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라쭈압키리칸의 저렴한 백패커호스텔과 현지인 호텔

홈 > 태국게시판 > 숙소정보
숙소정보

- 추천숙소와 비추천 숙소. 새로 발견한 괜찮은 숙소, 독특한 숙소 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곳
- 이곳은 숙소 이용기를 올려 주시고 가격관련 정보는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콘도 등의 장단기 임대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쁘라쭈압키리칸의 저렴한 백패커호스텔과 현지인 호텔

고구마 3 2038

 

이전에 이 도시에 왔을때는 4월 쏭끄란기간 즈음이어서 날이 엄청나게 더웠습니다.

그 당시 아침시장에서 멀지않은 매기스 홈스테이에 묵었었는데, 아무래도 일반가정을 개조한것이라 화장실 공용인게 상당 불편하긴했어요. 주방을 쓸 수 있고 태국전통가옥에 머물수있다는건 장점이었긴했지요. 그나마 우리방은 에어컨방이라 잠들기에는 좀 수월했는데(1박에 450밧) 그냥 팬룸에 묵고있는 외국인들 보니 탈진한 것처럼 보일지경이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해안도로에서 덩치 크게 서있는 현지인 숙소인 쑥싼 호텔로 가 봅니다. 사실 현지인들의 호텔은 분위기가 게스트하우스와는 달리 서정적인게 전혀없이 기숙사같은 분위기인데 예전에 홈스테이 묵어봤으니 이번엔 이런 중급숙소도 한번 묵어보고 싶어서요...

2동의 건물에 방이 촘촘하게 들어차있는데 대략 갖출건 다 갖춘 최상급 방이 650밧 정도였나 그랬고요, 선풍기 더블룸은 390밧, 선풍기 트윈룸은 450, 에어컨 더블룸은 490, 에어컨 트윈은 좀더 비싼 뭐 그런 수준이에요. 제일 하위방은 제일 꼭대기층이네요. ^^

 

우리는 490밧짜리 에어컨 더블룸에 묵었는데 1층의 해안가 방을 내줍니다.

평면티비있고 나름 깨끗하고 에어컨 성능도 괜찮은데(냉장고는 없어요) 탁자로 쓸만한게 없네요. 책상은 있고요.

근데 아앗!! 이게 뭐야 온수샤워가 아닙니다. 때는 바야흐로 이상저온현상을 보인다는 1월초순... 아침에 찬물샤워는 너무 고통스럽고 낮에 볕 좀 쬐다 들어오면 할만해요.



 지낼만 했던 <쑥싼 호텔>












뭐 대충 현지인 숙소는 이러한 분위기이구요, 쑥싼에서 나와서 바다를 왼쪽에 두고 남쪽방향으로 천천히 내려가다보면 핫텅호텔을 지나게되고 바로 배낭여행자용 자그마한 숙소들이 1박에 300밧부터~ 라는 사인을 걸어둔게 보입니다.

제생각에 아마 선풍기더블룸이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로 물어보진 못했어요. 더울때는 선풍기방은 정말 무리이고요, 이렇게 선선한 건기때는 충분히 잘만해요. 우리도 에어컨 별로 켜지도 않았습니다.

외관을 밝은 오렌지색으로 칠해놓은 Ning's 게스트하우스는 인기가 좋은지 내내 Full 싸인을 걸어놨더군요.

 

전에 묵었던 매기 홈스테이의 분점이 이 길가에도 있네요. 사업확장했나봐요. 그리고 계속 걸어가다보면 쁘라쭈압키리칸 비치 호텔이라는 하얀색의 중급호텔이 나오는데 그 사이로 군데군데 호스텔 선전 간판이 보이니 배낭여행자용 숙소를 찾는 백패커들은 이길을 유심히 살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기차역에서 선착장을 향해 바로 내려꽃히는 거리인 껑끼얏 도로에는 아주 오래된 게스트하우스인 유티차이 호텔이 있던데 말이에요. 선착장을 향해 걷는 진행방향 오른쪽을 잘 보면 나오는 다소 낡은 목조건물이에요. 야시장 근처에 있으니까 더듬이레이다를 움직이면 저같은 해태눈도 찾을수있는 나름 목좋은 위치입니다.

아주 예전에 요왕이 이곳에 왔을때 묵었던 곳이라는데 그때도 낡았다던데 그럼 지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양인 손님들은 꽤 드나드는거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기차역에서 가깝다는 잇점이 있어서인지도....

뭐 여기가 휴양지도 아니니까 근사한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여행자에게는 영 성이 차지않을지도 몰라요. 혹시나 이도시에서 묵어보신 여행자를 찾을수나 있을까 모르겠군요.

 

태국 1월초 신년연휴에는 어디에서 왔는지 쑥싼호텔과 다른 호텔에도 차들이 빽빽하게 주차해있고 주변 해산물식당들도 활기를 뿜으며 요리를 해냅니다. 도대체 어디서 몰려온 차들인가 번호판을 요왕이 파악해봤더니 방콕번호판이 많다 하더라구요. 쁘라쭈압 번호판도 있고요.

방콕사람들의 인기 해변휴양지는 당연히 후아힌과 차암이 되겠지만 개중 몇몇 기운뻗치는 분들은 쁘라쭈압까지는(차로 5시간정도) 놀러오나봅니다.



 Ning 씨가 운영하는 숙소. 독일사람들이 많아 독일어가 눈에 많이 띄네요.



 터 호스텔



 오른쪽이 핫텅호텔, 가운데 멀리보이는 것은 쁘라쭈압 비치 호텔



 유티차이 호텔



 그랜드마 하우스


3 Comments
타이거지 2015.01.12 07:11  
홓홓홓~!!!
행복 바이러쑤~고구마님!!!
글치 않아도 저번에 올려주신 숙소가 제 입맛에 맞지않아..우짜지..그랬는데..
럴수~럴수~이럴수가~~두둥입니다^^.
저는 단순무식해서..숙소이야기,먹는이야기에 대충 그림그려지면,손 털거든요ㅡ.ㅡ;;
여행지는 쏘다니다보면..되고..ㅋㅋ
필리핀 2015.01.12 12:47  
카오산 터줏대감이었던

쑥빠삿 호텔과 꽤 비슷한 분위기의 숙소네요... ^^
애플망고쉐이크 2015.02.06 23:54  
아 너무 좋네요~! 길거리 풍경들도 너무너무 설렙니다! 역시 여행은 준비할때 젤 행복한 건가봐요. 후후후♥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