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나나역 근처 샤마스쿰빗(객실내 분실?사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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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나나역 근처 샤마스쿰빗(객실내 분실?사건 포함)

달콤1 36 2811

얼마전 방콕에서 작은 사건으로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태사랑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큰 의지가 되었어요. 다시 한 번 이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적도님, 클래식s님, 하나한님 답글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도 늘 도움만 받다가 처음으로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글을 적어보려합니다.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며 글을 적으려고 노력하겠지만 본의아니게 사심(?)이 드러날 수도 있는점 미리 이해 부탁드릴게요~^^;;;;


샤마 스쿰빗은 ONYX 그룹의 아파트먼트형 호텔입니다.

혹시 예약하실 혹은 예약하신 분들을 위해 찾아가기 쉽게 명함 첨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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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친언니와 몇차례 방콕을 여행했었지만 이번 여행은 부모님을 모시고 온 첫번째 여행이라 숙소 선택에 고민이 많았는데, 어머니가 호텔보다는 집같은 분위기의 숙소를 원하셔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하나투어 통해 예약했고 5박에 100만원 정도로 결제했습니다.

 

그럼 숙소로 들어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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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입니다.

저 문을 통해 들어오면 바로 우측에 컨시어지가 좌측엔 로비와 조식당으로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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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시어지에요

저곳에서 우리는 많은 대화를 했었죠.ㅠ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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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요 뒷편에 보이는 곳이 조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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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죠.

좌측 구석에 엘레베이터가 있구요

우측에 앉아계신분은 투어예약을 도와주시는 분이세요.

엘레베이터탈때마다 '너네 내일 어디 갈거니? 여기 사진보고 이곳으로 예약해서 여행할래?' 뭐 이런 질문들을 주로 하시죠.

바로 옆에 파란색 통 위에는 스낵들이 있는데요, 빈곤한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 같았어요.

이제 룸으로 들어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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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고 들어서면 바로 이렇게 보입니다.

좌측은 킹사이즈더블침대와 화장실이 함게 있는 안방이구요.

정면으로 보이는곳은 부엌입니다.

제가 이 호텔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한 녀석이 보이는군요.

바로 세탁기죠!!ㅎㅎ

요긴하게 잘 사용했구요.

세탁세제 구비되어 있고 달라면 더 주시더라구요.

저희 경우는 첫날 세탁세제가 있었는데 둘째날 룸 메이크업후 세탁세제가 안놓여있어서

매일 한 개씩 요청드려서 받았습니다.


부엌안을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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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냉장고, 전자레인지, 각종 식기류들

수건 걸어놓은 곳이 오븐인것 같은데 저희는 사용 안했구요.

반대쪽 서랍에 냄비, 프라이팬등이 있었는데

상태가 매우....안좋아요.

특히 프라이팬은 송곳으로 긁어놓은것처럼 코팅막이 죄다 벗겨졌더라구요.

저희는 사용안했어요.

가실분들도 워낙 밖에 먹거리들 많으니 사용안하시겠지만 사용하지 마시길 당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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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열어보면 이렇게 아무것도 없어요.

텅텅비어있는데 문쪽에 생수 6병 들어있죠.

매일 매일 다 먹든 덜 먹든 6병까지만 딱 맞춰놓는대요.

마지막 날 저희가 생수 추가로 요청드렸는데 칼같이 20B씩 받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비싼 생수의 모습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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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가 비싼 값 하나요?ㅎㅎ

근데 유리병이라 무거워서 어디 들고다니지도 못해요.

플라스틱통에 들면 들고 다니면서 마시기라도 하는데 이건 그러지도 못해서 늘 룸 안에서만 마셨어요.

 

이제 침실로 들어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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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킹사이즈 침대가 놓여있어요.

침대 좌측으로는 화장실과 바로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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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샤워 한 후에 찍어서 상태가 썩 양호하진 않은데 저것보단 잘 정돈 되어 있어요.

저희 물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거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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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침대 2개가 놓여있는 또 다른 방입니다.

여기는 화장실이 이어져있지 않고 방 문을 열고 나가면 좌측으로 바로 있어요.

 

이제 거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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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머니가 어지럽힌 이후에 사진에 담아서 좀 지저분하네요.

