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에서 나름 잘나가는 도시 람빵에서의 하룻밤 <SR 레지던스>
일반적인 여행자들에게야 큰 관심이 없겠지만 람빵은 태국 북부에서는 그래도 도시규모로만 본다면 나름 중량감이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이곳을 근래에 두어번 방문하고 지역정보에 좀 끄적여 놓은 게 있어요.
혹시나 관심 있으시면 지역정보 게시판에서 람빵으로 검색해보세요. 숙소와 먹는 거는 또 다른 해당 게시판에 람빵으로 검색해보시면 됩니다요.
볼거리랑 대략적인 분위기는 그때랑 지금이랑 뭐 바뀐 건 없을 겁니다. 새로운 숙소정도가 좀 늘었겠지만요...
우리가 이번에 람빵에서 묵은 숙소는... 차가 있는 관계로다가 주차장 있는 숙소를 찾다가 늘 묵던 강변에서 좀 벗어난 구역으로 갔어요. 구글맵에서 SR Residence Lampang 이라고 치면 나오는 곳인데. 1박에 500밧 짜리 에어컨 더블룸인데 냉장고, TV 등 기본적인 건 다 있습니다. 위치는 대략 람빵 터미널과 람빵 센트럴프라자 중간 즈음에 위치하여 아무래도 강변 볼거리와는 거리감이 좀 있지요. 강변에서는 몇번 묵어봐서 여기 머무는 것도 별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위치 https://goo.gl/maps/s8Ug5rLspYx
이곳의 장점중의 하나는 저녁에 숙소에서 나와 큰길을 건너면 꽤 규모가 있는 야시장과, 아주 맛있는 카우똠 집이 있다는 거였어요.
강변 근처 옛거리에 있는 야시장은 아주 팬시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반면에 이곳의 야시장은 그냥 생활밀착형입니다. 야시장에는 먹거리들도 많이 나와 있고 잔잔한 눈요깃거리도 있어요. 뭐 일반적으로다가 보이는 도시의 야시장이긴 합니다만...
야시장 위치 https://goo.gl/maps/ipdWDCY7HKz
이 야시장 근처에 맛있는 식당이 있는 것도 장점이었어요. 우리가 좋아하는 카우똠 집이었는데 반찬요리 4개랑 맥주 2병이나 해서 단돈 410밧 밖에 안나와서 역시 식도락은 도시야~ 그러면서 잘 먹었습니다. 저 요리들은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술안주로도 술이 술술 넘어가는 아이템이에요.
식당이름은 '헹헹 카우똠 바이떠이' 또는 '똠르엇무 찡쭈차이'입니다.
카우똠집 위치 https://goo.gl/maps/9ZDstjFTuEC2
에스알 레지던스의 500밧짜리 방
근처 야시장
헹헹 카우똠집. 저렴하고 맛있다.
카우똠에 판단잎을 넣고 끓여서 약간 연둣빛이 난다.
얌무껍(튀긴삼겹살 무침), 꿍팟 헷켐텅(새우 팽이버섯 볶음), 팍붕파이댕 무껍(공심채 튀긴삼겹살 볶음)
얌 꾼치양(중국식 소시지 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