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의 프렌치 Hospitality 'Lazy Republique Hotel'
꼬창 바일란 비치에 위치한 레이지 리퍼블릭 호텔 (Lazy Republiqe Hotel)
프랑스인 부부가 운영하는 이 호텔은, 널찍한 마당에 독립 방갈로식 유닛 딱 네개만 자리 잡은 소박한 호텔입니다. 바닷가에 위치하진 않았지만, 호텔 정원이나 레스토랑에서 멀리 바다가 보이긴 합니다.
요즘 비수기 가격으로 하루에 520밧이었습니다. 소박하지만 방도 깔끔하고, 불편한 점 없는 호텔이네요. 그리고, 주인장이 무척 다정다감하고 친절한게 장점입니다. 콧소리 팍팍 들어간 프렌치 영어 액센트가 친근한 느낌이구요,
비록 100밧을 따로 내야 하지만 프랑식 아침식사도 너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프렌치빵도 맛있고, 커피도 정말 맛있더라는..자잘하게 신경 쓴 작은 소품들까지, 마치 프랑스 시골집을 찾은 것 같은 정감이 들더군요.
바일란 비치쪽에 위치한 이 호텔은, 사실 론리비치를 주무대로 삼으려던 저희가 실수로 잡은 호텔입니다 (호텔 리뷰는 좋은데, 지리적인 위치상으로요)
론리비치까지 걸어서 15분이면 가더라는 등의 얘기가 제법 나오길래 그걸 믿었다가 멘붕이었어요. 그 좁고 구비진 산길에서도 미친듯 씽씽 달리는 쏭태우 택시와 로컬차들 옆으로 론리비치까지 걸어다녔다는 강심장은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하는 의구심만 드네요.
아무튼, 조용한 숲속 정원 분위기에서 며칠 쉬고 싶은 분, 차나 오토바이등 자가 교통수단이 있는 분들은 고려해볼만한 곳입니다^^
저희 커플의 태국 생활 블로그입니다 http://koruthailand.blogsp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