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좀티엔 비치 강추 숙소! 비비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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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좀티엔 비치 강추 숙소! 비비 하우스

필리핀 12 5640

좀티엔 비치는 수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파타야 비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되어서 한적하고 물가도 저렴한 곳이에요...

그래서 장기로 지내는 서양인 은퇴자들이 많은 동네에기도 하죠...

파타야 따이 거리와 싸이 썽 거리가 만나는 근처에서 썽태우를 타면 쉽게 갈 수 있어요...

좀티엔 비치의 위치와 썽태우 타는 곳은 요술왕자님이 만드신 태사랑 지도를 참고하세요~

 

http://thailovemap.net/16

 

제가 좀티엔 비치를 가게 된 이유는 순전히 비비 하우스 라는 숙소 때문이에요...

비비 하우스는, 방콕 카오산에도 2개나 있는 게스트 하우스인데요...

그중에서도 타논 람부뜨리에 있는 비비 하우스2(비비2)는 제가 좋아하는 숙소여서

태사랑에 소개하기도 했어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bed_gh&wr_id=21685&sca=&sfl=wr_name%2C1&stx=%ED%95%84%EB%A6%AC%ED%95%80&sop=and

 

지난번에 비비2에 묵었을 때, 매니저가 파타야에도 자매 숙소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언제 꼭 가봐야지, 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비비2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파타야 비비도 제 마음에 들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지난 8~9월 태국 여행 때 짬을 내서 파타야 비비를 가보았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이었어요... 앞으로 파타야 간다면, 숙소는 무조건 비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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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비비 하우스... 기대만큼이나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장점이 너무 많아요...^^>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인데요... 저는 아눗싸와리에서 롯뚜를 탔어요...

아눗싸와리에서 파타야 가는 롯뚜는 여러 회사에서 운행하는데요...

회사마다, 도착지마다, 짐 유무에 따라서 요금이 조금씩 달라요...

어떤 분은 92밧 줬다고 하고 어떤 분은 100밧 줬다고 하고 어떤 분은 130밧도 줬대요...  

 

암튼 아눗싸와리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롯뚜는 파타야 따이 거리가 종점이에요...

그런데... 워킹스트리트와 가까운 파타야 따이 거리에 도착하면 좀티엔 가는 썽태우 타기가 편하지만,

스쿰빗 대로에 가까운 파타야 따이 거리에 도착하면 썽태우를 한번 더 타고 이동해야 해요...

버스처럼 이용하는 파타야의 썽태우는 1인당 10밧이에요... 그러므로 절대로 요금을 물어보지 마세요...

물어보면 무조건 20밧이라고 한답니다...ㅠㅠ  조용히 탔다가 내릴 때 조용히 10밧만 주면 되요...^^;;;

 

어쨌든,  파타야에 도착하여 좀티엔 가는 썽태우를 타면,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달려가다가 

10여 분쯤 지나면 바다가 보이는 해변 도로로 접어들어요... 이때 얼른 벨을 누르고 잽싸게 내려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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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을 한참 내려가면 정면으로 바다가 보이는 삼거리가 나와요... 이 부근에서 내려서

삼거리의 오른쪽 골목, 세븐 일레븐 옆길로 2~3분만 걸어가면 비비 하우스가 있어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파타야 비비는 좀티엔 비치가 아니라, 동탄 비치에 있어요...

삼거리의 왼쪽부터가 좀티엔 비치고 오른쪽부터는 동탄 비치거든요...

그런데, 파타야 비비는 삼거리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인데다가

동탄 비치는 그닥 유명하지 않아서 좀티엔 비치에 있다고 하는 거에요...

그런데... 제가 처음 가본 동탄 비치에는 놀라운 비밀이 있었어요!

그 비밀은 이 글의 맨 마지막에서 밝히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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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동탄 비치 모습이에요... 모래는 갈색이어서 그닥 아름답지는 않아요...

현지인들이 단체로 와서 돗자리 깔아놓고 밥도 먹고 낮잠도 자는 그런 분위기였어요...

파타야 비치에 비해서는 너무나 한적해서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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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티엔 비치 풍경이에요... 동탄 비치에 비해서는 파라솔도 많고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요...

파타야 비비에 묵으면 좀티엔 비치와 동탄 비치를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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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에서 세븐 일레븐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런 길이 나와요...

왼쪽은 해변이고 오른쪽은 레스토랑이랑 호텔이 늘어서 있어요...

가운데 도로는 이른 아침과 밤 늦은 시간을 제외하고는 차량 통행금지라서 좋았어요...^^

왼쪽에 오토바이들이 있는 곳은 낮에는 현지인들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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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서 조금만 걸어가면 오른편에 낯 익은 비비 하우스 간판이 뙁~하고 나타나요! ^^>

 

 

파타야 비비의 장점은 무척 많아요... 우선 전체적인 분위기가 팬시한 스타일이어서 깔끔해요...

