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타운 - 팩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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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타운 - 팩업

queenst 15 3556
아시다시피 팩업은 돔 위주입니다. 사실 묵기전까지 돔만 있는줄 알았는데 프라이빗 룸(750밧)도 있다고 알려주네요. 아이와 함께 왜 여기까지 왔냐하면ㅠ_ㅠ

1. 넘버7 게스트하우스(더블 600밧)
끄라비 넘어오기전 전화로 예약해서 묵은 곳입니다. 태사랑의추천도 있고 워낙 이른 비행기를 타고 왔기 때문에 아침부터 숙소 구한다고 애 짜증 받아가며 다닐 생각이 없어서 예약했는데 냄새나는 이불에 전 사람이 서양임을 알수 있는 흔적들이 곳곳에.....이불은 새로 받았지만 솔직히 저는 추천 못하겠습니다.

2. Your hostel
오픈한지 이제 한달된 신상 게스트하우스입니다. 팩업에서 10초(^^; ) 거리에 있는 노란색 건물입니다. 꼭 녹에어를 연상 시키는 노란색입니다. 일층엔 꼬딱지만한 수영장(좀 큰 목욕탕사이즈)과 bar가 있고 또 작은 당구대가 있습니다. 여긴 반은 돔(200밧) 반은 더블룸(500밧)인데 하이매트리스에 하얀색 신상 이불 하얀색 바쓰타월 2장 페이스타월 2장. 핫 샤워. 티비 게다고 친절한 스태프.....최고죠?
근데 반전은 오늘 아침...투어를 가기위해 로비에 나와서 오늘치 방값 지불을 하려고 했더니 대뜸

"네가 방 더 쓴다 얘기 안해서 그 방에 예약 받았으니 너 나가"
저....완전 멘붕와서" 어제 체크인하면서 2-3일 있을건데 매일 방값 내겠다고 네네 스태프에게 얘기했거든"
"어머 그랬니. 우리 스태프가 메모하는걸 잊었나보네 그래도 넌 나가야 해"
일단 투어는 가야하고 짐은 방에 널부러져 있어서 분노의 짐꾸리기를 했습니다.
씩씩거리며 내려오니 자기 시아버지가 이 근방에서 겟하는데 네가 원하면 예약을 해주겠다고 하면서 보여준 방 구조는 이곳 하고 대동소이 하더군요(550밧)화는 나지만 애도 있고 좋다 근데 500밧에 해줘라 했더니 그건 또 안된다네요.
기껏해야 20대 초반 애가 아주 아침부터 절 들었다놨다하는데 화를 내야 하는데 그러면 투어 망칠까봐 참았습니다.

딴에는 아직 한달밖에 안되서 자기들이 정신이 없었다 미안하다 하는데서 걍 참았습니다. 나이먹으니 안되는 상황가지고 죽자고 덤비는건 도움이 안된다는건 알게 되더군요.

3.팩업(도미 280밧)
설마 여기를 묵으랴 했는데 묵게 됐네요^^;
투어 끝나자마자 거짓말처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아주 입술이 보라색이 되도록 떨다가(끄라비의 투어 버스에서ㅠ_ㅠ ) 아들냄이 자기는 꼭 한번 돔에서 자고 싶다고 애원해 바로 팩업으로. 며칠간 풀이라 방 못구했다고 투어온 유럽애들이 그랬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침대가 있더군요. 위에서 잠깐 언급 했듯이 더블룸도 있답니다.
아직 아침을 맞이하지 못해(반전은 없어야 하는데^^; ) 총평은 못 내리겠으나 호주 여행하면서 백팩커스 하우스 많이 다니면서 돔 좀 아는 여자인데^^;  진짜 시설 좋네요. 보송한 침구와 매트리스 깨끗한 화장실과 샤워실(좀 좁은게 흠) ...내일 방콕 갈려고 맘먹었다가 여기만 있더도 좋겠다는 생각이 ㅋㅋㅋ

