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그래도 평균은 되는 탐마린드 게스트하우스

홈 > 태국게시판 > 숙소정보
숙소정보

- 추천숙소와 비추천 숙소. 새로 발견한 괜찮은 숙소, 독특한 숙소 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곳
- 이곳은 숙소 이용기를 올려 주시고 가격관련 정보는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콘도 등의 장단기 임대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깐짜나부리] 그래도 평균은 되는 탐마린드 게스트하우스

고구마 13 3076

 

졸리프록에서 나와 몇 발자국만 북쪽으로 걷다보면 나오는 강변의 분위기 좋은 숙소인데 이번에 와보니 가격이 좀 많이 올랐습니다. 지금이 비수기인데다가 평일인걸 생각해보면 좀 의외의 가격이라고도 느껴지네요.

예전에 이곳에서 묵었던 후기를 보니 그 당시에는 에어컨 방이 400밧, 며칠간 머무르는 조건으로 가격을 조금 깍아서 일박에 350에도 묵었는데 이제는 에어컨방이 600 선풍기방이 400 뭐 이렇습니다.

초창기에 있었던 맘씨 좋게 생긴 주인아저씨는 거의 일손을 놓고는 그냥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있고, 우리가 있는 동안은 젊고 뚱뚱한 남자가 카운터를 보고 있는데 친인척인가? 아니면 새로 들인 종업원인건지...

이집은 2층짜리 건물 한동 그리고 강가에 띄어놓은 플로팅 게스트룸 그리고 바로 강을 직면하고 있는 몇개의 객실 이렇게해서 총 스물몇개가 넘는 방을 갖고 있는데, 우리가 원하는 강가 조망권 가득한 방은 이미 예약이 있다면서 우리를 2층으로 안내해주는군요.

이 2층건물의 대부분의 방은 강을 바라보고 있지않은 방향이고 내부는 그다지 특색이 없는 분위기라서, 여행온 분위기를 한껏 내고 싶은 여행자라면 강변에 띄어놓은 플로팅룸에 묵는것도 괜찮을듯싶어요.

우리는 거기 있으면 멀미가 날거 같아서 그냥 2층으로 고고~

티비 온수샤워 수건제공하고 밝은 분위기인건 좋은데 방에서는 가끔 와이파이가 잘 잡히지않아 카운터 옆의 휴게실에서 인터넷을 해야하는게 약간 단점이랄수도... 늘 안잡히는건 아니고 가끔가다 끊어지곤해서 크게 불편감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2층의 객실중에서 단 하나!

바로 강변쪽에 있는 8번방은 정말이지 방안에서 바로 강이 보이는 조망권이 있고 그쪽으로 나있는 쪽문도 열 수가 있어서 지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질게 확실합니다.

물론 이 건물에 14개나 되는 방중에 이방에 배정될 확률은 1/14 이지만 비수기라면 한번 물어는보세요. 혹여 8호실이 비었는지요.

 

그나저나 이 시기에는 그냥 직접 오는것보다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고 오는게 50밧 정도 더 저렴합니다.흐미~

이럴거면 워크인으로 오는 손님에게 약간 디씨를 해줘도 괜찮을거 같은데, 융통성을 전혀 발휘하지않고 에누리가 없이 600밧을 다 받으므로 혹여나 이곳에 묵을 작정이라면 이걸 감안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와도 좋을거같아요.

하긴 에이젼시에서 표시되는 가격도 늘 가변성이 있으니까.... 확정적인건 아니지만서도 말입니다.


 

 

8번 방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

 

 



13 Comments
울산울주 2015.09.23 03:06  
사진이
프랑스 영화 한 장면 같네요
고구마 2015.09.23 09:12  
저 방 얻은게 운이 좋았지뭐에요.
클래식s 2015.09.23 03:20  
언제 묶으신건가요? 오늘아침까지 건너편 그린뷰에 있다가 와서요. ^^
고구마 2015.09.23 09:12  
오~ 지금 깐짜나부리 여행중이신거군요.
대략 일주일인가...열흘 이전의 이야기에요.
필리핀 2015.09.23 07:14  
오호! 8번방을 득템하셨군요! ^^

깐짜도 숙소비가 많이 올랐네요... ㅠㅠ
고구마 2015.09.23 09:14  
숙소비가 예전같지는 않더군요. 지금이 비수기인데도 말이에요.
하긴 좋은숙소들도 많이 생겼고...예전부터 있었던 좀 허름한곳은 가격이 괜찮은데 거기 묵기에는 좀 힘들어가지고요. ^^
피비 2015.09.25 03:07  
어멋, 탐마린드가 600밧이라고용?? 엄청 놀랍네용.
이번에 칸짜나 함 들러볼까말까 하던 중인데 말이죠. 혹시 칸짜나부리 개도 여전한가용?ㅜ (개 엄청 많은가용?)
고구마 2015.09.26 16:09  
피비님. 깐짜나부리 여행하실 계획이시군요. 개는 늘 많은데 사나운건 잘 안보였어요.
앨리즈맘 2015.09.27 09:47  
저 거기근처서  물릴뻔했어요 엉엉
천수당당 2015.10.04 13:00  
좋네요 님앙
고구마 2015.10.04 23:17  
좋다니 다행이네요. 하하
볶음밥먹자 2015.10.10 00:19  
가격아 좋네요!!! 참 영화같은 한장면이에요 ^^
ch2323 2016.03.10 15:19  
오늘은 550 밧이네요.
8번방은 700 밧이라고 하네요.
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갑자기 숙소 찾다가 고구마님의 ㅡ 그래도 평균은 되는ᆢㅡ이라는 한마디에 찾아오니 역시나 였어요.  고구마님의  풍부한 어휘력과 적절한 구사력에 도움 많이 받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