비비2를 가본 분들은 무슨 뜻인지 아실 거에요... 글구 종업원들이 친절하고 살가워요...

글구 바로 앞에 해변이 있어요... 글구 함께 있는 식당의 음식맛이 뛰어나고 분위기도 럭셔뤼해요~

글구 썽태우 타고 파타야 시내 나가기도 편해요... 조금만 걸어가면 밤새도록 다니는 썽태우를 탈 수 있고

워킹스트리트를 간다면 북파타야 돌고래상 부근에서 가는 것랑 비슷할 정도로 가까워요... 

게다가 작지만 수영장도 있고,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에어컨룸이 580밧밖에 안 한다는 거에요!

파타야 해변가 숙소들은 1000밧 이상이고 해변과는 한참 떨어진 부아카오 골목에 있는 숙소도

최소 600~700밧은 주어야 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요금이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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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비비의 로비에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비비2랑 느낌이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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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밧짜리 스탠다드룸이에요... 창문이 큼지막해서 실내가 무척 환했어요...

베개가 작아보일 정도로 커다란 침대가 자리잡고도 넉넉할 만큼 방도 아주 넓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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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과 벽걸이 티비와 책상과 텅 빈 냉장고(미니바는 비싸서 먹지 않으므로 비어 있는 게 좋아요^^),

그리고 넉넉한 크기의 옷장까지, 장기로 있어도 부족할 게 없을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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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는 욕조가 없었지만, 샤워기와 세면대 사이에 유리 칸막이가 있어서 좋았어요...

칸막이가 없거나 있어도 비닐로 되어 있는 곳은 불편하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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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마주하면서 맛난 조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까지.... 와우! 파타야 비비는 완소 숙소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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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놀다가 음식을 먹거나 음료수나 칵테일 한잔 하기에 딱 좋을 정도로 위치가 뛰어나고

분위기도 모던한 샌드 바는 비비 하우스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에요...

제가 갔을 때는 프로모션이라면서 투숙객에게 100밧짜리 음식 쿠폰을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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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비비에는 크게 3가지 타잎의 룸이 있어요... 앞서 소개한 스탠다드룸과

위 사진처럼 발코니가 있는 룸, 그리고 수영장 근처에 모여 있는 빌라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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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수영장 근처에 있는 빌라룸... 해변이 가까워서 그런지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저 혼자 독차지 하고 신나게 놀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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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비비의 요금표에요... 발코니룸이랑 씨뷰룸의 경우, 스탠다드룸과 방 시설의 차이는 거의 없고요...

발코니가 있느냐, 그 발코니가 바다를 향해 있느냐의 차이라고 보면 되요...>

 

 

자, 이제까지 파타야 비비의 장점과 칭찬을 늘어놓았으니 단점도 이야기해야겠죠?

그래야 공평하니까요...^^ 세상에 단점 없는 숙소가 어디 있겠어요... 파타야 비비도 마찬가지에요...

파타야 비비의 단점은 유일한 것이지만, 결정적인 것일 수도 있어요...

파타야 비비의 스탠다드 룸은, 21호와 31호, 2개의 방을 제외하면 룸 상태가 별로였어요...ㅠㅠ

21호와 31호는 건물 모퉁이에 위치해서 커다란 창문이 있어요...

그래서 한낮에는 무척 환해서 뽀송뽀송한 객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요...

그런데 다른 스탠다드룸은 창문이 작아서 낮에도 분위기가 약간 침침하더라구요...ㅠㅠ

제가 좀 까다로워서 그런지 몰라도, 암튼 스탠다드룸은 21호와 31호를 제외하면 비추할래요...ㅠㅠ 

그런데, 발코니룸이나 빌라룸에 묵는다면, 이런 고민은 말끔히 해결되어요...

특히 빌라룸은 2인이라면 강추하고 싶어요! 저는 혼자 가서 금액의 압박 때문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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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비비의 명함이에요... 파타야 비비를 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카오산의 비비2에 묵은 다음, 그곳 매니저에에 파타야 비비 예약을 부탁하는 거에요...

스탠다드룸을 원하는 분은 21호나 31호를 예약해 달라고 부탁하는 거 잊지 마세요~^^

참고로 제가 갔을 때 21호는 더블 베드였고 31호는 트윈 베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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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비비2의 매니저... 친절하고 다정한 친구인데,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표정이 굳어버렸네요...^^;;;>

 

 

이제 앞서 예고한대로 동탄 비치의 비밀을 밝혀야 할 때가 되었군요... ^^;;;

파타아 비비는 해변을 바로 마주한 숙소라서 로비에 앉아서 바다를 감상하는 맛이 있어요...

