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아파트먼트 "Varada Place"
깟 쑤언 깨우 바로 맞은편 골목에 있으며, YMCA 어학교와도 가까운데다, 님만해민거리도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아주 위치 좋은 곳에 있는 아파트먼트 입니다.
훼이깨우 로드에서 깟수언 깨우를 중심으로 우측으로 끼고 들어가는 골목안에 보면, 치앙마이 롯지 콘도와 나컨삥 콘도가 있습니다. 그 나컨삥 콘도 바로 뒷편에 이 아파트가 있어여.
Rachaphuruk Road 10 번지.
일단 이 아파트의 장점은 훼이깨우 로드 바로 옆 골목에 있어서, 위치상 편리한 것이구요.
생긴지가 1년이 안된 사실상 새건물이라, 깨끗하며, 벌레가 거의 끓지 않습니다.
작년 4월달에 오픈한 아파트 건물이라고 합니다.
총 4층 높이이며, 엘레베이터는 없습니다.
1층에 있는 리셉션 오피스.
하지만, 오픈시간에 맞게 주인 아주머니가 계시지는 않습니다.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니셔서, 자리를 비우실때가 많습니다.
1층에 옷가게, 조그만 구멍가게, 마사지 숖등의 점포가 있구요.
1층 옷가게 바로 옆에 보면, 공용 세탁기 4대 (40바트짜리, 30바트 짜리 각 1대, 20바트 짜리 2대), 공용 나노 정수기(리터당 1바트) 가 있어서 더더욱 생활하기에 편리합니다.
일단 공용 정수기가 있으니까, 생수를 사먹는 비용이 줄어들어서 그게 좋습니다.
방이 층당 10개정도가 넘으니, 약 40개 정도의 방이 있다고 보면 되겠구요.
한달 렌트비는 4,500바트에 유선 TV 100바트, 무선 인터넷 300바트 별도 입니다.
고정적으로 4,900바트가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도세와 전기세는 쓰기 나름입니다.
저의 경우 요즘 건기 시즌들어서 에어컨을 틀지 않고 살다보니, 전기세는 300바트 이하로 나오고, 수도세는 200바트 정도 나오는 편입니다.
한달 평균 주거비 5,500바트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본인이 직접 방청소 할 시..)
데일리나 위클리로 하면 매일같이 청소해주고, 침대 시트 갈아주지만, 월단위로 계산하면, 가격이 더 낮아지는 대신 청소와 침대 시트 세탁은 별도의 요금을 더 받습니다.
청소 한번 해주는데 100바트, 침대 시트 세탁해주는데 100바트 이렇게 추가 됩니다.
또한 월 단위로 계산하게 되면, 본인의 침구류(베게, 침대시트, 베게커버등..)를 사서 쓰게 유도하고, 그렇지 않고 아파트의 것을 쓰게 되면, 세탁시 더 비싸게 받는 이런점들이 단점이긴 하네요.
하지만, 생긴지 얼마 안된 건물이라, 깔끔했고, 나컨삥 콘도, 치앙마이 롯지콘도, 훼이깨우 레지던스, B2 Green 콘도와는 달리 디포짓을 한달치만 받기 때문에, 여기만한 곳이 없다 싶어서 바로 계약했습니다.
(처음 입주시 렌트비 한달치 4,500바트 + 카드키 디포짓 300바트 이렇게 지불. 방뺄때 다 환급 됨.)
바로 그 옆에 있는 아파트는 너무 낡았고요. 그 옆에 있는 차이맨션 아파트도 비슷한 가격조건에 보증금도 한달치 밖에 안받지만, 다소 낡은 편이라, 이 주위에선 가격대비 이곳 만한 곳이 없겠다 싶어서 치앙마이에 온 둘 째날 방 보러 돌아다니다가, 바로 계약했습니다.
그날도 방이 세 개 정도 밖에 남지 않아, 언제 나갈지 몰라서 조바심을 내기도 했지만요.
1층 현관의 모습..
출입 할때는 카드키를 대고 인식 시스템에 판독시켜야 문이 열립니다.
보안에 나름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네요.
또 저녁 6시 이후에는 경비 아저씨가 현관 앞에 지켜앉아 있고요.
일단 제가 머무는 7개월 동안 일체의 도난 사고가 없었습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3층으로 가면..
복도..
3층 원룸의 모습..
지은지 얼마 안되 상당히 깔끔한 것이 장점 입니다. 비록 부엌도 없고 방이 좁지 만요.
일단 기본적인 웬만한 가구들은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침대, 장롱, 선반겸 책상, 의자 2개,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에어컨, 온수샤워등..
다만, 월단위로 이용시, 침대시트, 베게, 담요등의 침구류는 개인이 준비해야 합니다. 아파트 측의 것을 이용시 추가 요금이 더 붙습니다.
욕실겸 화장실...
방충망 문을 열고 나가면 발코니가 있네요.
여기서 빨래를 말리고, 운동화, 신발 깔창등을 일광 건조할 수 있어여.
방이 다소 좁고, 방음이 안되서 서양애들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다들리고, 옆방에서 연인들 끼리 만리장성 쌓는 소리 까지 다들리는 점은 다소 불편하긴 합니다.
또 무선 인터넷이 정말 느려서 한아시아에 들어가서 영화나 드라마 보는 것, 영화및 드라마 다운로드 받는건 거의 포기할 정도입니다.
또 월 단위로 이용시에 침구류 개인 사용해야하고, 청소비를 한번에 100바트씩 받는점은 좀 비싸긴 하네요.
하지만, 이만하면, 가격대비 괜찮고, 깔끔한 숙소라고 판단되었고, 보증금을 단 한달치만 내면 되는 부담없는 계약조건은 매력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보러 갔을때 영국과 호주에서 유학및 직장생활 경험을 했던 주인 아주머니가 유창한 영어로 친절한 상담및 조언을 해주었던 것 또한 제가 이 아파트를 쉽게 선택할 수 있게한 요인중 하나 입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고, 게스트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여, 항상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또 이 아파트에는 치앙마이에 장기 체류하거나, 은퇴이민 오신 일본인들이 많이 살기도 합니다.
치앙마이에 최소 한 달 이상 머무실 분들께는 시내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가시기 보다는 이런 훼이깨우 로드 인근에 있는 편리성 좋은 아파트 먼트에 머무시는 것이 훨씬 탁월한 선택이 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