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없습니다. ㅠ_ㅠ

나는 이것저것 필요없고 애매한 시간에 돈므앙 공항 근처에서 하룻밤 잘 수 있기만 하면 된다는 분들께 권해 드립니다. 

어제 홍콩에서 출발하여 새벽 1시 즈음에 돈므앙 공항을 통해서 방콕에 입성하였습니다.

23:59 도착 예정이었는데... 연착되니 도리없네요.

에어아시아를 사용하였는데 출발부터 밀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ㅠ_ㅠ

홍콩에서 6시간 정도 짧게 시내 관광을 하여서 피곤할 거 같아서

돈므앙 공항에서 걸어갈 수 있을만한 거리의 저렴한 숙소를 한국에서 출발 전에 예약하였습니다.

돈므앙 공항의 입국수속이 꽤나 오래 걸린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입국수속은 일사천리로 끝났습니다.

이미 꽤나 사람들이 입국수속 대기 중이라서 살짝 걱정했는데 가장 왼쪽의 수속대가 비어있었는데 기둥에 가려서 안 보였더군요.

대기자도 한 명도 없었던지라 바로 수속을 밟았습니다.

돈므앙 공항과 연결통로가 있는 Amari hotel로 가서 걸어갔는데 10-15분? 정도 걸렸습니다.

Amari hotel은 돈므앙 공항 건너편에 있는데 공항을 나와서 길을 건너려면 돌아가는 거 같았어요.

새벽이라서 그런지 연결통로에 가드가 한 명 있어서 Amari hotel로 넘어가려니 막아서서 이것저것 묻더군요. 적당히 눈치껏 긍정적으로 대답해주니 통과하였습니다.

원칙적으로는 투숙예정객만 통과시켜주는 거 같습니다.

구글맵으로 보고 갔었고 가는 중간에 큰 길에서 좌측으로 꺾는 곳에 큰 마트 하나와

We Inn 근처에 세븐일레븐 있으니 음료 같은 것을 사서 가셔도 좋겠습니다.

방은 뭐.. 그냥 나는 이것저것 필요없고 하룻밤 잘 수 있기만 하면 된다는 분들께 권해 드립니다.

사실 지금 방안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제가 묵은 방에는 더블침대, 작은 책상과 의자, 침대와 길이가 같아서 누울 수도 있을 거 같은 쇼파, 행거 하나가 있습니다. 책상 위에 잔과 칫솔, 휴지가 놓여져 있습니다.

침대는 깨끗합니다. 쿠션이 높은 필로우였고 이불이 다소 두꺼웠습니다.

에어컨은 좀 시끄럽기는 하지만 잘 작동되었습니다.

방 안에 전원콘센트가 좀 생뚱맞게 있어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TV가 없어서 다른 곳도 없나 싶었는데 돌아다니다 보니까 작은 TV가 벽에 걸려 있는 방도 있더군요. 

방 안에 냉장고는 없고 복도에 하나 있었고 바로 옆에 더운 물이 나오는 고정식 포트가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욕실 겸 화장실이 있고 샴푸와 샤워젤이 있습니다. 

수압이 약하기는 하지만 샤워기에 붙어있는 작은 보일러를 작동시키면 따뜻한 물로 샤워할 수 있었습니다.

수건은 침대 위에 올려져 있던 큰 수건 2개를 사용했습니다.

24시간 체크인이 되는 거 같았습니다. 적어도 새벽 2시 전에는 친절히 맞아주었습니다.

체크 아웃 시간은 오후 2시라고 합니다.

아참 엘리베이터 없습니다. 도와주지 않아서 살짝 고생했었네요.

두서없이 적었는데 나중에 시간되면 업데이트 시켜놓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태국 여행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