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사랑스러운 'Chez Nous' homestay
불어로 Chez Nous(우리집)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하려고해요
목조주택을 개조해 만든 곳인데요. 시계탑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어요.
싱글룸(200B),트윈룸(250B),더블룸(300B),도미토리 식으로 된 방 이렇게 있는데요
저는 더블룸에 묵었는데,방 중에 제일 큰 방이었고 다른 방은 조금 더 작았어요.
방 안에는 예쁜 베드커버와, 벽에 진열된 소품들이 센스있게 꾸며져있어요.
특히 일반테이블과 좌식테이블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티코스터에 유리잔까지 이쁘게 놓여져있었고요. 작지만 섬세함이 느껴져요~
큰타월 2장,헹거,옷걸이,슬리퍼,부채,선풍기 비치되어있어요.
모든 방은 2층에 위치해있어요.
1층에도 실내와 실외에 테이블이 몇 개 있어서 식사하거나 쉴 수 있고
2층 거실에는 앉아서 노닥거릴 수 있는 넓은 좌식 테이블이 있어요
바깥에는 테라스 아닌 작은 테라스가 있는데 위에 초록나무가 우거져있고
아주 작은 테이블이 놓여있고 방석이 몇개 있어서 앉아서 책보며 쉬기 좋아요. 비치체어도 있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와이파이가 아주 빨라서 노트북 사용할 때 편했어요
화장실은 공용사용인데 1층,2층 두 곳에있어요.
서로 사용시간이 겹치는 일이 거의 없어서 불편함 없이 사용했어요.
단점은 나무로 된 건물이라서 방음이 잘 안돼서 옆 집 소음이 아주 잘 들렸는데요
제가 있던 더블룸을 제외하고는 다른 방은 조용하다고 하더라고요.
전 잠귀가 밝지 않아서 잘 잤는데, 대체로 11시 이후에는 조용해요.
가끔 옆 방 사람 코고는 소리도 잘 들릴만큼 방음이 안되는 편이니
소리 예민하신 분들은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
매일 주인언니가 계단부터,화장실,테라스,청소 깔끔하게 하세요.
방청소도 요청하면 해주고요, 수건도 바꿔줍니다.
여기 묵는 여행자들이 전부 조용한 스타일이었고
프랑스인 대가족이 와서 묵을 때도 워낙 조용해서 불편함이 없었어요
제가 있는동안 두 명의 여행자 빼고는 전부 프랑스 사람들이 와서 묵던데
게스트하우스 이름 때문에 주로 프랑스인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하네요.
전 남편분이 프랑스 사진작가였고, 주인언니도 사진찍는 걸 좋아해서 1층에 직접 촬영한 사진을
팔기도 해요.
아침 8시부터 아침도 파는데 팬케잌이랑,미국식아침식사,무슬리요거트,프렌치토스트 등 드실 수 있어요. 커피나 과일쥬스도 팔구요. 숟가락,포크도 예쁘고
늘 꽃도 하나씩 얹어서 플레이팅도 예쁘게 해서 나와요 *_*
무엇보다도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게스트하우스 자체도 아늑하고 좋았지만
Joyce라는 주인언니가 언제나 친절하고 따뜻해서에요.
짠짜우라는 3살 반 딸이 있는데 넘나 사랑스러워요~~
애교도 많고,너무너무 귀엽고 예뻐요 :3
이 모녀덕분에 치앙라이에 있는 동안 쉐누에 머물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치앙라이도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고, 또 쉐누가 편안하고 좋아서
매일 하루만 더! 있자하다가 2주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여기서 원데이투어 신청할 수 있고,태국어레슨도 받을 수 있고(1시간150B)
쿠킹클래스도 할 수 있어요.
여기가 전에는 왓쨋욧근처에 있었는데, 옮겼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위치는 나이트바자 초입에 세븐,피자컴퍼니 지나서 5분정도 걸으면
짜뚜짝 갤러리&레스토랑이 나오는데 그 바로 전이에요. 왼편에 있어요.
길목에 Chez Nous homestay 라고 사진과 함께 적혀있고
그 안으로 들어오셔서 오른 편에 있는 집이에요.
이런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 치앙라이에 가면 꼭 쉐누에서 묵어보시길 바래요
주소
Phaholyothin Rd, Tambon San Sai,
Amphoe Mueang Chiang Rai,
Chang Wat Chiang Rai 57000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