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에서 지낸 숙소 이야기 (at home. donna)
최근 타일랜드 여행을 마치고 지낸 숙소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첫째날 밤 11시가 다되서 어찌어찌 카오산 까지
들어와 태사랑에서 추천 검색한 napark 게스트 하우스로 갔는데 (위치를 못찾아 50바트 주고 카오산 버거킹에서 찾아갔습니다)
예약할수도 없고 방이 없다고 하더군요.
로비 입구에서 한 유러피안 아저씨가 자기는 여기가 너무 좋다고 세번이나 왔다고 자랑하니 더 기운 빠지고
실망하고
조금 걷다 보니 1층에 인터넷 카페 하고 웟층 4개층은 룸인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이때가 밤 12시에 가깝고 짐메고 다니기 너무 힘들어 그냥 들어가 잤습니다. 가격 1인 700바트
손님은 아마 거의 없던걸로 기억 됩니다.(숙소 이름은 잘 기억이...)
한국 장급 여관 수준.
둘째날
몇군데 돌아다니다 보니 at home 이라고 가격도 400 으로 저렴하고
그냥 허름한 여인숙보다 좀 좋고 잠자기 괜찮을것 같아 체크인 하고
주인 아줌마 인듯 한데 인상도 시골 아줌마 같이 괜찮은것 같고
로비에서는 와이파이가 된다기에 인터넷 하다가
at home에 대한 글을 읽고 경악 ...... (검색해 보시면 자료가 나옵니다.)
어쩐지 아침에 보인 행동도 그래서 그런건지
동양인은 거의 못봤는데 서양인에게는 친절하고
유독 주인장의 아마 동생으로 보이는 (사진에 나와 있는여자)가
유난히 불친절 하고 뭐 물어 봐도 귀찮아 하더군요.
로비에서 신을 신고 모르고 잇더니 단답형으로 슈즈 귀찮다는듯이 불쾌하게 이야기 하고
그시간에 동일 장소에선 다른 서양인에게는 무척 친절하게 대하더군요.(물론 같은 쪼리 신고 있었는데
아무 이야기 안하고 친절하게 이야기 하더군요)
불친절한 사람은 주인장인듯한 안경낀 아저씨와 (뭐 물어 보니 벌레 보는듯한 표정으로 한참 쳐다 보고 )
이건 주관적인 거라 틀릴수도 있지만... 사진에 나온 여자
딱 보기에도 불친절하고 귀찮아 했습니다.
그게 다른 사람에게도 그랬으면 그러가 하겠는데 다른 서양인에게 완전 표정이 다르더군요.
반면 주인 아줌마와 딸 종업원은 특별히 차별 받는건 모르겠더군요.
장점은 에어컨 과 팬이 빵빵하다는점. 그것 말고는 없는것 같아요.
이틀을 묵고
가까운 돈나 게스트 하우스에 들렸습니다.
역시 허름한 여인숙 수준인데
청결도는 정말 괜찮더군요.
핫샤워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샤워 할만 하게 미지근 했고 문제 없었습니다.
1인 에어컨 300바트
3군데 숙소중 돈나 게스트 하우스 추천 합니다.
마지막날
돈나에서 나오면 10m 거리 길거리 여행사가 있는데 미니 버스로 공항 까지 120바트로 젤 싼데
할아버지가 시골 농부 처럼 생기고 수염좀 길렀는데
제 시간에 부킹도 안해주고 그옆에 오토바이 렌트 해주고 바나나 튀김 파는 처자
많이 팔아주세요.
차가 안오니 막 전화하고 걱정해 주는데 팔아주지도 못하고 미안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