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남 리바사이드 호텔의 알파와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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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남 리바사이드 호텔의 알파와 오메가.

나초보 7 4069
여행 안내서 없이 갔던 태국 여행중 3박했던 곳입니다.

메남 리버사이드 호텔은 차오프라야 강가에 있는 호텔입니다. 샹그릴라호텔이나 오리엔탈에서 조금더 내려가고 페닌슐라의 반대편 아래쪽에 있는 호텔입니다. 바우처 가격은 800-100밧입니다.

첫인상: 호텔앞의 작은 광장이 있어서 호텔 앞은 다소 한적한 느낌이다. 외관은 그럴듯함. 방은 크지 안은 편이나 커피 포트등이 있음. 냉장고 안에는 아무것도 없음( 미니바가 없었음). 방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은 샹그릴라 등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으나, 가격이 가격인 만큼 관리 상태는 페닌슐라나 오리엔탈에 비하면 많이 떨어짐. 프런트앞은 단체 관광객이 있는 경우에는 또때기 시장임.
프런트 직원은 친절하지는 않으나 그럭저럭... 그러나 단체 관광객이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에는 좀 오래 기다려야 서비스 받을 수 있음. 입실해서 냉장고를 보면 약간의 과일이 있는데 무료임. 둘째날 부터는 없음. Welcoming Drink없음.

3일을 지내고 난 후의 인상: 사람에 따라서는 너무 과도한 친절이나 격식이 불편한 경우도 있을 것임. 그러한 경우에 맞는 호텔임(1000밧 근처의 호텔들이 대부분 그렇다). 시내에서 많이 떨어져 있으나 실롬에서는 가까움. 또한 두시간마다 떠나는 무료 셔틀 보트를 타면 오리엔탈 피어(오리엔탈 선착장)에서 내려서 BTS타기가 좋음(실롬 라인의 종착역이 선착장에서 가까움). 항상 앉을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마지막날 가방 보관하는 것은 벨보이에게 무료로 가능함. 약간의 팁(나는 20밧)을 주는 것이 필요할듯...

수영장에는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 꽤 있었으나 수영해보지는 못했음. 1000밧대의 다른 호텔들에 비해서는 수영장 규모가 두세배는 되어보임.

식당은 단체들의 왁작거림과 강물 냄새만 없다면 좋은편. 다른 호텔들과 유사함. 그러나 테이믈을 깨끗이 치우지 않으며, 커피등을 손수 가져다 먹어야함. (조금 돈이 더드는 호텔들에서는 커피나 차를 앉은 자리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음. 깨끗하고...)

전체적인 인상: 관리만 잘되면 특급 내지는 일급 호텔수준이 될 수 있다는 느낌. 모든 객실이 강을 조망하도록 꾸며져 있다고함. 그러나 단체 관광객때문에... 그리고 근처의 특급호텔 3-4개 때문에 기가 죽은 느낌. 그호텔들 보다 위치가 조금 나쁨.

기분나빴던것: 너무 많이 할인된 바우쳐를 산 이유인지는 몰라도 아침을 강가에 있는 테라스 부페에서 먹었음(강물 냄새가 좀 난다). 처음에는 실내에서 먹으려고 했었으나 체크해 보더니 밖으로 나가서 먹으라고 해서 할 수 없이 강가로 나가서 먹었음. 물론 강가에 있는 식당은 단체 손님도 많고, 매너 없는 사람들이 많음. 테이블 정돈도 식판을 바닥에 털어서 다시 놓는 정도임. 반면에 실내의 식당은 에어컨도 나오고, 한산함. 음식의 종류는 같은듯함.