처음 들어왔을때 세팅은 예쁘게 해주셨었어요.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면 소파에 얼룩덜룩 자국이 많아요 세탁이 제대로 안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앉았을때 너무 아주 너무너무 푹 꺼지면서 한없이 밑으로 떨어지니 많이 놀라지 마세요.ㅎㅎ

쿠션들 상태도 헤지고 구멍나고 솜들이 밖으로 나와있고....;;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들은 가능하면 아이들만큼은 소파주변에 가까이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문제의 객실내 분실(혹은 도난)사건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도착 한 날 저녁이라 씻고 자기에 바빴고 다음 날 카오산로드로 택시 불러 이동했어요.

다녀와보니 사건이 터져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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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안에 새로 산 아이폰8을 넣고 다시 그 핸드백을 에코백안에 넣은 후 한쪽으로 잘 정리해두고 저녁에 다시 들어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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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죠.

아니나 다를까, 저 안에 넣어둔 언니님의 골드핑크빛을 자랑하던 아이폰8이 사라졌습니다.

순간 머리가 멍해지면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간 언니님과 여러차례 방콕을 방문했었지만 객실내에서 물건이 없어진건 처음이고 이런 비슷한 사례를 들어본 적도 없어서 더욱 당황했습니다.

이럴 때 현지에 지인이라도 있음 참 좋았겠다 생각했지만 우린 그런거 없으므로~

일단 투어예약한 한인여행사 사장님께 도움을 요청했죠.

사장님은 거의 찾을 확률은 없지만 그래도 컨시어지에 얘기는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언니님의 영어실력은 창피해 숨고싶을 지경인 저의 영어실력보다 못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소통(?) 아닌 소통은 저의 담당이 되었습니다.

일단 내려갔습니다.

 

'내가 오늘 룸안 핸드백 안에 넣어둔 아이폰8이 없어졌어. 백안에 넣어두었는데 돌아와보니 내 백이 열려있더라고. 그리고 핸드폰은 없어졌고!'

 

'너 오늘 확실히 핸드폰을 두고 나간거 맞아? 들고 나가지 않았니? 몇시에 나갔다가 몇시에 들어왔어? 내일 청소팀이 10시쯤 출근할거고 너네 방에 리체크하러 12시쯤 가볼게'


살짝 검은 피부에 나이 든 아주머니가 아주 느긋하게 마치 내일 마사지 예약이나 하러 내려온 사람 보듯이 응대하더라구요. 답답했지만 일단 룸으로 들어와서 태사랑에 글을 올렸죠.

다음 날 아침 다시 컨시어지로 갔습니다. 이번엔 다른 중국계처럼 보이는 남자직원분이 있네요.

 

'어제 핸드폰 잃어버린것 때문에 너희가 12시쯤 리체크한다고 했잖아. 그럼 우리 12시까지 기다려야돼?'

 

마치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듯한 반응.

잠시 기다리라더니 어디로 전화를 하더군요.

 

'음...핸드폰을 룸안에서 잃어버렸다고? 어제 들고 나가지 않은 건 확실해? 그럼 지금 니 손에 있는 핸드폰은 뭐야?'

'그건 내 핸드폰이라고!!!!! 내가 잃어버린게 아니고 울 언니가 핸드폰을 잃어버렸고!!!'

 

순간 여긴 뭐 직원들간에 소통이 안되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이런 사건이 있으면 호텔에서도 고객입장을 생각해서라도 빨리 해결해야될 일일텐데 어제 그 아줌마가 전달을 안하신건지 원래 시스템이 이런건지...

여튼 어제 설명한 내용을 다시 기계처럼 처음부터 설명해주고 있는데

뭔가 이 중국계 아저씨보다 좀 더 직급이 높아 보이는 마른체형에 머리는 투컷 지나치게 왁스를 발라 뒤로 넘긴 양복 쫙 빼입은 누군가가 등장합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나중에서야 이 호텔의 2명의 매니저중 하나라는 걸 알았죠.

 

'핸드폰을 잃어버렸다고? 어제 어디갔었니? 에~~카오산?? 사람많았지? 아니면 툭툭 탔었니? 툭툭이나 택시에서 니 소지품 안놓고 내렸다고 확신할 수 있어?'

