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ang kong 'Baan Fai Guesthouse' 치앙콩 반파이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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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ng kong 'Baan Fai Guesthouse' 치앙콩 반파이 게스트하우스

fisherman 8 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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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치앙라이에서 출발하여 위앙차이-위앙창룽-깐타이를 거쳐 치앙콩엘 다녀 왔읍니다.

라오스에 가기위한 여정은 아니었구요.

푸치파 가기위해 일부러 조금 먼 길을 돌아 치앙콩에서 며칠 묵었었지요.


밤에 사위가 고요한  강변 산책로에 앉아 있으면

반딧부리의 반짝이는 날갯짖과 짝을 찾는 밤 새의 낮은 지저귐 소리 , 

강 건너 훼이싸이의 불빛이 졸리운 듯 아련하게 깜빡거리는 아름다운 야경이

몇시간이고 암흑으로의 침잠과 같은  강가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치앙콩.

집사람이 이런 밤의정경과 정서가 너무 좋다고 하여 찾아간   치앙콩 입니다.


치앙콩에서 며칠 편안하게 묵었던 숙소가 가격 대비 훌륭한 곳이라 추천 해 봅니다.

물론,,,

추천 이라는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의한 것이라

혹자는 추천한 사람의 말이나 글 만 믿고 갔다가 실망하기도 하지만,

집을 떠나 동가식서가숙 여행을 다니는 장기여행자의 입장임을 늘 인지하고 고려한다면,

내집같은 편안함은 바라지 않는다는것이 우선 숙소선택의 전제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의 주관적인 추천이니만큼 객관적 시선으로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위치

세븐 일레븐에서 예전의 선착장 쪽으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가면

우측(강변쪽) 도로가에 반파이 게스트 하우스와 도이 창 커피샆이 있읍니다

반 파이는 도이창도 같이 운영하고 있으므로 정말 찾기 쉽습니다.


*장점

1. 2층의 우든하우스, 소박하고 이국적인 정원과 카페, 핸디크라프트가 꽤 멋스러운 실내.

2. 가격이 저렴합니다. 트윈베드 디럭스 350밧, 쓰리플 250밧, 싱글 베드룸 150밧.

   각 방마다 테라스가 있고, 디럭스 트윈, 더블은 냉장고, 에어컨, 욕실, 생수 및 욕실용품 제공.

  쓰리플 룸과 싱글룸은 바쓰룸 쉐어 선풍기 방 입니다.

  저는 디럭스 트윈에서 묵었는데, 침구류가 좋았읍니다.

  낮에는 에어컨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저희는 둘 다 에어컨의 냉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선풍기 만으로도 아주 시원하고 쾌적하게 지냈읍니다.

3. 친절한 직원과 영어를 잘 하시는 사장님. 이 사장님은 50대 중반 쯤의 베트남 출신인데요

   농담을 아주 좋아합니다.

   북한문제에 깊은 관심과 지식이 있으며 장시간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상당한 인테리로 추측되는 티티랏 사장님....멋진 분 입니다.

   얼굴이 동그랗고 약간 통통한 여직원도 간단하나마 영어소통 됩니다,

   주인 아주머니도 약간의 영어 가능하구요, 주인 내외와 스텝 모두들 친철하십니다.

4. 도이창 커피 브랜치도 같이 운영하는데,

   진한 원두가 싫으시면 원 샷을 조금 큰 머그에 부탁하시면 큰 머그잔으로 아메리카노 드립 해 줍니다.

   카푸치노, 라떼, 마끼아토는 45. 아메리카노는 40바트입니다

5.객실과 정원 카페, 테라스에서 인터넷 속도 아주 좋습니다.  .


*단점

1. 강변쪽 이지만 강은 보이지 않습니다.

2. 600~800밧 룸엔 조식이 제공 되지만 400밧 이하 룸엔 조식(커피 차 등) 없읍니다.

3. 디럭스 트윈, 더블룸의 화장실겸 욕실,,,,,무지 작습니다.

   너무 작으므로 조금은 불편했지만 저렴하고 깨끗하고 친절해서  감수할 수 있었읍니다.


그외....불편함 없이 지냈고,

그곳에 같이 묶었던 한국분 가족 3분과 함께 밤에 인터넷으로 드라마 정도전도 보고, 뉴스도 보고,,,,

찰밥과 솜땀 사다 정원 카페에서 식사하며.......

주인장과 북한이야기도 하며......편안했던 시간들이었읍니다.