주의1. 차와 커피 세트를 뜯어 타마시면 100 밧임.
주의2. 호텔 택시는 비싸다. 그러나 차가 고급임. 벤츠였던가? 아니면 볼보였던가 했던 것으로 기억함. 도어맨에게 택시이야기를 하면 호텔 택시로 유도함. 그냥 문앞에서 들어오는 택시 타면된다.
주의3. 셔틀 보트는 프런트에서 예약하면 쿠폰 같은 것을 주는데 이것을 받아가야함. 예약시 돌아오는 셔틀까지 예약할 수 있음. 본인의 경우는 돌아오는 배는 시간이 안맞아서 한번도 타보지 못함. 이 배를 이용하는 것이 택시를 이용하는 것보다 빠르게 갈수 있다. 오리엔탈 피어에서 따티엔이나 방람푸등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음.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왕궁등을 갈 수 있음.
주의4. 샹그릴리나 오리엔탈 근처(BTS종점 근처)에서 호텔에 가는 경우에도 퇴근 시간에는 20분 이 걸리는 경우가 있었음.
주의5. 오리엔탈 피어에서 돌아오는 배를 예약하지 안았다면 호텔 배가 오지안음. 주의.....

시내에서 가는 방법 : 가장 빠른 방법은 BTS이용하는 방법임.
1. BTS실롬 라인 종점에서 내려서 택시 이용하면 기본-50밧정도. 걸어가는 것은 약 15분정도 걸리는데 더위를 생각하면 좀 무리라고 생각됨. 방콕의 아래부분에 있기 때문에 공항과 거리가 상당히 멀다.
2. 카오산과는 지도상으로는 그리 먼거리가 아님. 카오산 근처는 BTS가 없으므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3. 훨람풍 역에서는 역시 택시 이용을 추천함.

공항에서 가는 방법:  택시비가 가장 많이 나오는 호텔인듯... 객실이 많은 호텔이라 택시 기사들이 잘안다. 택시 기사들은 그냥 메남호텔이라고 말하면 잘 알아 들음.
1. 공항에서 아마리 호텔 가는 입구를 통해서 나가서 기차를 이용하면 훨람풍 역으로 갈 수 있다. 역에서 택시이용할 수 있음.
2. 공항입국장에서 한두층 올라가서 출국장에 도착하는 택시를 이용해서(50밧 절약) 주말시장(모찟)까지 택시이용(약 110밧). BTS 타고 가다가 실롬라인으로 갈아타고 종점에서 내려서 택시 이용.
3. 그냥 바보처럼 공항에서부터 택시탄다. 한 300밧은 족히 나올듯. 본인은 그렇게 하지 안음. 그러나 심야에는 교통 사정이 좋으므로 시도해 볼 수 있음. 왜냐하면 BTS도 없고, 버스도 없고, 셔틀 보트도 없으니까...
4. 공항에서 거리가 멀기때문에 일행이 여럿이고 짐이 많다면 공항 픽업 서비스(1000밧?)을 이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공항으로 가는 방법:
1. 훨람풍 역에까지 가서 기차이용.  기차역에서 공항까지는 멀지 안으나 가방이 많으면 길이 울퉁 불퉁해서  불편함.
2. 호텔->셔틀보트-> BTS(한번 갈아탐, 역이름? 생각안남. 여행안내서 보세요)=> 모찟(주말 시장)=> 택시=> 공항(총 160박이면 공항까지 갈 수 있음)
3. 그냥 바보처럼 택시를 탄다.
4. 공항에서 거리가 멀기때문에 일행이 여럿이고 짐이 많다면 공항 픽업 서비스(1000밧?)을 이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주변 먹거리:
1. 호텔 을 나오면서 왼쪽으로 Sea Food Restraurant있음. 비싸게 보임.
2. 호텔 광장을 지나 길을 건너면 바로 시장임. 시장안에 들어가면 먹거리 많음. 현지인처럼 비닐에 음식 담아와서 호텔 방에서 강을 내려다 보며 한잔 할 수 있음.(비날에 넣은 음식은 보이지 않게 가방에 넣어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 ...  방안에서는 음식부스러기를 바닥에 떨어뜨리면 안됨. 바닥에 떨어진 음식 부스러기가 바퀴벌레의 주식이므로 바퀴벌레의 박멸을 위해서...)
3. 호텔광장에서 나와 왼쪽으로가면 노점상들이 있음. 노점치고는 안싸다.
4. 실롬이나 빳#으로간다. 멀지 않다.(택시 이용)
5. 그냥 바보처럼 호텔에서 밥먹고 술마시고 할 수 있음.

