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카오산 뒷길 <비비하우스 2 BB House 2>
왓 차나 쏭크람 뒤편 람부뜨리 길을 따라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나오는 비비하우스 2, 올해 2월에 묵었을때는 에어컨 더블룸이 680밧이고 며칠전에는 비수기 요금 580밧을 받더군요. 겨울성수기에 우리가 한동안 잘 다니던 유니버스 앳홈(700밧)보다는 눈꼽만큼이나마 더 저렴하고... 유니버스앳홈의 노출형 콘크리트 화장실이, 그 연식을 더해갈수록 꼬라지가 더더욱 처절하게 변하는 통에 이젠 정말이지 묵기가 좀 꺼려져서 위치가 조금 좋지 않긴 하지만 요즘은 주로 이곳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트렁크를 가지고 다니는 여행자라면... 아마도 트렁크를 펼쳐놓았을 때 딛고 다닐 수 있는 바닥면적이 상당히 협소할 정도로 좁긴합니다만 카오산의 이정도 가격대의 다른 숙소들도 오십보 백보입니다.
그래도 내부인테리어에 아기자기함이 깃들어져 있어서 좋아요. 특히 유니버스와 비교하면 화장실이 쓸만합니다.
단점이라함다면... 위치가 약간 카오산구역에서 가장자리에 앉아있다고 해야하나... 람부뜨리 길로 들어와서도 꽤 끝까지 들어오는 위치이고해서 초행인 분은 좀 그럴라나요.
우리는 뭐 이정도 거리감은 아무렇지않고 또 람부뜨리 길 자체가 크게 꼬인 길이 아니라서 그다지 불편감을 느끼진 않아요. 저희는 이 정도 거리감도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사실 람부뜨리(사원 뒷길)을 따라 들어와도 되고 국립미술관 앞길로 와도 되고, 또 무어이타이 체육관 골목으로 지름길을 이용해서 와도 되는데 지름길은 개가 많고 개똥도 많아 지나다니기가 좀 싫어요.
자세한 위치는 태사랑 카오산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이 숙소 가까운 주위에 홍익여행사가 있으니까 그 부분 참고하시면 찾기 쉬울수도요.
구글맵 위치 https://goo.gl/maps/Hd7eQ2VEWqJ2
초창기에 필리핀님이 이 숙소에 대해 쓰셨을 때...
숙소가 맘에 꼭 드는데 예약을 하기가 도무지 어렵다 하는 의견이 많았는데
지금은 호텔예약 사이트에서도 예약이 가능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