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게스트하우스... 타올과 이불이 없는 어메이징한 곳.
그냥 유적지에 둘러싸여 마지막 일정을 보내고 싶어서 아유타야에 갔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정보도 없고.. 여행자 거리(?) 나레수안 soi1 에 도착했더니 너무 먹고 마시자 분위기이길래 구석에 조용하고 참 잘 꾸며놓은 아유타야 게스트하우스에 갔습니다. (저는 조용한 거 좋아해서 -.-)
방 보고 괜찮길래 계산 했는데...
타올과 덮는 이불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방엔 유러피안 커플이었는데 같이 실소. ㅋㅋㅋㅋㅋㅋ 담요나 긴옷 없냐구 빌려주겠다고 하는데 괜찮다고 했숩니다.. ㅜㅜ
아.. 괜히 비추인 곳이 아니네요.
방음도 안되서 소리가 다 들립니다. 밤에는 우당탕탕 소리에 깨고... --_-; 잠도 거의 못잤어요. 더 나쁜 일도 있었지만 이하생략..
아, 와이파이는 참 잘되더군요. 방에서도.
다음날 아침 tony's place로 옮겼는데 정말 좋더군요. 지옥을 맛봐서 그런지 나머지 일정은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tony's place에서 하는 boat tour는 정말 추천! 경로가 참 훌륭해서 두번이나 탔습니다. 200바트. 가족단위로 온 팀도 많아서 분위기도 좋고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어요. 훌륭한 숙소입니다.
아, 아유타야 게스트하웃, tony's place 둘다 하룻밤에 200바트입니다.
아유타야에서 4일동안 있었는데, 정~말로 좋았습니다. 한국인은 한분도 없으시더군요. -_-;
제대로 지방 소도시 같은 곳(재래시장, 야시장, 학생들, 야외식당, 길거리 노점, 작은 가게들, 공장, 재밌는 뚝뚝 아저씨들ㅋ) + 너무나도 멋진 유적지가 도시 곳곳에 퍼져있는.. 그런 유적지를 자전거, 보트, 뚝뚝을 이용해서 볼 수 있는, 밤에는 멋진 조명이 설치되어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밤에 운이 좋으면 사원 지키미 아저씨가 들어가서 보라고 허락도 해주는 ㅎㅎ
추천합니다!
사진은 아유타야 게스트하우스 방에 붙여있던 것.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