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 푸켓타운 배낭여행자 숙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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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 푸켓타운 배낭여행자 숙소 – <르후아>, <슬립 앳 푸켓>

고구마 5 933

 

푸켓타운을 들렀을 때 잠시 묵었던 숙소들입니다. 

우리는 푸켓 올드타운을 좋아해서 이 구역에 종종 묵는데요, 사실 대부분의 여행자들에겐 이곳에 대한 흥미가 돋긴 돋아도, 짧은 일정과 교통비 부담 때문에 이곳까지 넣기가 상당히 애매해서 리스트에서 미뤄놓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편도 30밧짜리 썽태우 타고 왕복하면 되니까 아예 방법이 없진 않지만요... -_-;;

휴가기간이 짧으면 어쨌든 해변에 집중하게 될테고, 거기에 더해 좋은 리조트를 예약했다면 숙소에서 오래 있는 게 제일 좋으니까요. ^^ 

 

하여튼 잡설이 길었는데, 우리가 묵은 두 곳 모두 몬뜨리 길 근처에 있는 숙소입니다.

썽태우가 출발하는 라농거리의 재래시장 지점이랑은 약 1km 정도로 살짝 거리감이 있긴 한데, 우리는 배낭 지고도 잘 걸어 다녔습니다.

이 숙소에서 조금만 남쪽으로 걸어가면 시계탑오거리가 나오는데, 오거리에서 가까운 곳에 맛있는 식당들인 똔포, 쏨찟, 꼬따 카우만까이도 있고 로빈슨백화점도 가깝고 그렇습니다요. 

 

 

 

<르후아 Le Hua>는 푸켓 우체국 맞은 편에 있는 신생 숙소인데요, 낮은 등급의 퀸 룸 발코니 방이 600밧이고 보증금이 500 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 시설은 반짝반짝한 편이에요. 

 

위치 https://goo.gl/maps/Z76uRAx5i5w

 

프론트에서 열쇠를 받아들고 우리방으로 올라갔는데... 이런... 발코니가 있대서 당연히 창이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이곳의 발코니란 방문 같은걸 열면 그제서야 나오는 조그만 공간 바로 그걸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발코니를 통하는 그 방문을 닫아놓고 있으면, 객실은 창이 없는 상태와 똑같아 지는거였어요. -_-;;

시설도 좋고 관리도 잘 되는 건 좋았는데 아무래도 발코니로 통하는 문 같은 걸 열어야만 그나마 볕이 조금 들고 환기가 되는 구조에요. 근데 방충망도 없는 문을 열면 모기가 들어와서 그것마저도 마땅치가 않았습니다. 이곳에 묵을 때는 퀸룸 발코니 말고 디럭스 등급은 선택해줘야 그나마 창이 나있어서 쾌적할 것 같아요. 

시설 자체는 좋은 편이였고 프론트의 직원도 나름 싹싹하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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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건너편에 있는 옛 우체국 건물(현재 우편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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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슬립 앳 푸켓 Sleep at Phuket>은 르 후아에서 남쪽, 그러니까 시계탑 로터리 방면으로 좀 더 내려오다 보면 진행방향 왼쪽에 있는 숙소인데 그냥 워크인으로 가면 에어컨 더블룸에 600밧이고 예약 사이트 통하면 500밧 초반에도 컨택이 가능한 곳이었어요. 

 

위치  https://goo.gl/maps/z6mB9uWqt4r

 

태국은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예약사이트를 통하면 오히려 워크인보다 가격을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해주는 곳도 종종 만나게 됩니다. 물론 더 비싸게 받는 곳도 있구요... 

하여튼 이곳은 방의 면적이 좋게 말하자면 상당히 아담한 편이였는데, 뭐 1박만 하고 거쳐갈 곳이라 그건 큰문제가 아니었어요. 

오래된 건물을 얼마 전에 바닥재와 벽을 리노베이션하고 욕실도 손본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미처 티비는 개비할 여력이 없었는지 요즘 보기드믄 브라운관이에요. 하긴 티비는 뭐 평면이어도 어차피 볼일이 없어놔서 전 아무상관이 없습니다. 

 

이곳은 그래도 창이 꽤 넉넉한 사이즈로 나있네요. 

근데 특이한 게 있었어요. 창이 있긴한데 열리지가 않았습니다. 우리 방 만의 문제인걸까 아니면 이 숙소의 모든 방이 다 그런건지... 헐퀴. 창으로 볕은 잘 들어오는데 환기는 불가능했어요. 그래도 볕이 잘 들어오고 방에서 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았는데 좀 의아하긴 했죠. 

아참... 자금이 부족해서 티비도 개비못하고 에어컨도 바꾸지를 못했는지 다른 곳에 비해서 소음이 조금은 나는 편이였습니다. 

하지만 푸켓 타운에서 저렴하게 1박하기엔 뭐 크게 나쁠게 없는 정도랄까... 보증금이 있거나 하진 않더군요. 

 

이 숙소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엄청 맛있는 닭고기 덮밥 식당인 ‘꼬따 카우만 카이’ 집이 있으니까 먹어 보는 것도 좋아요. ^^ 진짜 오래된 식당인데 닭고기 토핑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덮밥도 있고요, 끼니때가 되면 사람들로 꽤 붐비는 곳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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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필리핀 2017.10.20 01:38  
푸켓타운... 그리워요ㅠㅠ
펀낙뻰바우 2017.10.20 15:32  
푸켓타운... 지겨워요ㅠㅠ
펀낙뻰바우 2017.10.20 15:36  
소개하신 숙소 두 곳 모두 도보로 살살 올드타운도 가능하고 조금 멀리 싸판 힌까지도 산책이 가능해서 위치가 아주 좋은 곳이네요.~~~

주말이라면 오후에 올드타운 야시장도 구경하고 롬마니 골목의 예쁜 카페에서 맥주 한 잔도 아주 좋습니다.^^
비오는오전 2017.11.01 10:36  
오 정말 깔끔하니 괜찮아요 푸켓타운 안가봤는데 한번 가보고싶네용
의성 2017.12.16 08:38  
저도 푸켓타운에 숙소잡고 바이크렌트해서 빠통 구경할건데 숙소는 확실히 타운이 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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