Internet: 호텔 광장 끝에서 길 건너지 않고 왼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인터넷서비스 하는 곳이 대여섯 군데 있다. 비싸지도 않고 속도도 괘않타. 호텔의 비지니스 센터? 어수선하고, 안좋다.

쇼핑: 오리엔탈 피어에서 내려 큰길쪽으로 나와서 로빈슨(?) 백화점을 물어 찾아간다. 길만 알면 1-2분 거리임. 지하에 커피숍도 있고, 슈퍼마켓도 있다.

총평: 로얄 벤자나 DMA 파빌리온, 이스틴, 프린스 팔레스 등과 비교하면 교통이 불편하지만 방의 조망은 좋음. 방의 크기는 그들보다 약간 작음. 배를 타고 갈수 있는 곳을 주로 가신다면 추천함.

Tips:
1. 동남아시아에서 호텔방내의 바퀴벌레는 Complain대상일 뿐임(소독 요구하고 다음날 빠꾸어 달라는 요구정도? 이미 정돈된 방을 바꾸는 것은 1000밧대의 호텔에서는 무리!).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방을 바꿔달라는 것은 무리인듯 하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임. 워낙 더운 곳이다 보니... 그리고 호텔이 크다 보니 바퀴벌레완전 박멸은 어려울듯. 그 사람덜은 바퀴벌레를 그냥 그런 벌레로 생각함. 저는 이호텔에서 바퀴벌레 못보았음. 그러나 본사람도 있다고함.
2. 호텔에서 나와 길 건너 편으로 무작정 골목길을 따라 헤메고 걷다보면 태국 서민들이 사는 모습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음. 그런 골목에도 저녁만 되면 반드시 꼬치마차가 나오므로 꼬치를 군것질하면서 돌아다닐 수 있음.

고구미님 !
쓰다보니 길어 졌는데요... 숙소 이야기는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이 거의 비슷하므로 일정한 양식을 만들어서 양식을 채워나가는 형식이 좋을 듯합니다.
7 Comments
나초보 2004.09.08 20:32  
  인터넷: 호텔 내부 어느곳에서나 무선인터넷된다고하는데... 가격이 비쌈. 비지니스맨들은 유용할 수 있을 듯. 그러나 단순한 메일 확인에는 비싸게 느껴짐. 무선 장비 빌려준다고합니다.
이숙희 2004.09.09 14:12  
  정말 자세하게 적어주셨네요~ ^^ 저도 8월말에 3박했는데~ 위치가 먼것 빼구는 괜찮은 호텔이지요
이에 2004.09.24 15:23  
  3월말에 1박 했었는데 가격대에 비해 괜챦은 호텔같습니다
루나 2004.10.19 20:20  
  저는 4월에 갔는데 조식뷔페.. 일부러 강 옆에서 먹었는데.. 강냄새도 별로 안나고 분위기 정말 좋았어요^^ 그런데.. 정말 자세히 잘 쓰셨네요^^
김인배 2005.01.10 23:53  
  방콕에서 하루를 묵었는데 보트를 이용해서 왕궁이랑,새벽사원등 이용하기는 좋았고 전체적으로 아침식사라든지 종업원들의 친절 그정도 가격대에 괜찮은 호텔이라고 생각됩니다.
멋진여자대표 2005.02.22 23:28  
  저 그런데 어떻게 예약하죠? 전화번호 등
새벽별 2005.03.30 03:56  
  다시 병 도져서 새벽까지 태사랑 어슬렁 거립니다. 호텔까지 꼼꼼 체크하며 읽고 있는데 아무래도 5,6월 쯤 짐꾸려 떠날 것 같네요. 그때 한 번 이용해보려고합니다.
자세한 정보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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