구하기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4박5일동안 3군데에서 지내게 되었는데요. 마지막 이틀간 묵었던 나가 NAGA 방갈로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래 사진 처럼 골목을 죽 걷다 보면 기다랗고 익살스런 용이 계단 위로 누워 있는 게 보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거기에 방갈로가 있어요. 그 맞은 편은 나가 bar 입니다.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지만 칠판에 무슨 글자들이 쓰여 있는 곳이에요. NAGA BAR는 해변에 맞닿아 있구요, 동전을 던져서 앞뒷면을 맞추면 술을 공짜로 주는 이벤트를 하는 곳이에요.
코사멧 내에 게스트하우스나 방갈로의 컨디션은 비슷한 수준이고요. 전력 문제도 있습니다.
나가 방갈로 역시 정전이 되는 바람에 촛불을 키고 생활을 했는데요.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 직원들 때문에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시설은 별 것 없이 침대와 모기장, 작은 테라스 의자. 선풍기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나무 오두막이에요.공동 욕실 화장실이구요. 그래서 가격은 가장 저렴했어요.
이 곳에서 제 목숨( 여권과 핸드폰 문제) 여러번 건진 곳이라 또 잊혀지지 않네요. ^^
리셉션에 윗쪽 벽에 보면 전시용 미니 하회탈이 걸려 있습니다. 한국인 여성분이 장기 투숙 하시고 나서 선물을 주고 갔다네요.
이곳의 친절함 때문에 정말 추천합니다.
이 곳 후기가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