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싸이의 저렴하고 깨끗한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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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싸이의 저렴하고 깨끗한 숙소

warak 7 3814
여러분, 안녕하세요?
비자때문에 하루 자려고 숙소 여러 곳 보고 다니다가 발견한 저렴하고 깔끔한 (럭셔리하지는 않은) 숙소 정보입니다.
숙소명: Prapha Place. 081-3221130, 053-731918
가격: 팬/애어컨 200/400(안쪽 구 건물, 아래층), 250/450(안쪽 구 건물 위층), 300/500(길쪽 새 건물)
위치: Th. Phahonyothin 대로에서 Tassat(?) 5 골목 안쪽으로 약간 오르막 100~200m.
         대로변에 있는 Piyaporn Place Hotel에서 국경쪽으로 첫 왼쪽 골목인데, 약간 오르막이고,, 쭉 올라가면 왼쪽에 있슴.
         골목 입구에서 금색 아치 입간판이 보이고 우측은 시장. 
         골목 입구를 등지고, 대로 건너편에 대각선 방향으로 세븐일레븐이 두 곳 보임.
숙소상태: 
         도로변의 새 건물과 안쪽 구 건물이 있고, 계단 입구에 CCTV도 있네요.
         저는 안쪽 구건물 위층에 묵었는데, 내부 외부 리모델링해서 완전 새 방입니다.
         그렇지만, 페인트 냄새도 안 나고, 오직 깨끗한 냄새만 납니다. 
         문 열고 들어가면 거실에 화장대와 의자, 그리고, 의자만 두 개 더 있는데, 탁자가 없어서 먹을 때 좀 불편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침실과 화장실 있습니다. 원룸 스튜디오가 아니고 원베드룸 타입이지요.
         침실에는 옷장, 애어컨, 벽걸이 팬, 소형 탁자 위에 LCD TV가 있는데, 모든 것이 완전 새것들압니다.
         팬룸으로 하면 애어컨 리모콘을 가져갑니다.
         침대 비닐 커버도 보는데서 처음 뜯고, 시트를 새로 씌웠습니다.  누워보니, 매트리스가 딱딱할 정도로 매우 단단하군요.
         화장실도 새로 수리했는데, 욕조는 없고, 핫샤워 찬물 잘 나오고 수압은 세지는 않지만 괜챦은 편입니다. 
         변기도 새 것이고 옆에 수동식 비데 있어서 편리합니다. 변기 수조에 뚜껑이 없네요.
         침실과 화장실 사이 공간에 화장실 이동식 빨래건조대가 있고, 큰 창이 있는데, 모기장만 있고 유리창이 없습니다.
         모든 창에 창 틀, 모기장은 이가 딱 맞아서 빈 틈이 없습니다.
         모기 파리 등 날벌레와 개미도 없습니다.
         와이파이 인터넷이 매우 잘 됩니다.  한국 드라마 한 번도 끊기지 않고 보입니다.
         와이파이 신호가 강해도 인터넷은 느린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빠른 것은 전혀 태국스럽지 않네요.
 관리 및 서비스: 
         이 방에 우리가 첫 손님이었는지, 청소하고 세팅하게 한시간쯤 후에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 
         들어가보니, 물(Tesco Mineral Water), 1회용 칫솔 치약 세트, 비누, 샴푸 작은 병, 두루말이 휴지 각 1개씩 있더군요.
         모기 파리 아닌 조그만 날벌레 몇 마리 보여서 스프레이 달라니까 새거 한 통 주고, 휴지도 하나 더 달라니까 주었습니다.
         뭐든지 말만 하면 줄 듯한 분위기입니다.
관리인:  
         여인 천국입니다. 나이든 자매가 관리하는데, 중년 언니가 주인장이고, 돌 갓 지난 애기가 있는 동생이 돕습니다.  
         어머니와 청소년 딸도 있는데, 성인 남자는 못 봤습니다.
         주인장은 영어가 조금 되지만  매우 제한적입니다. 
         명함도 숙소 이름만 영어고, 주소는 숫자 외엔 태국어입니다. 아마도 현지인 위주의 장기 숙소 겸업인듯 합니다.
         건물 앞 현수막도 태국어인데, 숫자 200/400, 2000만 눈에 들어옵니다. 제일 싼 방이 한 달에 2000밧이랍니다.
총평: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하고 깨끗하고 빵빵한 와이파이 인터넷입니다.
        큰 길에서 좀 걸어들어가야 하는게 단점일수 있겠는데, 저희 부부는 괜챦았습니다.
        지금 우기라 그런지 밤에 선풍기도 끄고 잘 정도로 시원 내지는 춥네요. 애어컨 안 하길 정말 잘 했습니다.
        가격은 저는 부르는대로 다 줬는데, 네고 가능할듯 합니다.
        다음에 또 매싸이에 온다면 주저없이 이 곳으로 올 것입니다.
         
