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가족 여행이라 고심끝에 택한 숙소들이었습니다.  이용한 숙소들이 적당한 가격이었고 아주 깨끗해서 맘에 쏙 들더라구요.  혹시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가족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제 호텔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치앙마이
실라 부티크 비엔비 (sila boutique)
위치는 왓 프라싱 바로 앞입니다.
2인 스탠다드 룸
 아고다에서 45불에 이용했으며 룸 컨디션은 아주 깨끗하고 환합니다.  테라스가 있어 빨래 널기도 좋고 룸이 답답하지 않더군요.

8인용 빌라
3층짜리 작은 건물을 통째로 씁니다
1층은 거실과 부엌 화장실이 있으며 2층엔 두개의 침실과 욕실, 3층엔 거실과 큰 침실 그리고 화장실이 있어 가족여행시 아주 적합한 곳입니다.  다만 층계가 많아 나이드신 분들은 조금 조심하셔야 할 듯 합니다.  나무 마루라 양말 신으면 좀 미끄럽더라구요.
아고다에서 200불에 이용했습니다. 8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개미 한마리 없이 깨끗하며 넓고 쾌적했습니다.
조식 포함이며 부페 스타일이 아닌 주문 형식인데 아주 맛있고 실합니다.
가족끼리 운영하는 듯 한데 친절하기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가족여행 뿐만 아니라 개인 여행자들에게 강추합니다.

골든 웰스 레지던스
위치는 치앙마이 게이트 바로 앞입니다.
집을 개조해 만든 레지던스라 객실이 6개 뿐이 없습니다.
저는 일반 2인실에 믁었는데 3명이라 추가 비용을 지불했고 가격은 추가비용까지 100불 정도 였습니다.
방에 주방이 있어 간단한 음식 해 먹을 수 있으며 아주 넓고 깨끗합니다.
 단점이라고 할 것은.. 창문을 열어 놓으면 새벽에 닭이랑 멍뭉이들이 합창을 해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ㅎㅎ 
집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원하는분에게 추천합니다.

치앙라이
더 리베리 바이 카타타니(구 두짓 아일랜드 리조트)
두짓 아일랜드 리조트를 레노베이션 후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오픈 한 곳입니다.
킹 싸이즈 침대와 벙크배드가 있는 스위트룸을 150불에 예역했으며 3인이라 추가 요금을 지불했는데 체크인 시 성인은 벙크배드에서 못 잔다며 다시 추가요금을 요구하는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해결은 되었지만 기분은 영..)
넓은 대지에 정원과 유기농 텃밭이 있어 부모님이 너무나 좋아하셨어요. 
수영장도 넓고 아이들을 위한 워터 슬라이드도 있어 아이들에겐 최고 리조트입니다.
객실도 넓고 깨끗하며 강이 보이는 뷰도 너무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페인트 냄새인데 냄새에 민감한 분들은 참기 힘을수도..
시계탑까지는 그랩으로 십분 남짓이며 걸어서 이십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조식도 깔끔하며 야외에서 아름다운 뷰와함께 아침을 즐길 수 있어요.
저희 식구들이 최고의 숙소로 꼽은 곳입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한 숙소로서 손색이 없으며 개인적으로 전 르 메르디앙 보다 좋았습니다.

여지까지 제가 이번 여행에 이용한 숙소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