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랏] 팝 POP G.H
이번 저의 여행은 남들 잘 안 가보는데서 한번 묵어보자 인가요......?ㅠㅠㅋㅋ
올리는 족족 여행자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군요ㅠㅠㅋㅋ
이번에 올리는 숙소는 뜨랏의 팝POP G.H 입니다.
이미 이 곳은 몇번 올라와 있더라구요, 새로울 건 없는데 제가 묵는 방이 에어컨 룸이라 좀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저는 여행사버스로 움직이지 않고 개인적으로 에까마이에서 표를 예매해서 왔습니다. 뜨랏에서 하루 묵어보고 싶어서 일부러 그렇게 선택했습니다.
꼬창에서 배를 타고 나와서 썽태우에 pop g.h 간다고 하니 50밧 받드라구요.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멉니다. 한 20분 이상 달리는것 같아요. 그렇게 와서 내리면 옆쪽에 Garden Home G.H가 있어서 한번 들어가봤는데 에어컨룸 350밧 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와이파이는 안 된다고 했는데 어떻게 또 된다고 하는걸 보면 좀 걱정스러워서 나왔어요. 방 사진은 찍지는 못했는데 좀 어두웠습니다. 그리고 앞에 정원이 있어서 모기 걱정이 들어 좀 맘에 차지 않아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앞에 pop g.h 왔습니다. 에어컨룸 보여달라고 했더니 이 방을 보여줬어요. P4 방입니다. 처음에 450밧을 부르더군요. 어차피 아침 일찍 나가야 해서 그건 너무 비싸다고 했더니 400밧으로 깎아줬습니다. 400도 사실 좀....아찔하죠ㅠㅠㅋㅋㅋ 허나 이번 저의 여행은 말 그대로 힐링이기 때문에..ㅠ 그리고 도착했을 때가 오후 1시... 도저히 짐을 들고 더 찾아다닐 기운이 없어서ㅠㅠ
방 상태 나쁘지 않습니다. 조명이 좀 노래서 그렇지ㅠㅠㅋㅋ 타일바닥이고 깔끔합니다. 화장실도 핫샤워 되고 깔끔하네요. 침대도 뭐 무난한 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와이파이 때문에 꼬창에서 엄청 힘들어서 와이파이 잘 된다는 말에 그냥 여기 묵자..ㅠㅠㅋㅋ 방에서 엄청 잘 터집니다! ㅋㅋ 무도 다운 받는데 1시간도 안 걸리고 1메가까지 속도 나오네요. 스카이프 전화도 안 끊기고, 보이스톡도 깔끔하게 잘 들립니다.
여기서 자체적으로 만든 지도가 있는데 꽤 정확합니다. 저도 이거 보면서 다녀왔는데 복잡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사진 첨부했어요.
나이트마켓이라고 해서 갔는데 아직 4시전후인데도 벅적벅적하네요 ㅎ 먹을 거 많아서 좋아요ㅠㅠㅋㅋ 물가가 비싸지 않은 것 같아서 좋네요. 숙박비도 조금 더 쌌다면 더 좋았을 것을... 근데 제가 좋은 방에 묵는 것 같기도 합니다....ㅠㅠㅋㅋㅋ
참고로 저처럼 에까마이에서 CHERDCHAI TOUR로 오픈티켓 끊어서 오신 분들중에 만약 뜨랏에서 하루 주무신다면요, 굳이 버스터미널까지 가셔서 다시 예약하실 필요가 없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앞자리를 좋아해서 보통 하루 전날 가서 자리를 예약하는데요. 오늘 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가려다 1킬로미터 앞에서 포기...ㅠㅠㅋㅋ 그리고 집에 다시 돌아오다가 우연히 여기 사무실을 발견했어요. 위치는 나이트마켓 가기 전입니다. 그러니까 S.A 호텔에서 POP 게스트 하우스쪽으로 오다가 봤어요. 저도 너무 우연하게 발견해서 들어가서 예약되니까 된다고 해서 다음날 9시 버스 1A로 예약했습니다. 아마 터미널까지 갔으면 좀 화났을거 같아요........ㅠㅠㅋㅋㅋ 아침에 저보고 알아서 버스터미널로 가라고 했습니다.. 썽태우 타고 가야 할 거 같아요, 짐 메고 가기에는 2킬로미터가 만만치 않네요....ㅠ
꼬창에서 스노클링 투어를 두번 하는 바람에...ㅠㅠㅋㅋ 원래 뜨랏에서 이틀 묵으려던거 하루로 축소 되었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도시 자체가. 숙소만 좀 더 저렴한 곳이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만, 방에서 푹 쉬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생각 안하려구요.
뜨랏 오시는 분들께 도움되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