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꼬 란타] 윙스 부티크 호텔 리뷰 - 천밧대에 에어컨, 금고, 온수, 레인샤워, 발코니
안녕하세요.
푸켓에 사는 써니입니다.
오늘은 묵혀둔 여행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ㅎㅎ
여행지: 태국 끄라비에 속해 있는 란타 섬
여행일: 2017년 11월 23~24일 (1박)
여행자: 쌤 & 써니 부부 그리고 친구 옴 & 메이 부부
여행 목적: 휴식. 시골구경 ㅋㅋ
간략 후기: 망했습니다. 가는 날 태풍이 와서 ㅋㅋㅋ
그리고 란타가 11년 전과 다른... 더이상 시골이 아니더군요.. 빠똥인줄?ㅋ
란타에 호텔이 엄청나게 많이 생겨서 수십개를 보고 고른 가격대비 최고 호텔을 발견했어요.
우리는 차를 가지고 가기에 위치는 거의 상관이 없었어요.
깔끔하고 편안한 호텔, 불편하지 않게 푹 쉬기에 좋은 곳이 목적이었어요. 예산은 박당 객실당 1000밧대.
하이시즌에 란타에서 천밧대의 호텔을? 이가 있는 방갈로같은 곳 외에는 절대 불가할거라 생각했는데 ㅋㅋㅋ
의외로 굉장히 많았고 그 중 최고!라고 단언합니다.
호텔: The Wings Boutique Hotel
호텔 공식 홈페이지: http://www.winghotels.com/
호텔 시설: 조식만 이용 가능한 레스토랑, 로비, 타호텔 수영장 이용 가능(셔틀 제공), 주차장
호텔 1층이 로비, 2층 스탠다드, 3층 수페리어, 4층 디럭스이고, 엘리베이터 없습니다.
객실 타입: 스탠다드, 수페리어, 디럭스
객실 타입 별 차이점:
스탠다드 & 수페리어는 규모/시설 모두 동일하나 스탠다드가 2층에 위치, 수페리어가 3층에 위치함.
디럭스는 규모가 더 크고 4층에 위치.
전 객실에 발코니 있음.
란타 섬이 진흙도로가 많아 로비에 들어올때 신발을 반드시 벗고 로비 앞 신발장에 보관하고 들어와야 합니다. 또는 본인 객실로 들고 갈 수 있습니다.
호텔 안에서 키우는 다소곳 하양 냥이 한 마리 있습니다. ㅎㅎ
우리는 스탠다드 두 방 예약했는데 수페리어로 업그레이드해줬어요.
좋았지만 안 좋았어요. 3층이라 계단이 많아가지고서리 ㅋㅋㅋ
가격: 하이시즌 (2017년 11월 말 기준)
스탠다드: 1100밧
수페리어: 1300밧
디럭스: 1500밧
*2인 매일 조식 포함, 세금 및 봉사료 포함.
(조식 불포함 시 100밧인가가 빠졌던 걸로 기억해요.)
그럼 이제 실사로 고고!
천밧대 호텔에서 만날 수 있을거라 상상도 하지 못한.... 에어컨!!! 감동의 물결 ㅋㅋ
더블베드. 적당히 딱딱해서 편안하게 잘 잤어요.
편해보이죠? 편했어요. 넓고.
잠이 솔솔~ 컨센트도 많아서 완전 편했어요. 제 기억에 최소 6개 (침대 양쪽에 2개씩, 커피포트쪽에 2개)
침대 앞으로는 커피테이블
티비, 커피포트, 차&커피, 헤어드라이어, 미니바, 물 2병
그 옆으로는 발코니가 살짝 보이네요.
침대 옆으로는 옷장, 수건걸이 그리고 세면대가 있어요. 다음 사진에서 더 보실 수 있어요.
세면대와 거울. 그 옆은 욕실, 그 옆은 발코니(블라인드 커튼있는 곳)
옷장에는 여유분의 베게 1개와 안전금고도 있어요.
다시 한 번 놀라기.. 천밧대 호텔에 안전금고가...... ㅎㅎㅎ
자그마치 레인샤워..... 개별전기온수기계를 사용하지 않더라구요. 온수 빵빵 잘 나옵니다.
화장실. 휴지걸이는 어느 호텔이든 참 불편하게 숨어있음....
화장실 앞 세면대. 세수하면 물이 다 튀어서 방이 지저분해짐 ㅜㅜ 세면대는 역시 화장실 안에 있는게 좋은듯 해요.
그래도 편안한 공간 ㅋㅋㅋ 욕실용품은 전 몽땅 준비해가는 스타일이라 기억이 안나는데 샴푸, 샤워젤 있었고 뭐 아주 조금 더 있었어요.
욕실 바로 옆 발코니
방 안에 스툴 - 나무 의자 하나 있어서 그거 놓고 앉아있을 수도 있어요. 커휘타임 ㅋㅋ
진흙도로들이 보이시나요. 비가 엄청나게 왔더랬죠... 나의 휴가.... ㅠㅠㅠㅠ 오른쪽이 이 호텔 건물이에요 ㄱ 자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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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1100밧을 주고 묵기에.
정말 깔끔하고 시설 좋고 편안한 곳.
강추해요~
레스토랑 사진을 안찍었넹...
새랑 닭 가족들이 오는 멋진 오픈에어였는데..
아침식사는 A, B, C 세트가 있고 고를 수 있어요.
저는 과일이 있는 C 세트를 주문하고 플레인 요거트 따로 추가해서 뿌려서 먹었는데 돈 더 안 받았고 그냥 주더라구요.
아 맞다. 한국사람들은 가짓수많고 이런저런 조식을 항상 엄청나게 기대하는 편이던데..
저는 과일에 요거트만 있으면 되는 스타일이라..
같이 갔던 친구들은 별 맛 없게 먹었고, 한 친구는 엄청나게 짜증을 부렸었.다는... 소세지가 물에 퉁퉁 부어있다가 나왔다나뭐라나 ㅋㅋㅋ
아침은 일반적인 분들이라면 기대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수도 있어요.
다시 한 번,, 전 좋았..어요 ㅋㅋㅋㅋ
비가 와서 내심 속상하긴 했지만 그래서 더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편하고 좋은 숙소를 잡아서 잘 쉴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 쉬러 간건... 쉬러 간거니까.. ㅎㅎㅎ
호텔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살짝 3분 정도만 걸어가면 바닷가가 있구요.. 그리구 아쿠아 바도 있구요.
아쿠아 바는 다음 포스팅에 올릴께요.
좋아요 여기 ㅋㅋㅋ 좋아좋아~~~
란타 가실 분들 한 번 고려해 보세요~
이상 써니의 끄라비, 꼬 란타, "윙스 부티끄 호텔"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