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의 터줏대감 (구,졸리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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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의 터줏대감 <스마일리프록> (구,졸리프록)

고구마 8 725

몇 년전 이곳의 에어컨룸에 묵었을때의 칙칙함이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다시는 이곳에 묵지않을테야!! 라고 다짐을 했었는데, 이 오래된 숙소가 얼마전에 리노베이션을 했다지 뭡니까.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가보게되었어요. 

리노베이션이 아직 완성이 안된건지 아니면 증축을 하는건지 우리가 지내 4월에는 공사소음이 상당하긴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길게 끌 공사는 아닌걸로 보였거든요. 

     

이 숙소의 정원과 식당은 예전부터 배낭여행자들에게 유명했었습니다.  

지금은 – 그 이전과 비교하자면 – 식당의 인기가  폭망수준으로 내려앉았지만, 그래도 여행자거리에서 저렴하게 식사하기에는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에어컨 더블룸 기준으로 티비가 있으면 550, 티비가 없으면 500밧입니다. 저희는 양쪽방을 각각 묵어봤는데 티비가 없는 방이 더 좋았어요. 뭐 신통한 채널이 나오는것도 아닌데 벽에 거대한 평면이 걸려있으니 신경만 더 쓰이고 말이에요. 그리고 티비 없는 방이 볕도 더 잘 들었습니다. 

에어컨 룸 뿐만아니라 선풍기방도 있는데 그건 얼마인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근데 왠만하면 돈 조금 더주고 에어컨을 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에요. 깐짜나부리는 더운 태국에서도 좀 더 덥기로 유명한 도시거든요. 

건물동이 몇 개로 나눠져있는데 중간에 위치한 동이 선풍기 그리고 양 옆으로 에어컨 이렇게 있었어요. 

 

콰이강의 다리에서는 좀 멀지만  이 게스트하우스 주변에 여행자 편의시설도 많고 세븐일레븐도 가깝고요, 저녁에 기차역 앞에 열리는 야시장에 타박타박 걸어가기에도 멀지 않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가 대부분의 숙소 스텝은 그냥 좀 시크 무뚝뚝한데요, 카운터를 주로 보는 키 큰 젊은 아가씨는 성격도  활발하고 친절하고 아주 싹싹한 캐릭터였어요. 

     

깐짜나부리의 강변에는 좀 더 좋은 시설의 숙소들도 많이 생겼는데, 오랫동안 한군데에서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 히스토리 있는 숙소도 한번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해먹이 쳐진 정원도 예쁘고 요금도 저렴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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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냥냥 2019.05.19 22:35  
졸리프록의 예쁜 정원이 생각나네요.
완전 여행초보시절이라 더 아련한...
이스라엘 애들이 밤늦게 까지 정원에서
조금 시끄럽게 굴어서 모기떼들 총공격하라.
이러면서 혼자 놀았던 기억이...
Bua 2019.07.08 19:32  
ㅋㅋ 냥냥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만나는 갖은 동물들에게 아는 척, 찝적?대고 사물을 의인화해 말걸고 혼자서도 잘노는 과ㅡ 인데 왜 8여년째 혼행을 못하니 왜~~ ㅜㅜ
필리핀 2019.05.20 07:10  
졸리프록...아주 오래 전에
70밧짜리 팬룸에 묵었어요~^^;;
냥냥 2019.05.20 19:21  
내 기억이 틀린게  아니었네요.
70밧인가  80밧 내고  묵었었지  하고  생각했다가
스스로  설마  그럴리가  했었어요.  ㅋ
적도 2019.05.20 07:37  
졸리프록 이곳의 양철통 같던 방이 리모델링을 했군요.
이곳만큼 가성비있는 식당 찾기  어렵지요
예전엔 늘  프로이에 묵었었는데 게스트하우스에서 리조트로 이름을 바꾸더니
식사만 좀 나아졌을 뿐인데 가격은 1000밧 이상으로 올라서 가성비 별로더군요
queenst 2019.06.19 14:42  
방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벽 색깔만 바뀌었나? ) 정원은 여전히 이쁘네요...
99년도인가 2000년도인가 한번 머물고 다시는 여기서 안 묵는다 하면서 밥은 먹으러 갔어요..잠은 퐁펜에서 자고요^^ 칸차나부리 시간되면 또 가고 싶어요.
Bua 2019.07.08 19:47  
잘보았습니다 :) 작년 2월에 판단 미스?로 식당만 한번 이용했었는데 맛은 소소~ 담번엔 숙박에 도전하게쒀요~
아줌마의꿈 2020.03.13 14:28  
와~ 졸리프록..마지막 칸차나부리 여행이 8년전인데 그때는 가족여행이라 펠릭스리버콰이 묵었더랬어요..졸리프록에서 강보며 맥주마시던 그 시절이 참 젊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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