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용)스타 컨벤셔날 호텔, 금년 10월까진 가성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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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용)스타 컨벤셔날 호텔, 금년 10월까진 가성비 최고!

호루스 5 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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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호텔은 라용에선 나름 재벌 그룹 계열사입니다. 스타 그룹은 무려 5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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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리지날은 스타윙인데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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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묵은 플라자 윙입니다. 하늘에서 보면 H자 모양의 건물일 것이라 추정됩니다. 최대한 객실 확보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또한 플라자 윙은 같은 그룹 계열사 IT center이 하부에 있습니다. 주로 컴퓨터와 노트북 전문 취급점이고 휴대폰 기기 관련 건물은 별도의 상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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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윙을 가까이서 본 모습입니다. 정말 미적 감각은 눈을 씻고 봐도 없습니다. 최소 공간으로 최대 객실 확보를 위한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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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정문입니다. 경비 아저씨가 나이가 있어보이는데도 짧은 단어형 영어 대화가 되어서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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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배치도 입니다. 완전 벌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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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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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가전 제품 있는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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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입니다. 왼편에 사진에 안나오게 세면대가 있고 사진 왼편에 허연 비닐은 샤워장 물튀김 방지 비닐이고 가운데 작은 샤워기는 아시는 분은 아는 태국식 비데, 오른편에 허연 비닐은 욕조 물튀김 방지용 비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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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샷, 스타레지던스 건물입니다. 이곳에도 게임 대회가 열리나 봅니다.

오른쪽 하단에 코스프레 모습에 좀 놀랬습니다. 물론 태국만 그런건 아니고 이런 코스프레로 안구오염을 유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긴합니다만...태국 그리고도 라용에서 이런 모습을 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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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용은 파타야에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도시입니다.

 

마타풋 공업단지 배후 도시로 많은 외국인 엔지니어와 비지니스맨이 숙소나 베이스 캠프로 삼는 곳입니다.

 

관광객에게는 꼬사멧 반페항을 가기 위해 거쳐가는 도시에 불과합니다.

 

라용에서 일한 경험으로 태국을 갈때마다 이곳에서 가장 오랜 기간을 지내는데(방콕은 돌아갈때 여독을 푸는 곳, 파타야는 렌트카를 반납하거나 한식 생각이 날때 들르는 곳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별것 없어 보이는 이 도시에 태국 여행시마다 가는 이유는 아마 보통 관광객과 좀 다른 여행 스타일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느긋한 현지형 휴양이라 할까, 퇴근 시간이 넘거나 주말이나 되어야 보이는 외국인 엔지니어(한국인 포함)들을 빼면 수많은 분들이 그렇게 목놓아 외치는 한국인 없는 호텔이자 동네이며, 도심을 벗어나면 반페 지역을 빼고는 영어가 그다지 쓸모없는 곳이 되는 곳, 이런 곳에서 느긋하게 아침식사하고 차몰고 동네 해변에서 놀다가 주변 사찰 방문하고 수족관 가고 하다보면 3~5일 일정은 쉽게 지나갑니다.

저녁에는 해변가 식당을 가거나 센탄이나 램통 백화점에서, 아쉬운대로 한식은 백제라는 한식당에서 해결하면 식사 역시 별로 부족함이 없이 지나갑니다.

 

식탐을 부려보고 싶은데, 조식을 두둑히 먹고 나면 저녁 식사를 약간 일찍 해결하는 것으로 식사는 두끼에 그치게 되는 안타까움이.

 

대신에 7/11을 풀방구리 드나들듯 하게 되는 부작용이 있긴 합니다.

 

그간 들러본 호텔은 라용 시티 호텔(2014년, 디럭스 룸,1200밧), 까메오 그랜드 호텔(2014년, 투 베드룸, 4500밧), 타마린드 호텔(2015년, 그랜드 디럭스룸 with E/B, 1790밧), 노보텔 림페 라용 리조트(2015년, 스탠다드 룸 with E/B, 3400밧), 디바리 디바 센트럴 라용 호텔(2016년, 디럿스 룸, 1650밧) 정도입니다.

 

노보텔 림페 라용 리조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라용 시내에 위치하며 2017년 현재 대략 1500밧~2200밧 가격을 형성하는 3 또는 4성급 호텔입니다.

 

금년에 선택한 곳은 스타 호텔로 금년 또는 작년 쯤에 스타 컨벤셔날 호텔로 개명을 했습니다.

성급도 3성급에서 4성급으로 변경을 했습니다.

 

스타호텔은 두 개의 별개 건물로, 원래 스타윙이 먼저 지어졌고 플라자윙이 나중에 지어졌는데 현재 스타윙은 리모델링을 한다고 하여 건물 전체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경비 아저씨와 얘기한 거라서 투숙객이 없다는건 확실한데, 리모델링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사하는 티가 전혀 안나서요. 