유어 호스텔은 그런 예약상 불미스러운 일만 없었다면 추천 만빵 때리고 싶네요.
15 Comments
queenst 2014.11.23 01:03  
참 리셉션에서 다시 물어보니 더블룸 딱 두개 랍니다^^;
그것도 에어컨에 침대만 있답니다. 공동욕실 사용조건에 700밧 한개 750밧 한개. 요건 좀 가격대비 비싼거 같네요
필리핀 2014.11.23 18:34  
유어 호스텔의 상황... 저도 종종 당합니다...  ㅠㅠ

태국에서만 벌어지는 일이지요... ^^;;;
queenst 2014.11.23 20:25  
전 처음이라 상당히 당황했네요. 그 전날까지 우리가 당구대에 퍼붓다시피한 돈이 얼만데^^; 오늘 아침 밥 먹으려고 우연히 들어가 앉은 HOMETEL이라는 이름을 메뉴에서 보자마자 나왔습니다. 그 시댁 식구들이 한다는 곳이더군요. 10원도 쓰기 싫어 나왔습니다. 소심한 복수죠^^;
필리핀 2014.11.23 20:38  
사람들이 나빠서 그런 게 아니라

모자라서 그런 거니까 너그러이 이해하세요... ^^
몬스터하 2014.11.24 11:14  
12월 초중반엔 진짜 방이 없더군요. 방구할때 오토바이를 먼저 빌리는게 나을겁니다. 3일정도는 잇을거면 한꺼번에 예약하고 깍아달라고 하고 아무튼 오토바이를 먼저 빌려서 방을 구하세요. 그럼 반경이 넗어져서 좋은 방 구합니다.
queenst 2014.11.25 17:53  
정말 그러고 싶지만 오토바이를 못타요. 심지어 자전거도 탔다하면 사고 나서 못 타거든요ㅠ_ㅠ
양오빠 2014.11.24 22:00  
팩업 도미토리 가격대비 시설은 짱 좋은데 베게가 높아서 잠잘 때마다 불편했던 기억이 나네요.
queenst 2014.11.25 17:52  
그것도 복불복인지 아들냄건 말씀하신대로 높았는데 제건 낮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용했다는 증거겠죠^^;
앨리즈맘 2014.12.01 00:28  
백업 시끄러서 삼일간 잠 못들던 곳  진짜 소음 괴로웠어요

반대로 넘버세븐 전ㅈ깨끗해서 완전 대만족했는데 ㅜㅜ
queenst 2014.12.05 11:13  
아무래도 이젠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음산하고 지저분한 인상을 지울수가 없었어요. 수납장 엄청 많은 방에서 잤는데 밤에 아들이 너무 무섭다고^^; 수납장이 덤빌거 같다고 ㅋㅋㅋ
윤민이 2014.12.03 22:24  
7월 경에 잠깐 묵었는데, 게하치고는 전체적으로 깨끗했지만, 밤이되면 주변은 조용해도
이곳 루프탑은 시끌시끌. 글고 방이 좀 많이 눅눅했어요.
아침에 복도에 누군가의 오바이트를 보고 시껍했다지요.
직원 친절도는 그냥저냥. 동양인 보다는 서양인들에게 좀 더 친절하단 느낌은 저만 받은걸까요?
주관적인 느낌이었습니다.
queenst 2014.12.05 11:09  
아무래도 서양애들에게 조금 친절한 모습을 보이는건 어디나 비슷한거 같아요. 전 아들냄이 태국 현지 누나들에게 인기가 많아 덕분에 따뜻한^^; 환대를 받네요 ㅋㅋㅋ
수랏타니타니 2015.08.24 06:58  
여기 묵은 적은 없지만 가격도 비싼편이고 지나갈때마다 서양인으로 꽉차있던데...대개 분주해보였음. 분위기가 좀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뭐 실제로 묵어보신 분이 더 잘 아시겠지만.
지인냥 2016.06.13 18:59  
아 팩업 진짜 제 인생 도미ㅋㅋㅋㅋㅋ 팩업때문에 또 크라비에 가고 싶어요 ㅠㅠ!
요롱잎 2017.06.14 00:23  
팩업 궁금했었는데 어디 알아볼 곳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유어호스텔 관련 정보까지 비교해서 잘 적어주시고, 아이와 함께 간 내용이라 더 상세한 정도덕에 팩업으로 마음이 굳혀가네요 ㅋ 고맙습니다. 친구와 함께 여행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