 

가재미 눈을 하고 마치 고객이 아닌 친구와 대화하듯 장난치며 이야기하는 느낌을 받는 순간, 화가 더 치밀어 올랐습니다. 분명 객실에서 잃어버렸다고 했고 나가기 전과 달리 가방도 오픈된 상태라는걸 강조했는데 매니저는 분명 너네가 들고 나갔고 밖에서 잃어버린거라고 몰고 가더라구요. 더구나 청소팀들은 자기네들과 수년간 함께 일을 해왔고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기에 절대 손님 물건에 손을 대지 않는다고만 강조하구요.

각자의 입장에서 계속 실랑이만 하다가 결국은 그날 룸 청소해 준 여자2명과 또 다른 매니저 그리고 도어맨1명 대동해서 룸피니에 있는 경찰서에 갔구요. 다행히 소통가능한 미국인 경찰이 있어서 폴리스 리포트 쓰고 돌아왔습니다. 저희와 그날 경찰서까지 함께한 매니저님(MR.Panupong phajan)은 친절하게 저희를 살펴주셔서 그나마 위로가 되었어요. 청소팀 여자2명(Ms.Bungon Kamsopa/ Mrs. Sumalee Ubonsri)의 이름은 혹시 모를 향후 한국인 투숙객이 저희 같은 일을 겪을지도 몰라 올려놓을게요.

 

 

지나고 나서 더욱 드는 생각인데 물론 저희 언니가 그들이 말한 것 처럼 핸드폰을 다른 곳에 흘렸을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호텔에서의 대응은 그 grade에 미치지 못하는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핸드폰을 잃어버린건 분명 좋은 일은 아닌데 경찰서 가는 내내 청소팀 두 분은 잠시도 쉬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시며 여러차례 크게 웃으셨고, 그 후 나머지 4일을 지내는 동안 매니저를 포함한 어떤 직원들에게서도 위로의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또한 호텔내에서 거의 택시를 불러서 이동을 하였는데 매번 미터가 아니라 요금을 흥정해와서 왜 미터가 아니냐 묻자 미터로 갈 수 있는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다는 이상한 답변을 했습니다. 다음날 같은 목적지로 난 미터를 원한다고 강력히 말했더니 그땐 또 해주더군요. 마지막날 공항갈때도 너희는 사람수도 많고 짐도 많아서 미터로 택시잡기가 꽤나 힘들것 같은데 700~800B정도로 택시 부르는게 어떻겠냐고....참...저에게는 마지막까지 실망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이상으로 5일간 투숙했던 기나긴 숙소 후기를 마칩니다.

사진으로는 미처 세세한 부분까진 담지 못했지만 대략적으로 거의 보여드린것 같아요.

객실에서 아이폰을 잃어버리고 태사랑 회원님들께 도움받은후에 저도 도움을 드려야겠단 생각에 급하게 이곳 저곳 미친(X)처럼 돌아다니며 찍어대서 궁금하신 부분을 전부 보여드릴 수 없지만 질문하시면 글로 생생하게 답변드릴게요^^


 



 

 

 

 

 

 

 

 















 


 

 

 

36 Comments
부리브라운 2018.01.10 20:00  
몸고생 마음고생 많으셨겠어요, 게다가 가족여행인데...
아마리푸껫때문에 오닉스그룹 호텔들에 관심을 좀 가졌었는데, 호텔 대응을 보니 역시나인가요. 하긴 샹그릴라같은 호텔에서도 객실내 도난에 대해선 발뺌하더군요.
근데 도둑맞은 호텔을 너무 상세히 다뤄주신것 아니에요? 아이폰에다 수고비까지 따블로 받으셔야 할듯요 ㅠ.ㅠ
달콤1 2018.01.11 00:11  
아~샹그릴라에서도 그런일이 있었나요?
샹그릴라도 대응을 저리 했을까요? 어쩐지 아닐것같아요~ㅠㅠ
제가 머물때도 한국분들 좀 계셨고 앞으로도 가실분들이 계실텐데 같은 피해는 없었음해서 상세히 글 올렸어요. 그리고 이 호텔은 후기도 별로 없더라구요~
암튼 위로의 글 감사해요! 힘이되네요^^
여사모 2018.01.10 20:11  
이런호텔들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한다면
관굉객들은 믿을데가 없네요
자물쇠달린 배낭을 매고
외출시 모든 귀중품을 휴대할 정도네요
달콤1 2018.01.11 00:16  
밑에 울산울주님 말씀대로 저희의 운이였던것같아요~ 스스로 조심했어야했고 그런 귀중품이라면 세이프티박스가 있었는데 넣었어야죠! 근데 또 울컥하는게 작건 크건 저렴하건 비싸건 본인물건 잃어버려 안속상할 사람 없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들고온 짐 모두 세이프티박스에 넣거나 컨시어지에 매번 맡겨달라고 해야하는데 특히나 이런 믿을만한(?) 호텔에서 어처구니 없는거죠~
울산울주 2018.01.10 22:06  
카오산 게스트하우스
열쇠도 허접해서 젓가락으로 찔르면 열릴 것 같은 방

