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로얄 리버 호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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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로얄 리버 호텔 정보

니에즈 2 3228
지난 8월18일 처음 방콕을 방문했습니다. 떠나기 이틀전 급히 예약한 터라 사전 정보를 전혀 모르고 인터넷을 통해 로얄 리버 호텔을 예약했습니다.(10점 만점 기준)

0. 특징
로얄리버호텔은 외국인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호텔로 제가 묵은 3일 동안 한국인은 우리 일행 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1. 룸(8.5)
텍스 포함 33불을 줬는데 8층의 트윈 룸과 욕실은 상당히 크게 깨끗했습니다. 냉장고, 에어컨, TV 모두 좋습니다. 1급호텔이라는 데 한국의 1급 호텔 룸 시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강이 바로 보여 더욱 좋았습니다.

2. 수영장, 헬스 (2)
3층에 있는 실외 수영장은 고급 인테리어에도 불구하고 너무 작아 마치 목욕탕처럼 느껴집니다. 수영장은 꽝. 그 옆 헬스장도 너무 좁고 기구가 적어 좋지 않습니다.

3. 식사(8)
어디나 그렇듯 조식이 나오는데 조식 부페 매우 훌륭합니다. 강과 붙어 있기 때문에 강을 바라보며 조식을 즐기는 기분 상당히 좋습니다. 조리사가 즉석에서 달걀도 부쳐줍니다.
저녁 식사의 경우 920밧(VAT,봉사료 포함)을 줬는데 새우, 작은 랍스터 무제한으로 먹었고 다른 음식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다만 태국의 커피는 매우 진해 한국인의 입맛에는 좀 안맞습니다. 오렌지쥬스, 파인애플쥬스는 브라보입니다.

4. 교통(2)
시내중심가와 택시로 30~40분 거리로 교통 사정을 생각하면 묵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실롬가에서 호텔까지 100~120밧 정도 나옵니다.

5. 서비스 종사원(1~9)
호텔 카운터 직원, 룸서비스 보이 등은 매우 친절해 9점을 줄 수 있을 정도.
그러나 호텔 입구에 책상을 가져다 놓고 외국인 관광객을 안내해주는 호리호리하고 안경낀 키큰 태국인과 짜리몽땅 뚱뚱한 태국인 직원 두 사람 말은 안듣는 게 좋겠습니다. 첫 태국 방문인지라 현지 사정이 어두운 우리 일행에게 두 번이나 승용차, 택시 요금을 바가지 씌웠습니다. 특히 우리가 다음 날 아침 일찍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고 전날 씌운 바가지는 매우 불쾌했습니다.

호텔에서 택시를 이용할 경우엔 반드시 '택시 미터'를 불러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태국어로 된 호텔 명함을 달라고 하면 줍니다. 이거 기사들한테 보여주면 쉽게 찾아갈 수 있구요. 호텔에서 이동할 때는 미리 직원과 영어로 의사소통하신 뒤 그 직원에게 택시기사에게 태국어로 행선지를 설명해달라고 하세요. 팁 20밧이면 매우 편안해집니다. ^^
2 Comments
제가 2004.08.28 10:15  
  갔을땐(7월말) 한국팀 2팀정도 있었고 중국사람과 태국인들이 제법 있더군요.왕궁이나 방람푸 관광하기엔 무리가 없더군요.식사는 거의 모든 호텔이 비슷비슷.친절하구요.저흰 공항갈때 바가지 우려해서 호텔밖으로 나와서 미터 택시 탔습니다.
로얄리버 2004.08.30 11:31  
  조식은 같은 급 호텔에(이스틴, 방콕 팰리스) 비해 떨어 집니다. 무료 셔틀 보트가 있어서 그나마 외진 위치를 커버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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