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피피] 와 12월 성수기 숙소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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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피피] <씨고하우스 Zigo House>와 12월 성수기 숙소사정

고구마 8 2658

육지에서 멀수록... 그리고 섬의 사이즈가 작을수록... 숙소요금은 그 시설에 비해서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건 태국만의 특성이 아니라 그냥 전세계적인 특성이 아닐까 싶네요. 하여튼 그래서 그런가 피피섬에서의 숙소도 그 시설수준에 비해 요금이 좀 높은편입니다. 게다가 지금은 12월... 정말 성수기 시즌입니다.
사정이 이런바 육지에서 지내다가 피피섬의 숙소들을 찾아다니다보면 지불해야하는 돈에 비해서 영~ 성에 많이 안차요. 이걸 감안하고 봐주시길요...

일단은 이곳의 위치를 파악해야 될텐데요, 피피 타운?을 가로질러 횡단하는 시장통, 그 길 선상에 나있는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서 있어요. 그런데 위치를 말로 설명하기는 이 구역에서 상당히 애매해서 이 지역 지도를 참고로 해주세요.


바로 맞은편에 우체국이 있고 또 JJ 레지던스도 있습니다.  골목 안쪽으로 살짝 들어온 곳이라 소음도는 거의 없는 편이어서, 이전에 왔을때 묵은 숙소에(근처에 무에타이 경기장이 있음) 비하면 잠이 정말 잘 오더군요.
다른곳을 꼼꼼히 체크해본후 이곳이 좋았다 이런건 아니고요... 원래 목적했던 곳은 이집 바로 옆에 있는 Sea Shell 이라는 숙소였는데 그곳을 찾아갔더니 방이 풀이라는거에요. 그래서 그 옆에 있는곳으로 자연스레 옮겨가게 된곳입니다.
그리고 맞은편에 있는 JJ레지던스에서도 방 가격을 물어봤어요. 큰 차이가 없으면 거기 묵어도 좋을거 같아서요... 그런데 에어컨 더블룸 얼마냐니까 2,600밧이라고 하길래 그냥 조용히 돌아 나왔습니다.

에어컨, 냉장고, 평면티비, 베란다 그리고 옷장이 있고 오픈한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나름 깔끔한 편이였어요. 요금은 12월 성수기 기준으로 처음엔 1,200밧이나 부르던데, 그건 너무 양심없는 가격인거 같아서 며칠 묵는 조건으로 1,000밧 불렀더니 살짝 망설이는척 하다 돌아서 가려고 하니 오케이합니다.
하긴 그정도가 적정이지 뭘 이 정도 방에 1,200씩이나요.


아... 우리방은 2층이어서 나름 괜찮았는데 1층방의 숙소는 아무래도 볕도 좀 덜들고 길가에 오가는 사람의 움직임도 그렇고 환경이 2층보다는 훨 못할거 같아요.

 

 

 


하여튼 저 지도를 참고해서 다른 숙소들의 상황도 파악해보자면 일단 여기서 멀지않은 피피 인슐라는 이 시기에 1,700밧을 부르네요. 밖에 걸어놓은 사진상의 방 상태는 좋았습니다. 하긴 손님에게 선보이는 사진인데 잘 찍었겠죠. 


그리고 스퀘어구역에서 로달람만으로 가는 길에서 진행방행 오른쪽에 식당도 같이 겸하고 있는 악토버 게스트하우스 October G.H는 전망없는 에어컨방을 흥정해서 700밧, 전망이 있는 에어컨방을 1,000밧에 부르는데 전망 좋은 방은 풀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피피 인슐라에서 가까운 화이트 게스트하우스는 에어컨 더블룸에 1,300밧을 써붙여놨습니다.
12월이 성수기이고 여행자도 많이 밀려오지만, 역시 이 작은섬에 숙소도 계속해서 많이 생기는 바람에 수급은 지금 현재는 별 문제가 없어보이는군요.
스퀘어 근처의 약간 후미진 골목어귀 숙소는 에어컨 더블룸 800밧이라는 가격을 붙여놨네요.  해안가의 전망 좋은 숙소들을 둘러본게 아니라 로컬마켓 근처의 숙소인지라, 해변으로 나가려면 약간은 걸어야하고 방에서 멋들어진 전망이 보이거나 한건 아니였지만 에어컨이 빵빵하고 바닥도 우리에게 익숙한 장판이라서 좀 깔끔한 느낌은 들었습니다.


<씨고>의 주인은 젊은 현지인 남자인데 막 친절하고 그런건 없어요. 오히려 좀 무감한 표정에 사근하지않은 캐릭터인데 청소하는 아줌마인 미얀마사람 직원은 친절하더군요. 뭐 돈 주고 받을때랑 수건이랑 휴지같은 비품 받을때말고는 딱히 말 섞을 일도 없고해서 큰 감점은 아니였습니다만...
와이파이가 빵빵한건 장점이고, 아~ 열쇠 보증금이 500밧 있으니 혹시 여기 묵으신다면 잘 챙겨서 나오세요.

 

그리고 이건 그냥 현지에서 느끼는 감정인데요, 지금 현재 그러니까 2015년 12월 기준으로 세계적으로 경기가 좀 나빠졌나요?. 왠지 ...
올해 초보다 여행자가 좀 덜한거 같은 느낌? 12월인데도 뭔가 활기가 크게 활황이지않은 그런 공기가 체감되던데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확히 알수가 없네요. 

 

 

 


















 숙소앞에 우체국이 있다.



 피피 중심부 거리 풍경



8 Comments
푸켓알라뷰 2015.12.23 15:22  
피피메인도로를 싹 다시 깔았네요.
케리어 끌고 다닐라치면 바퀴 망가지고 그랬었는데..
오즈의마법사 길 같아요~

피피섬 간지가 한 4~5년 된거 같은데 많이 변했겠어요 달라진곳 그대로인곳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겟어요
고구마 2015.12.26 21:02  
오랜만입니다. 푸켓알라뷰님. ^^ 피피섬 간지가 푸켓알라뷰님도 정말 오래되셨군요.
조만간 휴가내서 꼭 가보시길 바래요.
지금은 왠만한 타운안쪽길들은 다 보도블럭을 깔아놔서 아주 다니기가 편하게 되었더라구요.
필리핀 2015.12.23 16:04  
오호! 피피로 가셨군요... ^^

피피 성수기는 크리스마스부터지요...

JJ는 벌써 성수기 요금이네요... ㅠㅠ

인슐라는 2년 전에 갔을 때 묵었는데

관리상태가 부실해서 영 아니었어요... ㅠㅠ

코즈믹 후기도 곧 올라오겠네요~ ㅎㅎ
고구마 2015.12.26 21:03  
크리스마스랑 신년은 초피크고, 더불어 12월도 성수기니까요.  섬내 왠만한 숙소요금들이 거의 다 시즌요금을 받더라구요.  ㅜㅜ
코스믹 피자는 이번에 가보고 좀 실망이 되었어요.
펀낙뻰바우 2015.12.23 16:47  
피피 시장 골목 사진을 보니 무척 땡깁니다.ㅜㅜ

조만간 순찰 함 다녀와야겠습니다.
고구마 2015.12.26 21:04  
이 예쁜 피피섬을 순찰돌듯이 가실수 있는 펀낙님 정말 부럽습니다요. ^^
목표세계여행 2016.01.07 16:35  
ㅠㅠ 꼬피피 정말 가고 싶어요
RamRebel 2018.03.19 08:15  
와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도도 있네요 ㅋㅋ 이번에 갈때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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