거기 배낭안에 그냥 지갑 넣어두고
하루종일 투어 갔다왔는데도
처음 그대로 아무 탈이 없는가 하면...

고급 호텔이고 후기 좋은 숙소에서도
도난이나 분실은 발생을 합니다

항상 주의하는 수 밖에 없죠
개인금고에 넣었다가도 잃어버렸다고 난리인데...

태국인들과의 분쟁으로
경찰서 가봐야  1 도 도움이 안됩니다
즈그들끼리 다 해먹어요
달콤1 2018.01.11 00:21  
이런일이 생기면 절대 안되겠지만 생긴다면 룸피니경찰서를 추천합니다!ㅎ 외국인(제생각에 영어잘하니 미국인ㅋ)경찰관이 계시구요~아주 다정다감하게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해주시고 도와주시려고 하시더라구요. 태국인들만 있는 경찰서였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르겠죠. 나갈때도 감사하다고 인사드렸더니 오히려 너무 진심으로 미안해하시며 도움을 못준것같아 자기가 너무 미안하다고 즐거운 여행되라고 위로해주시는데 울컥~ㅠ
클래식s 2018.01.12 16:08  
방콕 아무곳에서나 도난 사건 일어난다고 룸피리경찰서를 가서 해결할수 있는건 아니고요, 관할서를 가야지 폴리스리포트 작성신청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자기네 관할 아니면 귀찮다고 관할서 가라고 쫒아내는 경우가 있네요. 외국인 관광경찰 봉사대 였나 봅니다.

수완나폼 공항 경찰서는 관할과 상관없이 받아주는 곳이고요.
달콤1 2018.01.12 16:28  
아~그렇군요! 몰랐어요..ㅜㅜ 친절하셔서 그리로 가셨음하는 맘에 그만~;;
그분 이 지역에서 일하신지 10년 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그 관할에서 일어날때만 찾아가는게 좋겠네요. 아뇨! 이런일은 안일어나야죠!!!^^
암튼 클래식s님 제가 정말 다급할때 답글 감사했습니다.^^*
울산울주 2018.01.12 16:56  
아이폰이 고가품이라서
그걸 분실하고 괴로움이 많았을 텐데...

귀국해서 마음 정리하시고
이렇게 편안하게 댓글 다시니까 다행이네요

태국을 생각하면 애증이 겹치는데
그래도 좋았던 기억이 한 개라도 더 많은 듯

그렇게 긍정하자고요
코기주잉 2018.01.11 22:30  
많이 속상하시겠어요ㅠㅠ 지금 방콕 호텔 알아보는 중이고 엄마랑 같이가는 여행인데 피해야하겠네여ㅠㅠ
달콤1 2018.01.12 15:59  
네ㅠㅠ아직도 언니는 아침저녁으로 그 얘기에요~가족이지만 좀 피곤하네요;;ㅋㅋㅋ
지나고 나니 웃는데 그땐 정말 어찌해야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코기주잉님도 어머니랑 가신다니 신중히 잘 알아보시고 가능하면 소지품은 잘 챙겨 다니시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저희와는 다른 무사히 건강히 다녀올 수 있는 즐거운 여행 되세요^^
광돌엄마 2018.01.12 10:45  
아......호텔은 믿을만하다고 생각했능데.......외출시에도 긔중품을 꽁꽁 숨겨두고 나가야겠군요ㅠㅠ 맘고생 많으셨겠어요
달콤1 2018.01.12 16:03  
그쵸~,,? 저두 그렇게 생각해서 편하게 외출했던건데...;;;; 저희가 재수가 없었던 거겠죠.ㅠㅠ 지난 방콕여행에서는 다른 호텔이지만 책상위에 아이폰을 그냥 올려두고 외출했는데도 그자리 있었는데 이번엔 이런일이 생긴것보면 그저 운이다 생각할 수 밖에 없을것도 같구요. 잃어버린것도 그렇지만 호텔대응도 기대이하라 기분이 언짢았던건 사실이에요.
즐거워라~ 2018.01.12 15:00  
도난은... 특히 직원에 의한 도난의심사건에 대해서는 특급호텔, 그리고 한국이라 하더라도 일단 부정하고 보는게 기본 태도인 것 같더군요. CC TV 체크 정도 해보고 룸에 외부인이 드나든 것 아니면 직원 짓이거나 고객의 착각(의외로 많은 것이 사실이기도 하고...)인데, 어느 쪽이나 호텔로서는 증거를 잡을 방법이 거의 없으니까요... 직원 교육이래봐야... 특급호텔이라도 메이드 월급은 어디가나 박봉이고, 월급을 두배, 세배 주는 거 아닌 이상 할 놈은 하는 거라...

