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프린세스 란루앙 호텔
방콕에서는 로얄 프린세스 란루앙 호텔에서 2박 했습니다.
란루앙은 실제로 랑~루엉으로 들리니 이름을 말할 때 참고하세요.
호텔과 관련한 교통편은 교통정보에 올렸습니다 ->초보여행자의 교통정보(기타 등등)
공항버스를 타신 경우는 란루앙 거리에서 하차하면 육교가 보입니다. 그곳에서 약 50m 정도 걸어야 합니다. 호텔은 길 건너편인데요, 짐이 많지 않으면 바로 육교를 건너셔도 좋구요, 짐이 많은 경우는 좀더 걸어서 횡단보도를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1박에 1350밧이었고, 마찬가지로 조식 포함에, 웰컴 드링크 쿠폰을 줍니다. 리셉션 맞은편 라운지에서 마시는데, 웰컴 드링크의 종류를 고를 수는 없고, 그냥 엄청 단 과일 소다수 같은 걸 주더군요. 또 호텔 식당 10% 할인쿠폰도 줍니다. 저흰 체크인을 한 뒤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체력도 극도로 떨어진 상태라서 그냥 호텔 일식당에서 런치 세트를 먹었는데, 바보같이 식당쿠폰을 깜박해서 약 70밧 정도를 손해봤지 뭡니까. 조식식당인 프린세스 카페 외에 일식당, 중식당, 이태리식당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중식당만 메인 빌딩에 있고, 나머지는 다른 건물에 있습니다(일식당의 고등어 된장국인지 조림인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풀은 1층 야외에 자그마하게 있고 풀에 딸린 바에서 비치타올을 대여해주거나 음료수를 판매하는데, 저희가 있을 때는 수시로 비가 와서 풀을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로얄 프린세스는 사실 처음에 주변 경관의 칙칙함과 호텔 건물의 낡은 외관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무척 오래된 호텔로 보이더군요. 고층도 아니구요. 입구에 들어가면 홀도 자그마하고 왼편으로 있는 리셉션도 작습니다. 오른편으로는 라운지와 조식식당인 프린세스 카페가 있습니다.
룸도 하필이면 2층에 배정되었는데, 너무 지치고 피곤한 상태라서 그냥 아무 소리 않고 들어갔습니다. 바깥 풍경은 시각공해에 가까워서 그냥 거의 커튼을 친 채로 지냈습니다. 룸은 정말 소박하고 정갈한 느낌입니다. 원체 오래되다 보니 에어컨이며 각종 시설이 많이 낡았거나 구형이구요. 욕실에 샤워캡이나 면봉은 없고 샴푸와 비누 정도가 있습니다.
그러나...룸에는 두꺼운 파일이 비치되어 있는데, 호텔을 이용하는 모든 팁이 알파벳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정말 편리합니다. 그것만 읽어보면 됩니다. 리셉션도 아주 능숙하고 친절합니다. 체크인할 때 호텔 이용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작은 봉투에 담아서 줍니다.
반타이에서는 유명 휴양지 특유의 사무적인 느낌과 냉랭함이 약간 느껴졌는데, 로얄 프린세스는 직원들이 무척 따뜻하고 친절하며 교양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일 감동은 조식이었습니다. 체크인할 때 조식쿠폰 묶음을 받으면 한장씩 뜯어서 서명한 뒤 카페 매니져에게 보이면 됩니다. 별 기대 없이 어슬렁어슬렁 나왔는데, 음식이 모두 무척 맛있고 무엇보다 정성과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상차림이었습니다. 호텔의 역사와 노하우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과일도 다양하고 맛있으며, 빵에 발라먹는 쨈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거기에 일회용품이 아니라 볼에 담긴 쨈을 먹을 만큼 떠가는 것입니다. 쨈이나 버터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메이플 시럽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의 설탕도 기호에 따라 세 가지.
죽도 자그마한 포트마다 서너가지가 항상 보글보글 끓고 있고 김이 서린 뚜껑을 내려놓을 수 있게 깔끔한 헝겊냅킨이 앞에 깔려 있습니다.. 요구르트 샐러드며, 볶음밥, 국수 다 모두모두 너무 맛있었어요^^* 베이컨도 반타이는 좀 대량으로 미리 구워놓은 것이라 딱딱했는데, 이곳은 따끈따끈하고 부드럽습니다. 주방장이 항상 돌아다니면서 음식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손님들이 먹기에 불편하지는 않은지 체크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저는 이틀 모두 아침에 세 접시나 먹어치웠습니다요~ 아침밥을 먹으며 너무 행복해져서 단숨에 로얄 프린세스에 대한 만족도가 마구 up! up! 되는 걸 느꼈지요.
리셉션도 아주 친절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고, 체크아웃 이후에는 짐을 맡기고 시내 관광을 하러 다녔습니다. 이곳은 왕궁과 카오산 거리도 가깝고, 시내는 조금 걸어나가 싸판 판파에서 운하버스를 이용하거나 훨람퐁으로 나가 지하철로 이동하면 됩니다. 버스 정류장도 있고요. 교통은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참 호텔 건너편에 세븐일레븐도 있으니 필요한 것은 그곳에서 사면 됩니다.
근처에 과일시장이 있으니 과일 많이 드실 분들은 거기서 사셔도 되구요.