첫날 밤 늦은 시간에 맥주 한잔 마시고 자러 가려고 혼자 로비에 앉아 있는데,

해변도로를 걸어가는 현지인 남자애(20대 초반으로 보였음)들이 지나갈 때마다

저를 보고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드는 것이었어요...

한두 명이 아니라 열 몇 명이 지나갔는데 다들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는 속으로 '이 동네 현지인들은 참 친절하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런데, 다음날 우연히 영어로 된 파타야 소개 책자를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파타야 동탄 비치를 소개하는 글을 봤는데... 파타야 동탄 비치가 글쎄...

남자 동성애자들의 비치로 유명하다는 거지 뭐에요...

아뿔싸! 그제서야 어젯밤 현지인 남자애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었어요...

그애들은 제가 잠자리의 파트너를 구하는 동성애자인줄 알고

저에게 간택 되기 위해서 그렇게 미소를 짓고 친절한 행동을 하며 지나갔던 거였어요...

곰곰 생각해보니 제 앞을 지나갔던 현지인 남자애도 열 몇 명이 아니라

두어 명이 반복적으로 제 앞에서 알짱거렸던 거 같더군요...ㅠㅠ

'이 동네에는 이쁜 여자들이 안 보인다 했더니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었구나... ^^;;;

12 Comments
요술왕자 2015.10.06 10:27  
저 방이 580밧이면 정말 괜찮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필리핀 2015.10.06 16:05  
가성비로는 태국 최고의 숙소라고 생각됩니다~ ^^
클래식s 2015.10.06 11:54  
좀티엔이나  부아카오에 500 짜리 에어컨룸은 찾기 어려운게 아니지만 580 가격대로 수영장 포함은 정말 찾기 어려운거 같네요. 저는 찾지 못했거든요.  좀티엔 비치 저녁에 다니다보면 위치별로 오토바이들 모여서 음악틀고 노는곳, 술판 벌이는곳, 어망으로 고기잡는곳 별의 별곳이 다있더군요. 개들도 비치에 자기자리 잡고 쉬고요.  비치를 기본으로 많은 생활상이 벌어진다는 느낌이요. 좋은 숙소 정보 잘 보고 갑니다.
필리핀 2015.10.06 16:07  
저도 부아카오에 묵어본 적도 있고

좀티엔의 숙소도 여러 군데 구경 가봤는데...

500밧짜리는 정말 안습이더군요... ㅠㅠ

비치 분위기는 파타야보다 좀티엔이 제 취향이었어요~ ㅎ
호루스 2015.10.06 19:43  
필리핀님, 구글에서 비비하우스 파타야를 검색했는데 홈페이지와 아고다가 나오네요.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방콕, 치앙마이, 파타야, 푸켓까지 있는 나름 대규모 체인이네요.

그런데 상세 주소가 본문 사진속 명함에 있는 것과 달라요.  위치는 좀티엔으로 나오는데 구글 지도 살펴보니 동탄비치가 아닌 좀티엔 비치같아 보이고요.

아고다에서 사진을 검색하니 수영장 모습도 올려주신 것과 다르고요.

동일 숙소인지 아니면 동일 이름의 숙소인지 확인 좀 가능할까요?
필리핀 2015.10.06 21:15  
구글... 믿지 마세요...

멀쩡하게 장사하는 업소도 폐업이라고 나오고... ㅠㅠ

발로 뛰고 눈으로 확인한 제 정보를 믿으세요... ^^;;;

비비하우스는 카오산에 1호점과 2호점이 있고

파타야에 자매점이 있어요... 다른 데는 없는 걸로 압니다...
볶음밥먹자 2015.10.10 00:18  
아 그렇구뇽1!!!
setset7 2015.12.09 10:0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월초 숙소찾는 중입니다.
쎄푸미껄 2016.03.16 14:35  
파타야에서 1박을 할 예정이었는데 좀티옌 프라탐락 쪽에서 찾고 있었는데...한번쯤 생각해 봐야겠네요~ 동탄비치가 맘에 걸리긴 하지만요...
안경돼지 2017.05.21 18:5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장기 숙소 알아보고있는중이었어요 ^^
하얀쌀밥 2017.08.23 20:12  
좋은정보감사합니다. 동성애자들이라니 놀라셨을거같아요.
동탄비치는 가게되면 조심하겠습니다
WelcomeBH 2018.02.06 21:22  
오.. 물이 맑은 편인가요? 파타야 혼자가게되는데 조심하면서 동탄비치도 둘러봐야겠네요 :) 감사합니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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