전자기기, 여권, 현금 등 귀중품은 무조건 내 몸에 붙이고 다니는게 제일 속편한 것 같습니다. 

도난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 치더라도, 레지던스가 1박에 20만원 가량이면 그닥 싼 곳도 아닌데 소파상태가 그렇다는 건 좀 그렇네요.
달콤1 2018.01.12 16:18  
제가 호텔 입장이라고 생각해봐도 당연히 고객이 다른데 두고 온 것 아닐까라는 의심은 했을것같아요. 일단 '증거'가 없으니까요~다만 저희는 호텔에서 대응자세에 대한 실망감이 더 컸었어요. 암튼 이번일로 또 수업료 톡톡히 내고 공부한거죠^^
소파상태는...왠지 몸이 좀 근질근질한 느낌도 괜히 들고 그랬어요.ㅎ
지내는 동안 청소상태 자체가 좋지 않은것 같았어요. 다른곳은 별루 신경쓰지 않는데 제가 욕실청소는 좀 꼼꼼히 확인을 하는 편이라, 다음날 투어후 돌아왔을때 보니 전에 샤워후 배수관에 모여있던 머리카락을 하나도 치우지 않았고 욕실 바닥에 이물질 떨어진 흔적이 그대로 있는걸보고 청소 제대로 안했구나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3일차부터는 룸에 놔주는 기본티와 커피티백 조차도 놔주지 않더라구요. 그건 그냥 말 안했어요. 연박한다고 할인해주는것도 아닌데 말할 걸 그랬나...하는,,, 이제와 뒷북이네요.ㅋㅋ
강캉 2018.01.19 21:28  
일단 숙소에 들어오시면 금고에 다 넣는게 좋습니다. 5 스타 호텔도 분실 사건이 생기니까요. 정말 안타깝네요.
한국사람들을 개 호구로 보는건지, 간혹 나쁜 태국인들 보면 열받습니다. 복도에 CCTV라도 잘 설치되어있었으면
좋은데, 그런 것이 안되어 있다면 물건 찾기가 참 힘들겁니다. 고생하셨겠네요.
달콤1 2018.01.20 00:51  
네~저희도 이번 여행으로 큰 교훈을 얻고 앞으로는 좀 더 조심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여행지 방콕에서 이런 일이 생겨 저 역시 안타까워요~cctv는 호텔 매니저님이 확인해주셨는데 우리와 청소팀말고는 방에 들어간 사람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부모님은 그래도 좋은 분들을 만난 경험이 더 많고 단순히 물건하나 잃어버린것이 다른 큰 사고 생긴것보단 낫다 생각하라고 하셔서 마음을 다스리고 있죠~ㅎㅎ
암튼 강캉님 걱정의글 감사드려요.^^
해피엘리스 2018.01.26 16:44  
저도 몇년전 파타야 5성급 호텔에서 바로 어제산 50만원짜리 썬그라스가 없어져서 메니저부르고 청소아줌마 부르고.. 결국 경찰부르고.. 했더니 청소 아줌마가 쓰레기통에서 주웠다고 갖다 주시데여,,ㅠㅠ 참 어이가 없고 표정도 가관이고.. 그냥 찾았으니 됐다고 좋게 넘어가긴 했는데ㅡㅡ 정말 뭐든 조심해야할듯요..