디럭스 룸이 1242밧(29m2)이고, 이번에 묵은 곳은 그랜드 디럭스 룸(1438밧, 42m2)입니다.

200밧 정도로 룸이 50%커지니 가성비로 그랜드 디럭스 룸이 좋습니다.

 

참고로 한인업체는 2000밧을 불러서 가격차가 아고다와 500밧 이상 차이나서 그냥 아고다로 예약을 했습니다.

 

장점

 

1. 위치 : 라용 시내 중심가에 위치

         테스코 로터스(대형마트), 마사지 샵, 라용 도소매 시장, 라용 버스 터미널, 라용 야시장, 편의점 등 모든 편의 시설이 도보 5~10분 거리에 있습니다.

 

2. 가성비 : 다른 호텔에 대해서도 써 놓았지만 가격이 다른 곳보다 쌉니다. 모두 비슷한 수준의 호텔이고 만족도 역시 비슷한데 홀로 1500밧 미만의 가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3. 식사 : 호텔 가격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1500밧을 넘기는 숙소가 되면 기본적으로 청결에 대해 뭐라 말할 거리는 없는 듯 합니다. 벌레나 찡쪽에 대해 민감한 분이야 5성 호텔에서도 컴플레인을 하겠지만... 그럼 그 이후로 차이나는 건 식사, 수영장, 호텔 직원의 응대 등일 것입니다.

 

식사 수준이 월등히 뛰어납니다. 1500밧도 안되는 요금에 조식을 이 정도로 주면 남는게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현재 방콕에서 2300밧 정도의 요금을 받는 만다린 호텔과 비슷한 수준의 조식을 제공합니다. 방은 만다린 호텔보다 월등히 넓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따로 떼어내어 보여드리죠.

 

4. 청결 : 애들 때문에 싱글 베드 2개를 붙여서 3명이 잤습니다. 직접 침대를 옮겼는데 바닥이 깨끗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안보이는 곳도 청소한다는 의미죠.

 

5. 세심한 배려

오래된 호텔이라 열쇠로 방을 여닫고 전원을 키에 달린 카드로 넣는 구조 입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방에 들어가니 카드가 이미 방에 꽂혀져 있어서 실내가 시원하게 되어 있더군요.

 

웰컴 드링크, 웰컴 과일 제공

 

룸 내 홍차 티백을 비닐봉지로 밀봉(습기 방지)

 

체크 아웃시 식당에서 판매하는 커피 두잔과 조각 케익 2개 증정

 

5성급 호텔이라면 당연한 서비스겠지만 1500밧도 안되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가격 호텔에서 이 정도 서비스는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단점

1. 실내 조명이 어두운 편입니다.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으나 책을 읽기에는 불편했습니다.

 

2. 수압이 약한 편입니다. 사람따라 느끼는 불편함은 다르겠지만 라용 시내 다른 호텔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불편이었습니다.

 

3. 아동 수영장이 있긴 하지만 성인 수영장 수심이 1.5m라 키작은 여성의 경우 즐겁게 물놀이 하기엔 힘든 수심이었습니다.

 

아고다 가격을 살펴보니 금년 11월 1일부터 600밧 이상 가격이 크게 오르네요. 아마 이름 바꾸고 3성급에서 4성급으로 올리면서 서비스를 개선하고 1년 정도 프로모션을 조용히 진행하고 있었나 봅니다.

 

어쨌거나 금년 10월 까지는 좋은 가격이라 생각하며 혹여라도 라용에 오실 분들께는 강추 드립니다.

 

 

5 Comments
펀낙뻰바우 2017.08.17 14:33  
동감합니다...태국 지방도시에 유명 정치인이나 커다란 사업하는 사람들중에 호텔을 계열사로 가지고 있는 곳이 무척 많더라고요...대부분 체면이 있으니 시설이나 관리상태가 중급은 넘어가더군요.
이싼 지역에 특히 여러곳이었고 중부지방과 남부에도 많이 보입니다.

저는 잘 모르는 지방도시에 방문하면 일단 '그랜드'가 들어간 숙소를 검색해봅니다.
송골이 2017.08.21 01:38  
ㅎㅎ 오래된듯... 뭔가 클래식한 미가 느껴지는군요.
고구마 2017.08.24 23:00  
호루스님 글에 나와있는 말씀을 바탕으로,[ 한국인 여행자가 없는 여행지]를 원하시는 분들한테 라용을 소개시켜주면 적당하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지역 토호가 거느리고 있는 계열사군요. 이런 히스토리도 알게되었네요.
압뚤라 2017.09.08 11:14  
정보 감사합니다.. 여행시에 참고할수 있겠어요!!
elitehyun 2022.03.31 16:19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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