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3박한 유 사톤 방콕 후기입니다.

1. 위치 

 MRT 룸피니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더운 날씨에는 조금 부담이 되는 거리입니다. 밤에는 그리 밝지 않기 때문에 조금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호텔에서 매시각 정시마다 룸피니역 1번 출구까지 셔틀을 무료 운행하고 있고, 그 셔틀이 돌아올 때 시간을 잘 맞추면 타고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편의점은 대략 5-7분정도 걸어가면 있고 그 외 로컬 음식점들도 대략 10분 내외로 있지만 인도가 좁아서 이동이 불편한 편입니다. 룸피니역 부근에 쇼핑센터 같은 곳이 있는데 태국음식, 일식 등 식당이 5-6곳과 BOOTS, 편의점이 있어서 간단한 식사와 간식거리 사기에 좋습니다.

2. 조식 

 빵 종류는 제가 다 먹어봤는데 기대 이하였고요, 그 외 음식은 괜찮았습니다. 따로 주문하면 나오는 메뉴가 있는데 맛있었습니다. 특히 에그 베니딕트가 아주 좋았고요, 그 외 쌀국수도 MSG맛이 별로 안나면서 괜찮았습니다(카오산 나X소X와 달리). 따로 주문하는 메뉴는 한 번씩 다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3. 룸

 청결상태, 침구류, 침대, 샤워실 등 모두다 아주 좋았습니다. 스마트 TV로 유튜브 볼 수 있어서 아들 녀석 이것저것 틀어주니 아주 좋아했습니다. 다마 어메니티가 별로여서 따로 가지고 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룸은 1~3층이 있는데 1층은 프라이버시상 피하는게 좋을 것 같았고, 시티뷰와 가든뷰 중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시더라도 정원 조경이 좋기 때문에 가든뷰를 추천합니다. 층은 3층이 가장 좋습니다.

4. 기타

 수영장은 아동용, 어른용(1.2m)이 구분되어 있는데 생각만큼 크진 않았습니다. 다른 호텔은 타일이 미끄러웠는데 유 사톤은 타일이 미끄럽지 않은 재질이라서 좋았습니다.

 24시간 체크인아웃제입니다. 마지막날 밤 비행편으로 귀국하실 때 이 호텔을 이용하시면 훨신 피로도가 덜 하실 것 같습니다. 

 직원들이 정말 모두다 친절하고 의사소통(영어)도 가장 잘 통합니다. 정말 손님으로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 패밀리 프로모션으로 성인 2인 외에 어린이 2인까지 무료 숙박이었고 어린이 2인 중 1인은 조식 무료였습니다. 이 부분 홍보를 더 하면 좋을텐데 저는 막상 호텔 정하고 결재하기 직전에 알았네요.

 특이한 점이라면 제가 이번 태국에서 9박을 하면서 세 군데의 호텔에서 3박씩 나눠서 숙박했는데 유일하게 중국인보다 한국인이 많은 호텔이였네요.

5. 총평 

 위치적 불편함만 감수한다면 10만원 초반대의 최고의 호텔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