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암2 뉴시암 팰리스뷰 둘다 심하게 마음에 안드네요.
지난 12월에 지인들과 태국을 방문하게 되어 깨끗하고 조용하면서 한국식당도 가까운 곳을 잡으려고 홍익여행사 골목안에 새로 생긴 New Siam Palace View를 예약했습니다.
여행사를 통해 미리다 지불했고요.
들어가는 순간 다들 와~ 좋다. 이랬습니다.
그런데 에어컨을 틀어보니 너무 시끄럽습니다.
벽걸이 에어컨이 아니라 아래 사진에 있는 저런 천정에 붙은 에어컨입니다.
저런 에어컨이 시끄러운데가 많은데요, 제가 여태까지 자본곳 중에 잠못잘 정도로 시끄러운 곳은 처음입니다.
New Merry V 그 도로소음이 심한곳도 그냥 잤지만 이건 도저히 못자게 시끄럽습니다. 아니 낮에 틀어도 너무 시끄럽습니다.
홍익여행사 골목에 그 저질숙소인 싸왓디 시리즈 숙소 두군데가 있습니다. 그곳 에어컨 싱글룸 430-450밧 짜리 방도 여러번 숙박했습니다만 정말 저질입니다. 저런 에어컨이 달려있고 소음이 상당합니다.
그런데 거기서도 잤는데 이 뉴시암팰리스뷰 에어컨은 정말 못자겠습니다. 결국 끄고 더운상태로 겨우 잤습니다.
뉴시암3에는 천정에 실링팬이 있어서 그거틀면 되는데 여기에는 실링팬도 없어 에어컨 못틀면 어쩔수가 없습니다.
다음날 일행들한테 이야기하니까 다들 에어컨 안좋아해서 그냥 끄고 잤다고 하네요.
휴~ 다행이었습니다. -_-;;
첫날부터 기분을 망칠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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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2월,
최근 또 다른 지인들이 태국에 오기로 되어 제가 다른 숙소를 알아보려고 뉴시암2에 가서 직접 숙박해봤습니다. 제가 평소 묵는 구질한 숙소를 소개할수는 없으니까요.
더블룸 840밧을 냈습니다.
건물이 두개인데 구건물쪽을 주더군요.
분명 방은 뉴시암3보다 조금 넓지만 침대에 스프링이 배깁니다.
심하게 배기지는 않지만 이게 840밧짜리 방의 침대라고는 믿기지가 않네요.
게다가 그 넓은 방에 어째서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는 1개뿐인지....
게다가 옛날 11자 전용콘센트.
태국에서 아주 싼 숙소를 잡아도 콘센트는 다 원형 겸용 콘센트였습니다.
이런 11자 전용 콘센트는 아주 오래전 지방 어딘가 150밧짜리 숙소같은데서 본것 같습니다.
TV뒤에 봐도 11자전용 1개.
바닥에 있던 냉장고옆 구석에 냉장고 전선 플러그를 빼보니 그건 원형겸용이네요. 냉장고 플러그가 원형이라 어쩔 수 없이 바꾼것 같습니다.
요새 다들 전화기는 가지고 다니는데 전화충전은 어떻게 하라는건지... 기본이 안되어 있습니다.
이런게 840밧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뉴시암 시리즈 계속 확장하는 사업비결이 이런건가 싶습니다.
지인들한테 이런 숙소를 소개하느니 차라리 600-700밧짜리 숙소가 낫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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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뉴시암팰리스뷰 : 방마다 에어컨 소음은 복불복인듯. 새건물이라 나머지는 문제없었음.
뉴시암2: 구관의 침대 스프링이 배긴다. 방에 11자 전용 콘센트 하나뿐. 840밧 가격이 믿기지 않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