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슬립 게스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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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쫑- 님이 사진과 연락처 홈페이지 등을 올리셔서 저는 따로 올리지 않겠습니다.
조이라는 아줌마(?) 사장님이 운영하시는데 정말 친절합니다. 제가 태국을 정말 뻔질나게 드나들었는데 지금까지
만난 태국 사람 중에서 가장 친절했습니다.
일단 그건 그렇고.... 대한항공 밤 비행기로 도착해서 몸이 천근 만근이고 피곤해 죽겠어서 빨리 씻고 자고 싶었는데... 에어컨이 작동이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 따뜻한 바람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방은 4층이었습니다. 4층에서 로비까지 내려가 에어컨이 작동이 안 되는 것 같다고 하니 올라와서 보더군요. 근데 이게 정상이라며 곧 있으면 시원해 질 거랍니다. 흠.... 삼성 에어컨인데 왜 이러지??? 하며 좀 기다려 봐야지 했습니다. 정말 한참 틀고 나니 좀 시원해 지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씻다 말고 나옵니다. 물이 갑자기 안 나온다며... 헐... 다시 4층에서 로비까지 내려가 물이 안나온다고 하니 뭐라 뭐라 말을 합니다. 아마 펌프를 작동시켜서 물을 옥상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30분 이상 기다리고 있으니 물이 나오더군요. 정말 피곤한 하루였어요. ㅠㅠ
단점 : 위치가 안 좋다. 님만해민 도로에서 좀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 하루종일 다니다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가려면 좀 힘들더군요. 또 여행사에서 잘 몰라서 헤맬수 있습니다. 코끼리 트레킹 가는 날 예정보다 1시간 20분 정도 늦게 픽업을 왔습니다. 엉뚱한 호텔에 갔다고 하더군요. 밴에 있던 다른 여행객들도 저희에게 괜히 눈치를 주더군요. 왜 이런 구석진 곳에 숙소를 잡아서 돌게 하나 하는??? 우리도 기다리느라 짜증났는데...
수압이 낮다. 시원하게 샤워하기는 어렵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다. 4층까지 캐리어 끌고 올라가려면.... 어휴...
장점 : 왠만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에어컨 TV 냉장고 책상 옷장까지! 물도 하루에 두 병까지 무료 제공!
깨끗하다. 지은지 얼마 안 된 것 같습니다. 모든 게 깨끗합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 1주일에 2500바트! 말도 안되는 금액이다. 저희는 5일 정도 머물렀는데 그냥 처음 예약할 때 1주일 치로 예약했어요. 하루 숙박은 550바트거든요. 첫 날 겪었던 불편함도 4층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불편함도 모두 용서가 되는 착한 가격입니다.
결론~ 그래도 위치가 안 좋은건 많이 불편합니다. 투어를 자주 하시고 밖에서 활동이 잦으시다면 다른 숙소를 알아 보시는 게 더 좋을 듯 싶습니다. 저는 차라리 미소네 더블룸을 예약할 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격도 크게 차이 안 나고, 위치는 비교할 바가 아니고... 어쨋든 한 곳에 1주 이상 머무시면서 투어하실 계획 없으신 분에게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