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마을 총촘의 방갈로
이름은 모릅니다.
캄보디아의 오으마치로 넘어가는 국경마을 총촘에 있습니다.
총촘의 국경시장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나무방갈로 몇채 있는 집입니다.
가끔 이렇게 차에 집을 싣고 가는걸 보고는, '진짜 집일까? 저 집에서 한번 자보고 싶다' 했는데..
이집인것 같습니다. 소원성취했습니다.
아.. 이 사진의 집은 전체가 나무집 한통인데, 제가 묵은 방갈로는 욕실이 벽돌로 따로 만들어져 있네요.
400밧부터라고 적혀있었는데, 450밧짜리를 보여줍니다.
400밧짜리는 없냐고 물어보니, 조금 작은데 보여줄까? 합니다.
450밧짜리도 그리 넓어보이지 않고, 딴방으로 구경가기도 귀찮고, 그냥 450밧에 묵었습니다.
있을건 다 있는 아주 작은 방갈로입니다.
방에 큰침대1,작은냉장고1, TV와 에어콘은 달려있고, 남는 공간에 짐두고, 겨우 왔다갔다 할수 있고, 끝.
좁네요.
나무판자로 만든 집이라 나무판자 사이사이로 빛이 들어옵니다.
벌레들도 들어오려고 마음만 먹으면 들어올수 있을것 같은데, 다행히 벌레들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 집인듯 물품들이 새것같고, 깨끗합니다.
시장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다 보면, 1층건물에 옆방이랑 붙어있는 스튜디오식 숙소가 한둘 있는데,
아무래도 이집보다는 그쪽이 저렴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