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입니다. 물을 너무 좋아해서 수영장ㅇㅣㅆ는 숙소를 아고다로 필터링 해서 찾았구요. 태사랑엔 없었는데 아고다 평이 좋아서ㅇㅖ약했습니다. 도미터리 였는데 들어가자마자 방 꿉꿉하고 침대도 머리카락 죽은벌레 먼지 엄청 더럽더라구요. 거기다가 누구건지 개 사료인지 고양이 사료같은게 그릇에 담긴채로 바닥에 뒹굴고..팬방이었고 습기도 엄청나서 헉..했는데 거의 하루동안 일반버스 타고 왔고 찾는데도 너무 오래걸리구 게다가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취소하거나 바꿀엄두도 안나고 몸좀 추슬르고 씻지도 못하고 침대에 쓰러져 잤습니다. 여섯시간정도 자고 일어났는데 왠걸 벌레하나를 목격했는데 아 이거 많이본겁니다..잡아서 터트리니 매트리스에 퍼지는 시뻘건피...베드버그ㅠㅠ
리셉션에 얘기하니 이거 첫번째다 이런적 없다는데 그럼 누가 우리호텔 가끔나와 베드버그ㅎㅎ 그러나요 다 아니라고 하지
방 취소하고 싶은데 그시간 오후 11시40분 갈곳도 없고 일단 방을 바꿔달랬는데 어찌어찌 해서 아무도 없는 도미쓰게 됐구요. 불안해서 불켜고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손바닥만한 바퀴벌레가 옆에서 쳐다보는데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만 나옵니다..
이거 치워달라니 아주 의연하게 알았다고 빗자루랑 쓰레받기로 대충 쓸어가곤 그 빗자루로 제 방청소 하더군요ㅋㅋㅋㅋ
사과도 안합디다. 그래 어련하겠어 싶어서 체크아웃하기전에 씻고 나가기나 하자 해서.. 샤워중인데 문을막 두드리더라구요. 나 샤워한다 끝내고 나가겠다 해서 나갔는데 분위기가 싸해요. 얘기좀 하자네요. 전 사과할줄 알았는데 사과는 커녕 너 왜 어제준 방안쓰고 거기쓰고 있냐며 따져묻습니다. 니들 그건아냐? 니들이 준침대 베드버그 나와서 방바꿔준거야 알아? 하니 오히려 더따집니다 누가 그랬냐 키크냐 작냐 말랐냐...
제가 그랬습니다. 나한테 화낼거 아냐. 니들알아? 니네 직원실수야 니들끼리 미리 얘길해야지 왜 나한테 화를내? 난 그냥 직원이 방준대로 따른것 뿐이야. 했습니다. 그러니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걔가 여기다 적어놨어야되는데 안적었다고 노트를 제눈 앞에대고 탁탁 치면서 화냅니다. 어처구니.... 니들ㅇㅣ러기전에 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라고 싸우다 나왔습니다. 주인으로 보이는 살찐 여자가 코웃음 치는데 진짜 베드버그 침대에서 바퀴벌레랑 재워주고 싶더군요. 수영장있고 저렴한편이고 아고다평이 좋아서 예약한건데...나이트 바자서 멀고 불친절하고 더럽고. 페스티벌 센트럴? 공항쪽이랑만 가깝구요. 나올때보니 고양이 밥주던데 손님묵는방에 고양이 밥그릇 사료 그냥두고 고양이 털날리고. 저도 고양이 좋아하는데 이건ㅈㅗㅁ 아닌것 같습니다. 비추천합니다. 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