그와 반대로 방콕 호텔에선 연 이틀 세수하면서 금반지를 세면대 위에다가 놓고 나갔는데 컵 위에 그데로 있더라구요.. 그때 나와있으면서도 걱정하고 아차 했는데.. 청소하신분 찾아서 선물 드리고 싶었는데 영어도 짧고 해서 그냥 왔어요..ㅎㅎ

룸은 가족여행하기 좋아보이네요.. 세탁기와 부엌~~ 좋아보여요..
달콤1 2018.02.04 01:30  
아~그래도 찾으셨으니 다행이에요! 저희도 찾기만 했음 참~~~좋았었을텐데 말이죠!!^^;
호텔객실은 괜찮았어요! 커다란 냉장고에 세탁기 부엌과 넓은 식탁등 가족들이 지내기에 정말 좋았어요~다만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청소상태와 소파문제로 아이들이나 면역력약한분들에게는 추천할수가 없을것같아요~ㅠㅠ
derregen 2018.01.30 00:51  
호텔이라고 해서 무조건 믿으면 안되겠네요;;;
많이 속상하셨을텐데 이렇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달콤1 2018.02.04 01:36  
맞아요~소지품들 중요한것 혹은 귀중품 잘 챙겨 다니셔야할것같아요!
제 글로 같이 걱정해주시고 위로의글 남겨주셔서 저 역시 감사드려요.^^
yhj91727 2018.02.01 23:59  
ㅠㅠㅠ장난아니네여;;;
저도 곧 가는데 조심해야겠어요
달콤1 2018.02.04 01:38  
나쁜일이 자주 생기는건 아니니까 분명히 즐거운 여행 되시겠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 잘 살펴 다니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오세요^^*
하늬야 2018.02.05 11:35  
깔끔하긴 한데 안 좋은 일이 ㅠㅠ 토닥토닥
네거티이브 2018.02.19 01:28  
가족들과 좋은여행이 안좋은 추억이 생겼네요.. 힘내시길
가자캄 2018.02.19 19:48  
숙소의 선택이 중요한데 말이죠
항상 숙박객들도 주의해야 하는 것 같아요
찰떡곰 2018.02.20 22:51  
가격이 좀 있는 곳이었는데도 안 좋은 일이 생겼군요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ㅠ
푸른밤새벽 2018.03.05 17:35  
혹시나 싶어서 계속 글을 읽어봤는데 ㅠ 결국 찾지 못하셨네요.. 가족여행으로 가신거라 더 안타깝네요
쑤님66 2018.03.17 10:27  
호텔에서도 이런일이 일어나는군요..ㅜㅜ 귀중품은 꼭 소지하고다녀야겠어요ㅜㅜ
딸기콩콩 2018.03.20 14:01  
호텔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다니...ㅜ.ㅜ 조심해야겠네요 ㅜ.ㅜ
대마도사 2018.03.21 11:07  
꼭 귀중품은 금고에 넣어두시고 옷을 제외한 나머지는 캐리어 보관 후 잠그고 다니시면 좋을꺼
같아요.ㅠㅠ 저도 조심해야겠습니다.
신월동소맥요정 2018.03.25 20:42  
곧 방콕가는데 주의해야겠네요 카메라같은거 가져가려고했는데 그냥 폰카로찍어야겠어요...
아빌라르 2018.04.20 20:14  
아 진짜 화나네요 항상 주의하고 다녀야겠어요 고급호텔이라고 해서 다른건 없네요..7월에 가는데 불안하네요
THAIOI 2018.05.01 19:57  
후... 귀중품은 무조건 들고다니거나 맡겨야겠네요
빠말 2018.05.31 01:44  
아...읽으면서 부글부글 화가 나네요
몇년전 친구랑 둘이 세부갔는데 모 호텔  객실안에서 친구가 공항에서 사간 명품백이 없어졌거든요. 로비에 진짜 드러눕고 매니저나오라고해서 빨리 경찰부터 부르라고 따지고, 가방 사이즈 때문에 금고안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옷장안에 금고위에 놨었다 하고 가방 구매할때 받아놓은 영수증 보여주고 ..아 진짜 미친#처럼 난리발광 부렸는데..그날 해결은 안됐고 1달정도 걸려서 한국에서 가방구매한 가격으로 현찰 돌려받았어요. 혹시 여행자보험 들어놓은거 있으신지 확인하시고..화이팅입니다! ㅠ
Marihuana 2018.05.31 17:16  
와 진짜 귀중품은 무조건 들고 다니던가 애초에 들고가면 안되겠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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