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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태국 여행 갔었고요. 조금 늦게 올립니다.

여기서 검색하다가 Detalak Hostel 좋다는 글이 많아서 예약하고 갔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일단 위치나 시설 청결도는 좋습니다. 가격대비 좋은편입니다.

MRT Queen sirikit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고 내부도 꺠끗하고요.

다만 제가 느꼈던 단점은

 

1. 위치가 3-5층으로 불편하다.

까짓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더운 방콕 날씨에 한.두번 올라갔다오면 땀범벅이 됩니다. 다른 호스텔에서도 몇 번 잤었는데 다른데서는 땀 날 정도는 아니었는데 여기는 조금 심했습니다. 도미토리 숙소는 대부분 4-5층에 있는것 같네요

 

2. 각 종 추가 요금을 받는다

세탁기 돌리는거, 세제 다 각각 따로 받습니다. 이 정도는 다른 곳도 마찬가지니까 이해가 되는데

다리미 한 번 빌리는데도 40 바트 정도 받더라고요.다른 호스텔에서는 다리미도 무료로 이용 가능한데 이것저것 추가로 받는 요금이 많아서 별로 였습니다.

 

3. 밤에 카운터가 비어있다.

다른 호스텔은 24시간 스텝이 상주하고 있는데 여기는 밤에 21시 이후에 다들 퇴근하고 아무도 없습니다. 이것저것 문의사항이나 갑작스럽게 도움이 필요할 때 아무도 없어서 불편했네요.

 

4. 주변에 먹을 곳이 별로 없다.

로컬식당도 걸어서 꽤 가야합니다. 많이는 아니고 5분이상은 가야 되는데 숙소근처에 식당과 길거리 음식이 널려있는 카오산이나 다른 시내보다는 더 불편했습니다.

 

일단 3일 예약하고 상황봐서 더 머무를지 결정하려고 했는데 하루 자고서 보증금 약간 떼이는걸 감수하고라도 옮기기로 결정하고 그 다음날 룸피니 etz 호스텔로 옮겼습니다. 개인적으로 etz 호스텔이 훨씬 낫네요.[청결도는 비슷하고 위에 언급한 단점 1.3.4는 etz가 낫습니다]

Detalak 호스텔은 비추까지는 아니고요. 일단 가격도 저렴하고 위치나 청결도만 괜찮으면 다른게 불편해도 감수할 수 있다는 분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느꼈던 단점들 적어봤으니 선택하실 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