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하우스 후기 + 짧은 멘붕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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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하우스 후기 + 짧은 멘붕 해프닝

타코바니 4 3759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터덜 터덜 이동하다
아고다에서 나콘하우스라는 곳을 추천하길래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왓 보원니웻 반대편입니다.

벙커베드 하나가 들어있는 객실을 보여주며 하루에 350밧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한 명하고 쉐어하는거면 나쁘지 않겠다 라고 생각하고, 주인분도 친절하시기에
선금 지불하고, 저녁에 체크인하겠다고 하고 짐 맏기고 나갔습니다.
(이건 제 실수입니다. 짐을 바로 방에 넣었어야하는데 짐 그냥 맏기라길래...)

밤 7시쯤에 돌아왔고 카운터에는 사람이 없었고 check-in instructions와 열쇠가 있더군요.
그런데 이 열쇠가 제가 낮에 보았던 객실에 통하지 않았습니다. 
호텔 주인한테 전화를 해보니....
제가 다녀간 이후 2명이 급하게 전화해서 내일 early check인을 하길 원했다
걔들 early check in하라고 너를 4명 쉐어룸에 넣았다

ㅇㅇ...?!?!??!

나: 이건 아닌거같다. 방을 보여줄때는 2명 쉐어룸이어서 ㅇㅋ한거고 이 방에 묵는 거 맞냐고 확인 했다.
주인: 어차피 2명 쉐어룸과 4명 쉐어룸은 가격이 똑같은거고....시설 똑같고....등등.....
나: 아무튼 이건 불공평하다고 느낀다.
주인: 미안하다 지금 직원 보내서 열쇠 바꿔줄께. 오늘은 2명 쉐어룸에서 자라. 대신 그 2명 쉐어룸을 벌써 다른 2명에게 예약한 상태라ㅠ내일은 4명 룸으로 이동해달라.
나: 싫다 마음대로 방 바꾸는게 어딨냐. 오늘만 자고 내일은 다른 데 갈테니 내일 돈은 환전해줘
주인: 알았다 내일 하루숙박비 full refund해드림

어휴....
이거 double booking인건가요?
잘 수도 있었는데 괘씸해서라도 그냥 나간다고 했습니다. 이게 뭔일인지.....





아무튼 지금 니콘하우스 누워서 글 끄적이고 있습니다.
제가 겪은 해프닝 빼고 시설 자체는 평균 이상 정도에요.
침대는 뚠뚠하구요. 에어컨 겁나 빵빵해요.
그런데 복도 공용화장실에서 이빨닦는 소리가 방까지 들리는걸로 보아 방음은 좀 별로네요.
그리고 상당히 많은 인원이 샤워실을 쉐어하는 것 같습니다.
또 위치가 카오산에서 먼 구석이라
350밧에 4명 쉐어방 들어가시느니 그 가격으로 위치 더 좋은 게스트하우스 잡는 게 나을수도 있을 듯 합니다.
Agoda에서 그렇게 높은 가격을 받을만한지는...

조식은 뭐 내일 먹어보면 알겠죠?

생각해보니 한 밤 자고 내일 조식 먹고 full refund 받는것까지 하고 후기 쓸 걸 그랬나요. 내일 수정하는걸로..
4 Comments
필리핀 2015.12.19 07:13  
태국에서는 이런 일 비일비재합니다...

2인룸에 1인 350밧이면 싼 편 아니에요...

쌈쎈으로 가면 싱글룸 팬룸은 150밧~200밧

에어컨룸은 300~400밧이면 구해요~ ㅎㅎ
타코바니 2015.12.19 09:58  
그렇군요...ㅎㅎ
자주 있는 일이라니 좀 기분이 나아지네요.

주인아저씨도 영어 잘 하시고 친절하시고
아고다 점수가 비정상적으로 높길래 (9.8) 마음을 놓고 있었기에
배신감 조금 느꼈나봐요. 흐어어어

어젯밤은 혼자 방 써서
에어컨 싱글룸 350밧에 묵었다고 생각할래요...ㅎㅎㅎㅎ

전 밤에 이런 일 있으니 짜증나기도 하고, 어머니 (저와 같이 여행하시다 어제 새벽에 한국 들아가심)가 불안해하시길래 그냥 전에 가본 카오산 근처 호텔로 이틀 더 잡았어요.
그런데 가격 좀 깨졌네요. 에잇!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쌈쎈은 다음에 태국에 올 때 방문하는걸로.
Jayden 2016.01.10 16:33  
오 전 굉장히 싼 가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싼 가격이 아닌거군요...??
dredg 2016.08.14 23:08  
나콘 호스텔 vic 랑 phing는 사장들 정말 괜찮아요. 방값은 비싸다고 볼 수 도 있죠. 방은 2배드 도미가 제일 좋구요. 4배드 도미는 창문없지만 시원하고,6배드도미는 창문있고 꼭대기.. 괜찮은 커플입니다. 먼가 대화나 예약의 착오죠.확실하게 하면되는 겁니다. 먼가 어설픈게 있겠죠. 쨋든 전 그래요. 태국 여행할 때  한국 아니니 이해하자 더 넓게하니 좀 더 잼나고 친구도 많이 생기더라구요. 참고로 4달넘게함. 그러니 여유.. vic랑 phing랑  그외도 간혹 태국가서 만나고 연락하고 지내고 있어요. 방 구할때. 어.. 머야하는 부분이나 키는 확실히 받고 기간이나 그런거 챙겨야합니다. 아무래도 서로 민감합니다.
다들 알다시피  요즘 게스트하우스 에어컨 도미가 300밧넘죠. 팬룸은 반값이고, 상황에따라 카오산 한 복판 마마게스트하우스는 일 100밧 싱글룸도 나옵니다. 선택에 대한 후회는 변경하면 됩니다. 주관성은 해로울뿐. 객관적인 것이 제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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