아래에 호텔에서 얻은 관광약도를 올립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 보세요.
란루앙은 실제로 랑~루엉으로 들리니 이름을 말할 때 참고하세요.
호텔과 관련한 교통편은 교통정보에 올렸습니다 ->초보여행자의 교통정보(기타 등등)
공항버스를 타신 경우는 란루앙 거리에서 하차하면 육교가 보입니다. 그곳에서 약 50m 정도 걸어야 합니다. 호텔은 길 건너편인데요, 짐이 많지 않으면 바로 육교를 건너셔도 좋구요, 짐이 많은 경우는 좀더 걸어서 횡단보도를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1박에 1350밧이었고, 마찬가지로 조식 포함에, 웰컴 드링크 쿠폰을 줍니다. 리셉션 맞은편 라운지에서 마시는데, 웰컴 드링크의 종류를 고를 수는 없고, 그냥 엄청 단 과일 소다수 같은 걸 주더군요. 또 호텔 식당 10% 할인쿠폰도 줍니다. 저흰 체크인을 한 뒤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체력도 극도로 떨어진 상태라서 그냥 호텔 일식당에서 런치 세트를 먹었는데, 바보같이 식당쿠폰을 깜박해서 약 70밧 정도를 손해봤지 뭡니까. 조식식당인 프린세스 카페 외에 일식당, 중식당, 이태리식당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중식당만 메인 빌딩에 있고, 나머지는 다른 건물에 있습니다(일식당의 고등어 된장국인지 조림인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풀은 1층 야외에 자그마하게 있고 풀에 딸린 바에서 비치타올을 대여해주거나 음료수를 판매하는데, 저희가 있을 때는 수시로 비가 와서 풀을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로얄 프린세스는 사실 처음에 주변 경관의 칙칙함과 호텔 건물의 낡은 외관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무척 오래된 호텔로 보이더군요. 고층도 아니구요. 입구에 들어가면 홀도 자그마하고 왼편으로 있는 리셉션도 작습니다. 오른편으로는 라운지와 조식식당인 프린세스 카페가 있습니다.
룸도 하필이면 2층에 배정되었는데, 너무 지치고 피곤한 상태라서 그냥 아무 소리 않고 들어갔습니다. 바깥 풍경은 시각공해에 가까워서 그냥 거의 커튼을 친 채로 지냈습니다. 룸은 정말 소박하고 정갈한 느낌입니다. 원체 오래되다 보니 에어컨이며 각종 시설이 많이 낡았거나 구형이구요. 욕실에 샤워캡이나 면봉은 없고 샴푸와 비누 정도가 있습니다.
그러나...룸에는 두꺼운 파일이 비치되어 있는데, 호텔을 이용하는 모든 팁이 알파벳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정말 편리합니다. 그것만 읽어보면 됩니다. 리셉션도 아주 능숙하고 친절합니다. 체크인할 때 호텔 이용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작은 봉투에 담아서 줍니다.
반타이에서는 유명 휴양지 특유의 사무적인 느낌과 냉랭함이 약간 느껴졌는데, 로얄 프린세스는 직원들이 무척 따뜻하고 친절하며 교양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일 감동은 조식이었습니다. 체크인할 때 조식쿠폰 묶음을 받으면 한장씩 뜯어서 서명한 뒤 카페 매니져에게 보이면 됩니다. 별 기대 없이 어슬렁어슬렁 나왔는데, 음식이 모두 무척 맛있고 무엇보다 정성과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상차림이었습니다. 호텔의 역사와 노하우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과일도 다양하고 맛있으며, 빵에 발라먹는 쨈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거기에 일회용품이 아니라 볼에 담긴 쨈을 먹을 만큼 떠가는 것입니다. 쨈이나 버터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메이플 시럽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의 설탕도 기호에 따라 세 가지.
죽도 자그마한 포트마다 서너가지가 항상 보글보글 끓고 있고 김이 서린 뚜껑을 내려놓을 수 있게 깔끔한 헝겊냅킨이 앞에 깔려 있습니다.. 요구르트 샐러드며, 볶음밥, 국수 다 모두모두 너무 맛있었어요^^* 베이컨도 반타이는 좀 대량으로 미리 구워놓은 것이라 딱딱했는데, 이곳은 따끈따끈하고 부드럽습니다. 주방장이 항상 돌아다니면서 음식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손님들이 먹기에 불편하지는 않은지 체크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저는 이틀 모두 아침에 세 접시나 먹어치웠습니다요~ 아침밥을 먹으며 너무 행복해져서 단숨에 로얄 프린세스에 대한 만족도가 마구 up! up! 되는 걸 느꼈지요.
리셉션도 아주 친절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고, 체크아웃 이후에는 짐을 맡기고 시내 관광을 하러 다녔습니다. 이곳은 왕궁과 카오산 거리도 가깝고, 시내는 조금 걸어나가 싸판 판파에서 운하버스를 이용하거나 훨람퐁으로 나가 지하철로 이동하면 됩니다. 버스 정류장도 있고요. 교통은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참 호텔 건너편에 세븐일레븐도 있으니 필요한 것은 그곳에서 사면 됩니다.
근처에 과일시장이 있으니 과일 많이 드실 분들은 거기서 사셔도 되구요.
아래에 호텔에서 얻은 관광약도를 올립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