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포인트실롬호텔, 그랜드센터포인트수쿰윗55(통러)호텔
이번 여행은 주로 휴양, 마시지에 맞추어져 있어서 그냥 먹고, 자고, 마시지받는게 주된 여행이였어요. 태사랑에서 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은정보를 얻었기에 부족하지만 생각나는대로 경험담 남겨 놓습니다. 이 두곳 가시는분 참고하세요.
1. 센터포인트실롬호텔 3박에 라운지이용가능한 프로모션으로 숙박했어요. 전반적으로 직원들은 친절하고, 조식이 약하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점은 로비에서 바로 로빈슨백화점이연결되어있고, 지하에는 탑스마켓이 있어서 쇼핑이 편리합니다. 주변에 야시장처럼 노점이 많이 있어요. 교통도 사판탁신역인 지상철과 사톤피어 선착장이 도보로 5분거리에 있어서 편리합니다.
굳이 단점은 침구가 좀 눅눅했어요. 에어컨을 틀면 에어컨가동소음이 있어서 민감하신분은 조금 거스릴것같네요.
이곳에 머물면서 맛사지는 로빈슨백화점 4층 주차장나가는쪽 옆에 마사지점이 있었는데, 전 괜찮았지만 아내맛사지 해주는 마사지사(젊은남자)가 좀 불성실하게 맛사지 하는게 눈에 거슬렸네요. 요금도 실수라고 하지만 100밧을 덜주어서 나중에 돌려받았자만.....암튼 기분이 별로였네요. 이곳보다는 지난번에 태사랑 다른회원님이 알려주신 호텔주변 야시장이 열리는 사바이(?)맛사지가 가격도 시간당 50밧이 저렴하면서도 마사지실력이 좋아서 2틀연속 방문했네요.
사톤피어를 통해 아시아티크와 카오산로드를 여행했어요. 카오산로드방향 배타실때 저도 15밧짜리 오렌지색 배를 탓었는데, 왠만하시면 50밧짜리 여행객용배타시길 바래요. 오렌지배 탓더니 완전 완행으로 가면서 않지도 못하고, 아내가 멀미난다고 해서 미안했어요. 별로 돈 아낄생각은 없었는데 나도 50밧짜리 탈걸했었거든요. 그리고 50밧짜리가 자주오더라구요.
배 아야기가 나와서 덧붙이면 호텔옆 샹그릴라 호라이즌 디너크루즈이용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번여행에서 가장 만족한 일정이였어요. 태사랑에서 추천해준대로 2층야외석으로 예약했더니 분위기 좋게 식사하면서 야경감상했어요. 직원들도 참 친절하고, 시끄럽지 않아서 분위기 있게 식사하기에 좋았어요. 음식도 부족하지 않게 나오네요. 물론 호텔뷔페보다는 덜하지만 나름 괜찮았네요.
2. 그랜드센터포인트수쿰빗55호텔 4성급 센터포인트실롬에 이어 5성급이라 좀 기대를 해서인지 완전 실망한 호텔입니다. 우선 중국 단체관광객이 너무 많습니다. 관광버스 3대가 호텔로비에 있어서 혹시 했는데.......다 중국관광객이더군요.. 조식도 센터포인트실롬에비해 조금도 좋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다른메뉴인 망고밥은 망고가 가격이 올라서인지 3일중 하루만 보았네요. 그나마도 그냥 soso.
직원들 친절도도 센터포인트실롬에 비해 많이 떨어지고, 방음이 문제가 있어서 옆방의 소음이 그대로 들립니다. 장점이라면 깨끗한시설인데, 이것도 수납공간이 부족하고, 가장 짜쯩이난건 룸메이크업시간이 너무 느립니다. 오전에 밥먹고 2시반에 호텔에 들어왔더니 아직도 다른방들 청소를 하기에 다시 나갔다고 4시에 들어왔는데도 옆방청소........결국 짜증나서 수건만 추가로 받고 청소하지 말라고 했네요.
침구는 상태는 센터포인트가 눅눅했지만 이곳은 침구상태는 좋았어요. TV도 아리랑TV, KBS월드등 3가지 한국어방송이 나옵니다. 센터포인트실롬은 한국어 방송이 없었어요. 호텔에 유료인 온센이 있고, 무료인 자꾸지(사우나)가 있느데, 자꾸지를 가보았더니 사우나중에 여자스테프가 청소한다고 들어와서 깜짝놀랐네요. 사우나 청소담당 직원이 여자인것같은데, 손님이 있는데 들어오는걸보니 기본적으로 손님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없어보여서 기분이 않좋았어요.
수영장물은 차가워서 30분이상 들어가 있을수가 없었어요. 야외샤워시설이 2개있지만 온수가 안나오니 참고하세요. 개인적으로 이 호텔은 재방문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주변에 유명한 커먼스의 로스트와 오드리카페를 가보았는데, 근처 호텔에 머무르시면 한번은 가볼만한곳입니다. 오드리에서보니 손님 절반은 한국사람이네요. 마사지는 근처 타이거맛사지, 헬스랜드 에까이미점에 가보았어요. 두곳다 마사지는 잘해주었어요. 다만 헬스랜드에서 마사지를 받을때보니 에어컨온도가 23도로 되어있어서 맛사지를 받을때 좀 추울수가 있어요. 추으면 에어컨 꺼달라고 하시던지 온도를 올려달라고 하세요.
아내가 타이음식을 잘 못먹어 저녁은 이티고앱을 통해 호텔뷔페를 이용했었어요. 예약도 쉽고, 그런데 50%할인해도 부가세에 봉사료등등 포함하면 약 30%중반쯤 할인이 되는것 같았어요.
음식이 입맛에 안맞으시는 분은 시암파라곤에 있는 비빔밥(지하1층)에서 식사추천합니다. 등갈비김치찌게, 비빔밥, 된장찌게먹었는데, 왠만한 한국음식점보다 잘하더군요. 강력추천합니다. 가격은 매뉴당 200~270밧정도.
아내랑 둘다 걷는걸좋아해서 해외여행가면 잘 걸어다니는데, 방콕은 걷기에 좋은환경이 아니더군요. 특히 수쿰빗(?)대로는 먼지가 정말 많아요. 한 정거장 걸어가고 바로 택시잡았어요. 먼지가 굉장히 많으니 마스크 착용하시거나 택시로 이동추천합니다.
혹시 도움이 처음방콕가시는분게 도임이 될까해서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