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ive The Hostel - Patpong by The Belle(씰롬/살라댕 역 근처)
하루 숙박하였고, 좋은 평을 보고 예약했습니다. private room중에서 방 종류가 세 가지가 있던 것 같았는데, 두 번째 것으로 했구요(가장 싼 방은 너무 좁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203호로 체크인 했습니다. 방은 듣던대로 작고 어둡긴 하더라구요. 방 청소상태와 침구 상태는 청결했습니다.
침대에 누우니 뭔가 쿵쿵하고 계속 울려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근처에 나이트가 있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1층 로비에 틀어놓은 음악소리가 바닥을 타고 올라오는 것이더군요. 음악을 12시 넘어서까지 안끄고 틀어놔서, 계속 신경이 쓰였습니다.
3층 이상 숙소쓰시면 괜찮겠지만, 201~203호 라인은 바닥을 타고 올라오는 소음이 신경이 쓰이는 구조이니 주의해 주세요.
말이 조금 길어졌는데, 요점을 말하자면 처음 받은 203호에서 바퀴벌레 크다란놈 하나, 작은놈 하나가 나왔습니다. 조명이 어두워서 더 활개를 치는 것 같더라구요.
직원한테 방을 바꿔달라고 얘기했고, 친절하게 잘 받아주고 미안하다고 하고 201호로 옮겨주었습니다. 201호는 방이 꽤 크더군요.
그리고 201호에서도 다시 바퀴벌레가 나왔어요.. 큰놈하나, 작은놈하나.. 사이즈로 보아 203호에서 목격된 동일벌레로 추정..
침대에 걸터 앉아 있었는데 큰놈이 제 다리를 통과해서 침대 위를 횡단하더라구요. 아직도 소름이 돋네요..ㅠㅠ
못자겠다 싶어서 새벽1시에 tara place로 전화했는데 full booking.. good day hostel도 빈자리가 없다고하고요..
간신히 찰리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랑 통화가 되어서 새벽 두시 다되어서 체크아웃 했습니다. 나갈대까지 벽에 붙어있던 작은놈한테 인사 한번 해줬네요.
카운터 보는 젊은 직원분들께서 정말 미안하다고 해주고, 숙소는 갈데 있는지 물어봐주고, 택시도 잡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아고다를 통해서 full refund 받을 수 있을거라고, agoda에 컨택 해보라고도 알려주었습니다. 한국와서 메일 보내보니, 아고다에서 환불 해준다고 하네요.
위치는 태사랑 방콕 전도 지도에 보시면, 실롬/살라댕 역 근처 Take a nap 호스텔 바로 옆입니다.
청소상태 청결하고 위치도 괜찮았고 직원들도 친절하게 잘 해주었는데요,
바퀴벌레때문에 이번 방콕여행 최악의 숙소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새벽에 급 숙소를 바꾸는 바람에 다음날 7시에 호스텔에서 픽업 예정되어 있던 수상시장 투어도 스킵하게 되었구요.
다른 분들께서도 시내쪽 숙소 정하실때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