치앙콩을 다녀가실 분들께 가격 대비 최고의 핸디 크라프트 숙소 반 파이를 추천 드립니다.


즐거운 여행 되십시요.


사진 몇장,,,,,,,홈피에서 옮겨봅니다.


8 Comments
고구마 2014.02.28 11:26  
오~ 푸치파 라는 곳에 다녀오셨군요. 예전에 요왕이 거길 가보려고했는데, 제가 힘든여정에 그냥 주저앉아버려서  그곳은 패스했거든요.  어떤곳일지 궁금합니다.
fisherman 2014.03.01 09:53  
안녕하세요~ 고구마님!
짐작하시고 계신것처럼
푸치파는 접근하기가 그리 용이한 곳은 아니었읍니다.

모터싸이클로 치앙콩에서 파탕까지는 첩첩산골의 비경에 감탄하며 라이딩 했는데,
파탕에서 푸치파 까지 오르막이 심하고 커브가 많아서 인지,
끝을 알수 없는 산골의 적막한 길이 조금은 두렵고 , 지겹기도 하고,
도착도 하기전에 다시 내려 갈 걱정이 생기더군요.

다행히 다시 치앙라이로 돌아갈때는 파탕 쪽이 아닌 텅 쪽으로 내려오니 길도 좋고
주변 경치도 새로워서 전혀 힘들지 않게 치앙라이로 다시 왔읍니다.

혹,,,,,기회가 되신다면.
요술왕자님도 모터싸이클을 운전허실줄 안다고 하시니,
두분이 운행하기 좋은 용량의 모터싸이클로 천천히 유람삼아  다녀오심도 좋을것 같아서,,,,
또 변방을 좋아하시는 요술왕자님과
매쌀롱이나 팡 처럼 조용하고 주변산세가 수려한 곳을 좋아하시는 고구마님에게
추천 드립니다.

평소 글을 쓰는 일도 거의 없고,
게다가 상황을 잘 풀어서 읽는분들이 공감하게끔  글을 쓰는 재주가 없어서 많이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지역정보에 푸치파에 대한 글을 올렸읍니다.

지난해 태국북부 국경주변의  변방여행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동안
풀방구리 새앙쥐 드나들듯 태사랑을 내집처럼 자주 접하다보니
실로 엄청난 정보를 얻게 되어서
저같은 백면서생도 아주 다양하고 파워플한 여행을 하고 있음을
운영자 내외분 및 정보를 제공 해 주신 태사랑회원님들을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며,
저 또한 누군가에게,,,
제가 아는만큼의 살아있는  정보를 드리는게 정보를 공유하는 회원의 도리라고 생각되어
문맥도 안맞는 글을 올렸네요.

범사에 감사 드리며
늘 건강하십시요.
호접지몽 2014.02.28 11:43  
와- 사진으로 봐선 룸컨디션이 매우 좋아보여요! 긍데 방값이.. 너무 착하네요 ㅠ
치앙콩 잠시 스친 곳 이었지만, 세븐 옆 시장에서 20밧 주운 운 좋은 기억이 ^^
디아맨 2014.02.28 12:14  
가격이 정말 좋죠? 참 전 700밧도 주웟어요...5초간^^
5초뒤에 주인이 달려옴.. 아 민망해라...
fisherman 2014.03.01 10:03  
네~~. 가격 대비 꽤 멋스러운 집입니다.
사진에는 반파이의 규모와 정원, 건물의 고풍스러움이 잘 전해지지 않았지만,
목조건물이 오래된 건물이긴 해도 아주 유지 보수등 관리가 잘 되어서,
아름답고 품위있어서 좋았읍니다
미적 안목이 있으신 주인장의 손길이  느껴지는 집이었읍니다.

이부자리도 무척 정결하고
오래된 목조가옥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 나무냄새, 나무의 색감과 질감, 격자무늬의 창문,,,,
제 주관적 느낌이긴 하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디아맨 2014.03.01 14:21  
fisherman 님의 글을 보고잇으면.. 그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러 보고싶은맘이 생기는듯해요^^
치앙콩도 가보고싶네요^^ 태국이 안정되면요..ㅜ.ㅜ
건강하고 안전한여행 하세요~~
폴리나 2014.03.16 17:35  
반 파이 게스트 하우스 정보 잘 봤어요.
우리 여행 숙박 목록에 반 파이가 있거든요.  그냥 아무때나 찾아가도 방이 있겠지요?
 fisherman님께서 느꼈던 그 느낌을, 저도 느끼고 싶어요.
앨리즈맘 2014.09.17 20:22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건강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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