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나끄아 로컬구역의 저렴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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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나끄아 로컬구역의 저렴숙소 <플런Ploen 레지던스>

고구마 10 3822

 

짧은 기간 휴가를 내서 온 여행자라면 어쨌든지간에 팟타야 비치로드나 제 2도로변에서 숙소를 잡는다던지, 또는 이런 메인거리에서 거리감이 좀 있을지언정 시설이 좋은 리조트급의 숙소에서 묵으면서 재충전을 하는게 맞겠습니다. 근데 우리는 파타야에 머물러야할 일이 있어놔서 이 근처에서 좀 지내긴해야하는데 현란하고 요란벅적지글한 무드에서 좀 벗어나고 싶기도했고, 금액적으로 저렴하면서 객실이 좀 넓은곳을 찾다보니까 이곳에 오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팟타야는 10밧 썽태우 노선도만 잘 파악한다면 그 노선 근처에 숙소를 잡으면 중심부까지 이동하는데도 그다지 어렵지않은 장점도 있었구요.

 

일단 위치는 나끄아 도로 포티싼 길 10번 골목 안에 있는 중급 레지던스에요. 나끄아도로에 나있는 수많은 골목들이 번호를 달고 있는 것에 비해서 이 골목길은 ‘포티싼’이라는 독자적인 이름을 갖고 있길래 왜 이러나 싶어서봤더니 이 길로 쭈욱 가면 쑤쿰윗대로에 닿게 되더라구요. 구글맵으로 보니 이 길의 전체길이가 무려 1.5킬로에 이르는 꽤 긴 길이구만요. 그래서 이 길 안에는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재래시장도 있고 뭐 그러했습니다. 이렇게 규모가 있는 길이라서 따로 이름을 붙였나보네요.

 

돌고래상 로터리에서 갈라지는 길 중의 하나인 나끄아도 역시나 파타야의 기운이 넉넉하게 배여있기는한데, 한 4~5백미터 정도를 걸어나오면 양옆의 가게에서 풍기는 파타야적인 기운이 상당히 가라앉으면서 좀 로컬적인 동네의 기운이 생기기 시작한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숙소의 위치는 그냥 구글맵에서 ploen pattaya residence 치면 나오고요, 자체 홈페이지도 있긴 하니까 혹여 궁금하면 눌러보시길요. http://www.ploenpattaya.com/

 

호텔예약사이트에서 1박에 에어컨 더블룸 550밧 정도였고, 월단위로도 빌려주는 레지던스형 숙소입니다.

제 걸음으로 짐 없이 이 숙소에서 나끄아 대로까지 설렁설렁 걸어가니까 한 6분 남짓 걸리더군요. 근처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물 같이 무거운 음료수 사기에도 크게 불편함은 없었어요. 방에는 냉장고, 커피포트, 큰 테이블과 긴 의자, 그리고 옷장과 금고가 있었고, 수압은 좋은편이고요, 작은 싱크대가 외부에 설치되어 있던데 여행자에겐 크게 뭐 쓸모가 있을런지는 모르겠네요.

 

우리방 옆방에 있는 서양인 할아버지는 이곳에 장기거주하는 분인지 아주 그냥 살림살이로 이 큰방을 빼곡하게 채워놨더라고요. 천장에는 실링팬이 설치되어있는데도 따로 미니선풍기도 마련해놓고 벽에는 국왕사진도 걸어놓고... 뭐 그러하였습니다.

 

이곳에 있다보면 여기가 파타야인지 어느 평범한 작은도시의 골목안인지 도통 구분이 안될 정도에요. 창 너머로는 키 큰 나무가 일렁이고 저 멀리 높은 빌딩도 보이네요. 저로서는 딱히 나쁠건 없었습니다.

아주 예전에 쏘이 부아카오에 묵어본적도 있는데 그 곳에 비하면 그냥 이런 조용한 동네가 잘 맞는거 같아요. 치르는 비용에 비해서 숙소의 상태도 훨씬 낫고요. 하긴 부아카오길은 중심부라고 볼수 있으니까...

하여튼 이 숙소에서 좀 걸어나가야 썽태우를 탈 수있는 나끄아길에 접 할 수 있다는게 위치적인 단점이랄수는 있는데 뭐 걷기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나름 잘 걸어다녔습니다. 사실 양옆으로 큰차가 쌩쌩 지나갈때는 좀 무서웠어요. 먼지도 많이 일고요. 아마도 무거운 배낭을 매고 있거나 트렁크를 끌고 다닌다면 상당히 짜증나고 힘들겠지요.

 

아참... 영어 표기 Ploen은 플로엔이 아니고 “플런”이라고 하니까 혹여나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오실 여행자라면 ‘포티싼 쏘이 씹, 플런 레지덴~’이라고 이야기하면됩니다요. 오토바이택시로 나끄아 포티싼 입구에서는 20밧, 팟타야느아-싸이쌈입구 사거리에서는 40밧이네요.

    


















10 Comments
필리핀 2016.02.29 16:21  
오호! 550밧!!!

1달 요금은 얼마이던가요? ^^
울산울주 2016.03.01 07:47  
위치도 나쁘지 않은데
방값이 싸고 좋아 보입니다
고구마 2016.03.01 15:57  
아 참...이 숙소 좀 묘했던게 그냥 프론트에다가 하루 방값을 물었더니 700밧을 부르는거에요.
후미~ 예약없이 그냥 찾아서 들어오면 더 손해볼 구조던데, 또 시시때때로 요금에 좀 변동을 주더군요.
한달은 약 7,000밧 정도 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었어요.
로이드웨버 2016.03.04 21:28  
가격 참 착하네요..  6분정도는 걸어줘도 괜찮을듯합니다.
karis 2016.03.18 20:14  
가격대비 깔끔하고 조용하고 좋아보이네요~가게 되면 예약을 하고가야겠군요
뮤즈소울 2016.03.19 15:3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라색 2016.03.19 20:49  
정보 감사합니다 꽤괜찮은 시설같아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아무꺼나X김세준 2016.08.25 12:48  
우와 가격 저렴합니다
여행이조타 2016.11.12 02:09  
와 여긴 상당히 괜찮은거같네요
마쿠니 2017.02.27 15:58  
파타야 가서 묵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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