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에 람빵에서 이틀 묵었습니다.

딱에서 람빵으로 시외버스 이동 중, 숙소 예약위해 람빵 Tique Hotel 전화했더니, 역시 full입니다. 작년에도 외관이 너무 이뻐서 다음에 한번 머물러 보고 싶다 했는데,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호텔인가 봅니다.  호텔예약사이트에도 나와 있지 않는데, 제가 보기로는 람빵에서 최고로 분위기 좋은 티크목으로 만든 고풍스러운 호텔입니다.

Reputation이 좋은 Riverside GH 전화했더니 역시 full 입니다.

다음으로 Riverside 바로 앞에 있는 Ton Nam GH 전화했더니 방이 있습니다. 

1박에 300바트 (twin bed, Aircon, 12월엔 밤에 추워서 에어컨 필요 없습니다.)

티크목으로 지은 전형적으로 오래된 현지 주택입니다.  나름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주인 아줌마가 영어가 서투르기는 하지만, 소박하고 괜찮은 곳입니다.   다만, 바로 건너편에 라이브카페가 있는데, 자정녁까지 생음악이 너무커서 자정전에는 잠자기 힘듭니다.

Ton Nam

1박하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 인근에 있는 Riverside GH로 가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Ton Nam은 조그마하고 자체 식당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Riverside는 자체 식당 운영하고, 꽤 규모가 됩니다. Riverside 전화는 054-227005입니다.  프랑스인이 주인이라는 것 같은데, Eng/French/Italian 까지 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조식은 American / Continental 두 종류인데, American이 아주 푸짐합니다.

아침 먹으면서 빈방 물으니 twin room(fan), 2 room이 화장실(욕실)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이 있다고 합니다.

350바트

식당과 깔끔한 분위기, 잘 정돈된 정원이 좋아서 둘째밤은 Riverside에서 묵었습니다.

소문대로 잘 정돈되어 있고, 운영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골목에 Riverside처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GH가 몇개 더 있습니다.

Baan Snan@Kong Ta (전화 081-3867802)라고 간판붙은 GH는 local 할머니 혼자 계시던데, 아담한 1층에 room 3개 있고, 이쁜 정원이 있습니다.  여기는 700바트라고 하는데, 담에 또 람빵 들른다면 여기서도 머물고 싶습니다.   아주 조용하고 이쁜 시골 집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람빵에서의 식당 중 가장 맘에 드는 곳, Aroy One Baht (GH 근방 사거리) 추천 드립니다.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만 오픈하는데, 저녁시간에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합니다.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modern하고, 종업원들 친절하고, 게다가 마지막엔 워낙 싼 가격에 놀랍니다.

아마도 싸고 맛있는 곳으로 소문나 있는 곳 같습니다. 

이번에 집사람과 둘이 여행하면서, 가장 맛있으나 가장 싼 음식점 입니다.

람빵은 도시가 깔끔하고, 오래된 티크 목재 고택들이 많아서 정감 있는 도시입니다.

특히, GH 골목 근처에 있는 LamPang Culture Center와 강건너 조금 떨어져 있는(마차 tour하면 들릅니다) Baan Sao Nak이라는 유명한 고택은 람빵에서 반드시 들를만 합니다.

즐거운 태국 여행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