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여행사에서 예약한 싯디 게스트하우스
미리 예약하고 가면 편할 것 같아서 홍익 여행사에서 가장 싼 곳을 찾다가
공통욕실, 선풍기, 싱글 방으로 200바트에 싯디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습니다.
음... 가격이 싸니까
화장실에 샤워기만 꽂혀 있는 공용샤워시설,
세면대가 외국인 사이즈라 키 159인 저는 메달려서 세수해야 했다는 거,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어 삐걱거린다는 거,
이불, 수건 없고(달라고 했어야 했나요?)
침대에 깔린 요와 베개가 너무 찝찝하더라는 것 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창문에 유리 세시 없이 방충망에 천이 달려 있는게 전부인데다가
창밖은 보이지 않으면서 창밖의 음악소리는 아주 크게 들리는 위치라
새벽에 추워도, 창밖의 음악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잠에 쉽게 들지 못할 때도,
겨우 잠들어 자다가 이상한 새소리가 너무 시끄럽게 들려서 잠에서 깼을 때도
창문을 닫을 수가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제가 하루만, 그것도 몇 시간 밖에 자지 못할거라 싼 방을 예약했지만,
여행 며칠 하실 분은 여기는 아닌 것 같아요.
좀 좋은 방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싱글 선풍기방은 정말...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