매싸이에 도착하여 시내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여러 곳 들려봤는데, 냄새나고, 햇볓 안 들고, 우중충하고, 게다가 비싸고, 
해서, 하룻밤만 자고 아침 일찍 떠나기엔 좀 아깝지만, 가장 깔끔해 보였던 피야폰플레이스호텔 조식 포함  800밧으로 거의 결정하고
짐 가지러 가다가 한 군데만 더 보자 해서 이 숙소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룻밤 자고 가려다가 세 밤 자고 내일 떠나려고 하는데, 이런 숙소를 어디서 또 만날 수 있을지...

디카로 사진을 찍긴 했는데, 이 글을 아이패드로 쓰고 있어서 올리지 못하는게 아쉽군요.
제가 미숙하여 지금 이 글 쓰는데만도 두 시간 걸렸습니다. ㅠㅠ. 

테사랑에서 참으로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저도 그 전부터 후기 올리고  싶었는데, 그게 정말 부지런해야지,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군요. 여기에 글 자주 올리시는 분들, 누구누구라고 하면 빠진 분들께 죄송하여 그냥 불특정 다수로 합니다만,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그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7 Comments
warak 2013.06.26 16:12  
낮익은 분의 댓글 받으니 반갑네요.
좀 전에 확인했는데, 길 이름이 정확히  Tessaban Rd. 5입니다.  길 입구에서부터 천천히 걸어서 5분 정도 걸렸습니다.
요술왕자 2013.06.27 01:19  
오랫만의 매싸이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warak 2013.07.01 23:48  
요왕님께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루암밋 2013.06.28 11:08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매싸이 잘곳이 마땅치 않은데 잘되었네요.
거실에는 화장대 의자들밖에 없는건가요?
그렇다면 좀 거실이 휑할것 같은데...
그리고 국경문까지 대략1킬로미터 정도 되어 보이는데
걸어서 한 15분 정도 걸리셨는지 알고싶네요.
warak 2013.06.28 15:35  
말씀하신대로 거실이 휑 합니다. 벽걸이 선풍기, 화장대, 의자들뿐입니다.
비자 먼저 한 다음에 숙소를 구해서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습니다만, 국경까지 바로 가면 15-20분쯤 걸릴 것 같습니다.
고구마 2013.07.01 07:11  
저번에 매싸이에서 저희가 묵은 숙소는 창문이 없어서 꽤나 답답했는데 좋은 숙소가 생겼군요.
게다가 일종의 스윗룸 구조라니...^^
매싸이에서 곶감 군밤 딸기 많이 팔던데 , 여러모로 흥미로운 국경마을이였어요.
warak 2013.07.01 23:47  
거기가 탑노스였죠? 거기보단 국경에서 좀 멀지만 충분히 걸어다닐만한 거리입니다.
이 숙소 골목에는 아침 시장이 서서 편리했습니다.
고구마님께도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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